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앞에 서니 시작보다 마지막이 더 아름답다 그것은 일출보다 황혼이 더욱 불타기 때문만은 아니다. 출발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았다. 너의 일상 속으로 태양이 빠져들어 사랑하고 간 흔적 눈물겹다. 만나고 헤어지는 언저리에 나 없이 너일 수 없고 너 없이 나일 수 없는 우리는 함께 가는 피조물 너 앞에 서니 시작보다 마지막이 더 아름답다. 그것은 일출보다 황혼이 더욱 불타기 때문만은 아니다. 김명동ㅣ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권순형ㅣ크리스찬리뷰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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