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영광스러운 신앙 공동체
 
홍관표/크리스찬리뷰
교회란 예수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므로,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그의 몸이요 (엡 4: 12),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기에 (엡 5:23),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신앙 공동체이다.
 
이러한 교회를 괄시하고, 교회를 떠나서 자기 혼자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하는 NONES 크리스찬은 가족 없는 사람이 존재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조차할 수 없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피로 세운 신앙 공동체 (교회)를 떠나서 존재하는 그리스도인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우리는 그 몸의 지체라고 하는 말은 몸에 붙어 있는 그리스도인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혼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코이노니아’란 말은 교제란 말인데 네 아픔에 내가 참여하고 너의 고통을 내가 함께 나누는 것이 코이노니아이다. 그런 코이노니아가 일어나는 것, 이것이 바로 가정이요 교회이다.
 
그러므로 교회를 가까이 하면 성도들이 코이노니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영적인 만족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아주 작은 개척교회요, 아무리 초라한 지하교회라도 그 교회가 진정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워졌다면 가장 영광스러운 곳이다.
 
그러기에 개척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라고 해도, 또는 그런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라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다. 주님의 교회는 크든 작든 모두 똑같이 영광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를 떠나 혼자 믿어 보겠다는 NONES도 문제지만, 교회 안에 머물면서 교회의 영광을 모르고, 교회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도 큰 문제이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교회의 영광을 모르니, 어느새 세상도 교회를 우습게 여기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교회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을 말한다면 교회 안에까지 들어왔어도 은혜를 받지 못하고 교회를 험담하고 대적하는 자들이다. 자녀들이 앉아있는 밥상 앞에서 교회를 거침없이 헐뜯고 목사를 욕하는 것이 마치 의로운 입장이라 여기고, 교회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면만을 들추어내며 교회를 소란시키는 자들이다.
 
물론 지상교회는 완전한 곳이 아니다. 그 교회에 속해 있는 자신도 불완전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상의 교회는 때로는 잘못되고 실수할 수도 있기에 비판을 받아가며 성숙해 지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라는 사실과 교회를 인간의 단체나 한 기관으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인간적인 동기에서 교회를 비판하고 공격해서는 안된다. 꼭 해야 한다면 신학적 동기나 신앙의 동기에서 해야 하고, 반듯이 대안을 가지고 해야 한다. 영광스러운 교회에서 사실을 밝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에 덕을 세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롬 14:19).
 
오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교회를 말 없이, 아니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며 섬기는 사람들이다. 교회를 비판하고 공격하기전에 내가 먼저 변화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롬 15:2)〠

홍관표|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copyright ⓒ 크리스찬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입력: 2018/09/27 [15:25]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