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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 2011/05/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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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감... "목회자의 직무 유기란 무엇인가?"
    이상을 살펴볼 때, 김기동 목사의 “하나님의 의도”는 교계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그리고 이미 김기동의 뵈뢰아 사상은 한국교계에서 이단으로 정죄된지 오래이다. 따라서 김기동의 사상과 그 내용이 유사한 최바울 대표의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사정론”은 심각하게 검토되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마치면서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 66권은 너무나 소중하다. 그 가운데 창세기는 두 말 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창세기는 모든 시작을 알려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든 목적(창 1:26-28)과 우리를 향한 구원(창3:15)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가르쳐 주고, 하나님과 영원한 관계 속에서 살 수 있는 비결(창 3:22-24)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귀중한 창세기 말씀을 곡해하여 버린다면 그 것처럼 비참한 일은 없는 것이다.

    최대표가 쓴 <하나님의 의도>는 이처럼 귀중한 창세기 말씀에서 너무나 빗나갔다. 한마디로 최대표의 “하나님의 의도”는 성경에 기초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의도”가 아닌 본인 “자신의 의도”에 따라 쓴 것이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분석해 보았기 때문이다. 어느 신학자는 이런 말을 했다. “구약 없이는 신약이 존립할 수 없다.” 그만큼 창세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창세기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1장 부터 12장이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1장, 2장, 3장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창세기의 꽃 중의 꽃이다. 기독교 신앙의 근간인 신론, 인간론, 구원론, 기독론, 교회론, 종말론이 여기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세기 1장부터 3장의 말씀이 무너질 때 우리의 신앙체계는 무너질 수 밖에 없고, 신앙의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의 의미와 목적도 상실할 수 밖에 없고, 살아갈 소망도 잃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넘어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선교단체의 대표라는 신분 때문일 것이다. 인터콥 최대표의 모토는 “다른 선교단체의 목표는 전도와 양육이라고 한다면, 인터콥은 선교비전 심는 데에 주력한다”이다. 이 말은 교회 안에 들어와 선교 교육을 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 대표의 세계영적도해 제1 장 “하나님의 사정”에 나타난 그의 신학 사상을 볼 때 심히 우려된다.

    교회는 선교단체를 아끼고 긴밀한 관련을 맺어 성도들을 교육시켜야 한다. 그러나 인터콥 대표의 신학사상이 이러하다면 우리는 반드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목회자의 임무는 성도들을 돌보며 보호하며 양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잘못된 신학 사상, 비성경적인 가르침으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잘못된 신학을 가진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와 성도들을 교육시키도록 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목회자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인터콥이 다른 선교단체들 보다도 더욱 교회와 긴밀한 연관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선교단체이기 때문에 나는 더욱 염려하면서 이 글을 썼다.

    In Christ,

    Texas Austin Hydepark Baptist Church
    하이드팍침례교회 목사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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