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열요법 보급의 선구자 하헌주 교수

따뜻한 치유, 상쾌한 건강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09/05/29 [14:30]
▲  경제학을 전공한 하헌주 교수는 대체의학에 관심을 갖고 ‘주열요법’ 보금에 헌신하고 있다. ⓒ크리스찬리뷰

어디를 가도 건강이 제일이란다. 심지어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라는 예수님 말씀도 육체적인 건강에 초점을 맞추며 건강관련 상품을 비롯하여 제약회사나 의료기구 회사의 광고 카피에 불붙듯이 인용된다. 무수히 뿜어대는 매스컴의 건강관련 기사는 이미 과포화 상태를 훨씬 초과한 상태이다. 

이대로 가면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은 물론이고 해외 모든 이민자들까지도 오래지 않아 '전국민의 건강컨설턴트화' 혹은 '건강평론가'라도 될 정도이다. 

그만큼 건강은 어느 누구 없이 절체절명의 과제이다.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건강은 모든 사람의 주요 관심사이다. 부귀도 명예도, 그리고 지식도 미덕도 사랑도 건강이 없으면 모두 낡고 사라져 버리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건강관리란 그냥 장수하겠다는 막연한 희망의 차원을 넘어 활동의 원동력이자 행동력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 지난 달 시드니에서 개최한 주열치유 세미나에서 주열치료 장면. ⓒ크리스찬리뷰

우리는 오늘 이 '건강 지킴이'들 가운데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주열'이란 독특한 치유방법을 보급하고 있는 하헌주 교수를 만났다. 명함엔 부산복음신학교 대체의학과 교수이다. 그러나 그의 처음 학문은 대체의학과는 전혀 거리가 먼 경제학이었다. 경북대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대학원, 쯔꾸바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러던 그가 비싼 대가를 치르며 공부한 경제학이 아닌 '대체의학'을 손에 쥐고 여생을 바쳐온 것이 특이했다. 

"12년 전, 발마사지로 대체의학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마산 산호교회 철야예배 때 목사님께서 성도님중에 굉장히 안좋은 분이 계시니 기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서울 원자력병원에 입원했는데, 마산에 내려오면 발을 만져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갔습니다.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었어요. 병원에서는 2-3주 남은 말기 암환자로 얼마 못살거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인사하고 한 챨?동안 발마사지를 해드렸醮?전화가 왔어요. '집사님 난리가 났습니다'로 하면서 말입니다. 더 나빠진 줄 알고 놀랐는데, 굉장히 좋아졌다고 해요. 산소호흡기도 빼고, 눈에도 광채가 나고 그랬어요. 물어보니 발마사지를 받은 후 새벽에 소변을 보니 그렇게 냄새나는 소변이 나오더라고 했어요. 그리고 몸이 가뿐해져 산소호흡기 뗐다고 해요. 

그렇게 봉사하고 나서 좋아졌다니 제 기분도 좋아서 밤마다 가서 봉사했습니다. 그 병실이 다 말기암 환자실로, 35-45세 되는 사람들과 조그만 어린 아이를 비롯해 죽을 날만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발을 만져달라는 눈길을 보냈습니다." 

▲ 부산복음신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주열대체의학사 1급 자격 과정을 마친 후 기념촬영. 앞줄 가운데가  하헌주 교수. ⓒ하헌주

죽음의 한계 앞에서 

이것이 그의 인생에 놀라운 전환점이 되었다. 그렇게 하여 그 병실의 환자들에게 돌아가며 마사지를 해주었다. 어떤 환자는 돈을 주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돈은 받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돈으로 파는 것같아서였다. 그래서 그 병실의 서너 환자를 계속해 주었다. 

"한 사람 마사지에 한 시간 걸립니다. 보통 새벽 2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몸은 참 피곤했지만 마음은 더할 나위없이 기뻤습니다. 저의 작은 봉사를 통해 그분들이 기쁨을 느끼니 너무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성을 쏟아 마사지를 해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니 한 사람 두 사람 돌아가시기 시작했어요. 특히 조그만 아이들은 정이 들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4개월 동안 그렇게 쏟아부었는데 말입니다." 

죽음을 비켜갈 수 없는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그래서 그 이후 일본에 갈 때마다 암에 관한 좋은 자료와 책을 찾기 시작했다. 어느 날 도쿄 한 서점에서 한 권의 책이 그의 눈을 잡아당겼다. ‘주열로써 암 난치병을 치료함’ 이란 책이었다. 두말 할 나위 없이 뽑아들었다. 한국에 와서 차근차근 읽어보니 너무 매력적이었고, 일리가 있었다. 이해가 쏙쏙 되었다. 한국에서 그 책의 저자인 미쯔이 도메꼬 선생에게 질문을 했다. 

"선생님 암이 힘들죠?"  

"아니오. 암은 간단합니다." 

일본인 성악가를 부인으로 두고 일본에서 10년 살았던 그는 암이 간단하다는 말을 듣고 카메라를 메고 일본으로 찾아갔다. 

"택시 기사들이 그 선생님 댁을 다 압니다. 가보니 일층에 침대를 3개 놓고 제자 둘이 세 사람에게 주열치료를 하고 있었습니다. 3일을 그곳에 머물면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굉장히 키가 큰 50대 후반의 사람이 침울한 얼굴로 들어왔습니다. 옷을 벗고, 누었는데, 선생님이 치료해주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어 폐암이네! 걱정하지마! 좋아져!'하시는 거예요. 환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 치료 후 환자의 얼굴이 확 바뀌었습니다. 빨그스름하게 홍안으로 변해갔어요. 나중에 보니 병원에서 포기한 사람들이 다 왔습니다. 북해도에서 오끼나와까지, 심지어 미국에서 독일에서도 환자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소개해야겠다고 싶어 '선생님,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십시오'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조건이 있다. 돈을 좇지 말고, 자네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면 언젠가 돈도 좇아오고 명예도 얻게될 것이다'하시면서 저에게 보급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12년 전부터 한국에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말입니다." 

여기서 주열이 무엇인가를 알아볼 필요를 느낀다. 한마디로 '열을 그대로 몸속에 주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내장기관에 기능 장애가 왔을 때 주열요법은 꼭 필요한 방법이며, 뼈속까지 열을 넣어 기능회복을 돕게 됩니다. 이 요법은 암이나 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주열기를 이용해 몸의 반응점들을 반복하여 자극함으로써 원활한 혈액순환과 자기치유력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 주열요법은 그가 도쿄 서점에서 발견한 책의 저자이자 카메라를 메고 찾아갔던 집의 주인인 교사 출신 미쯔이 도메꼬 선생이 연구하여 30년간 10만여 명을 치료하여 놀라운 치유 효과를 올린 임상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놀라운 치유법을 하 교수는 '돈을 좇지 말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라'는 단 한마디로 한국에서의 보급권을 갖게 된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개척자의 삶은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바위를 깨뜨리는 일보다 더 어려운 법이다. 아무도 믿지 않으니 더더욱 그러했다. 주열기구를 만들어야 했다. 일본 기구가 너무 작고 조잡스러워 보여 한국에는 안통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일본 사람들보다 한국 사람은 크고 근사한 것을 좋아하니, 일본을 30여 회나 왕래하면서, 중요한 부품은 일본에서 가져다 한국 사람 스타일에 맞게 고안했다. 이렇게 고안한 주열기로 치료점을 반복하여 몸속에 열을 주입하면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정상적으로 되며, 긴장으로 뭉쳐 있는 근육을 풀게 되어 통증도 점차 사라지게 된다고 하였다. 

"맨 처음 몸 전체를 기분 좋을 정도로 따뜻하게 하는 기초 치료와 치료점을 특정하는 방법으로 주열기를 사용하면 신체 전체의 혈액순환이 좋게 됩니다. 그리하여 인체 스스로의 자기치유력을 강화하는 것이 미쯔이식 주열치료입니다. 치료기를 바르게 사용하면, 절대로 신체에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미쯔이식 주열요법은 숙련하면 피부에 치료기를 대는 것만으로, 체내의 병변을 알 수가 있는데, 이것은 병변이 있는 곳일수록  '앗, 뜨거워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반응을 통하여 아직 자각증상이 없는 작은 병변이라도 잡아낼 수 있으며, 이 부분을 치료점으로 하여 일정한 기법에 따라 주열함으로써 원래의 건강으로 되돌릴 수가 있습니다." 

여러 단계로 온도 조절된 적정량의 열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주열치료법은 단지 신체의 표면만을 따뜻하게 하는 난방기구나 히터, 온풍기 등의 일반적인 전도열과 달리, 몸속까지 열 에너지가 전도되도록 하며, 이렇게 체내에 침투한 열에너지는 온몸으로 전달된다고 하였다. 이 열에너지의 영향으로 세포조직이 활성화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혈액이 저하된 환부는 물론이고, 신체의 말단까지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이 활발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같은 작용으로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동시에 혈액중의 노폐물도 제거한다고 하였다. 주열기 열에너지는 인체의 불쾌 증상 완화나 단순한 개선만이 아닌,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하면 병에 걸리기 어려운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주열요법의 특징적인 것은 주열기가 방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원적외선이라는 것이다. 

"원적외선은 적외선 중 파장이 긴 것을 말합니다. 적외선은 가시광선의 적색 영역보다 파장이 길어 열작용이 큰 전자파의 일종으로, 파장이 짧은 것은 근적외선이라 하는데, 눈에 보이지는 않고 물질에 잘 흡수되며 유기화합물 분자에 대한 공진(共振) 및 공명(共鳴) 작용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빛은 일반적으로 파장이 짧으면 반사가 잘 되고, 파장이 길면 물체에 도달했을 때 잘 흡수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원적외선은 침투력이 강해서 사람의 몸도 이 적외선을 쐬면 따뜻해집니다. 

예를 들어 30℃의 물속에서는 따뜻한 기운을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같은 온도의 햇볕을 쐬고 앉아 있으면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햇볕 속에 포함되어 있는 원적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열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열작용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원적외선이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과 단백질 분자에 닿으면 세포를 1분에 2,000번씩 미세하게 흔들어줌으로써, 혈액과 신진대사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고, 세포조직을 활성화하여 노화방지, 만성피로 등 난치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우리 주열요법에서는 피부의 깊은 부분까지 열을 전달하여 '몸의 내부까지 열을 전한다'는 원리로 장시간 동안 체내에 열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주열효과가 발휘되는 것입니다." 

이 주열요법은 간편하면서도 독특한 기법으로 인체 내에 열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내고 좀더 많이, 좀더 오래 열이 체내에 머물수 있도록 함으로써, 놀라운 효과를 체험하도록 한 것이다. 주열치료법이 일본에서 처음 개발되어 한국으로 나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일본보다 한국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다고 자랑했다. 

"주열치료 기계를 직접 인체의 특성에 맞게 고안했고, 또 가장 다양한 종류의 기구를 개발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이 주열요법처럼 다양한 종류의 병에 뛰어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주열요법은 정성이 안들어가면 금방 치료받는 사람이 압니다. 정성과 사랑을 갖고 노래하며 즐겁게 치유하는 방법입니다." 

주열요법으로 효과있는 병은 참으로 다양했다. 불치의 암을 비롯하여 당뇨, 심장 혈관 관계병, 아토피 등 피부관련 병, 방광 신장 등 비뇨기계, 기침 코 등 호흡기, 위궤양, 장염 등 소화기계, 신경통, 요통, 불면증, 여성병, 비만, 스트레스 등에 치유 효과를 본 사람들의 증언이 즐비했다. 

하 교수는 처음 주열요법 보급권을 갖게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가장 먼저 '봉사'에 초점을 둔다고 하였다. 

대체의학의 재인식 

"하나님께서 가장 큰 희망으로 이 길을 인도해주시고, 하나님이 도구로 사용해주셨으니, 이걸로 복음전하고 전도하고, 신앙을 일으켜 세우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선교사들이 이걸로 치유사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치유와 더불어 치료하면서 상담과 사랑이 들어가니 효과 만점이지요. 

그리고 이 주열요법으로 치료를 받으면 아주 기분이 산뜻하고 상쾌해져요. 아무리 마음이 단단한 사람도 자기 병 낫게 해준다고 하면 마음이 열리기 마련이지요." 

일본에서는 35년 역사를 가진 주열치료법이 한국은 불과 12년만에 지금부터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그가 진주보건대를 비롯하여 여러 학교에서 대체의학을 강의를 하면서 대체의학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하였다.

"주열을 한번도 광고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도 아닌 창원에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전국에 샵이 있고, 제자들이 수천 명 됩니다. 신학교에서는 목회자들이 배워서 치유사역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전도사님은 개척교회를 하면서 상담실과 치유실을 만들어 사역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도 많이 배워서 선교지에 들어가십니다. 선교지에 가면 약이 없으니 본인도 치유하고 남에게도 해주고 있지요." 
 
▲시드니에 주열치유를 소개한 하태식 목사 부부(왼쪽). 하헌주 교수. 구경태 부장, 유경순 집사, 서영열 사모 ⓒ크리스찬리뷰 

 오늘날 대체의학의 종류도 많고, 대체의학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한국의 대체의학이 일본의 대체의학이 많이 들어온 것이다. 암반 요법, 반신욕 실크양말, 요로법 등등이다. 그러면 여기에서 주열요법이 다른 대체의학과의 차이점을 하 교수에게서 알아볼 필요를 느낀다.

"첫째, 다른 대체의학은 치료자가 체력소모를 많이 하고, 기(氣)를 빼앗깁니다. 그러나 주열요법은 이런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부작용이나 위험이 없습니다. 교정이나 침 등과는 달리 치료받으면서 너무 행복해 합니다. 안좋은 데만 '앗 뜨거!'하는 정도지 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안좋은 부위를 다 알아낼 수 있습니다. 침은 안좋은 부위가 아닌 혈정을 따라 놓습니다. 그러나 주열은 안좋은 부분에는 딱 서면서 뜨겁습니다. 느낌이 와닿습니다. 뜨겁고 아픈 부위는 암세포나 종양 등 정밀진단이 가능합니다. 

미쯔이 선생님이 치료하시면서 ‘어 폐암이네!'한 것도 느낌으로 아신 겁니다. 임상적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이론으로써는 설명할 수 없는 감이 옵니다. 

둘째, 주열은 자가진단과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성들이 자궁 위에 주열기를 댔을 때 자궁근종이 있으면 서면서 '앗뜨거워'하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 열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그 순간을 견디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면역기능을 높여가며 영구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면역 기능이 올라가면 질병은 진행이 중지되든지 약화됩니다. 특히 암은 열에 약화됩니다. 우리 몸의 열은 43도가 되면 암세포가 죽습니다. 물론 암세포는 죽으나 정상세포는 죽지 않습니다. 정상세포는 혈관이 강하고 유연성이 좋습니다. 암세포는 영양공급 때문에 조잡합니다. 

셋째, 주열은 부족한 부분에 열을 채워줍니다. 감기 몸살에 주열하면 감기가 떨어집니다. 감기 몸살은 떨어진 면역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37도 이상 주열하면 빨리 떨어집니다. 더 이상 몸에서 열을 낼 필요가 없으니 말입니다." 

일본에서는 대체의학을 포함하여 통합의학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미국도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하 교수의 견해였다. 미국에서는 대체의학으로 쓰는 돈이 더 많은 40대 60 정도 된다고 하였다. 

"오끼나와 시에서 종합외래실에는 2층에 검진센터, 3층 운동센터 옆에 주열 센터가 있습니다. 주열침대도 있습니다. 의사들도 부작용 없고 효과가 있으니 주열치료를 신뢰합니다." 

침과 뜸 마사지 효과를 동시에 내고있는 주열치료법을 창시자이자 30년 동안 10만명이 넘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미쯔이 선생으로부터 노하우를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전수받은 하 교수는 치료법은 한국에 특허를 내놓았다고 한다. 

주열기구는 원래 일본 기구였기에 일본, 미국, 한국 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일본에서 함 5개 과정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은 2급(입문과정), 1급(숙달과정), 응용과정(지도자 과정), 주열 전문의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다. 

시드니에 주열치유법 소개는 예수전도단 하태식 목사가 2007년 12월 창원 집회에 갔을 때 만남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 하 목사님이 피곤하여 치료받으러 오셨다가 체험해 보시곤 너무 좋다고 하여, 시드니 교역자들을 위해 세미나를 하루 동안 한 적이 있습니다. 14명의 목회자들이 교육받고 치료도 받게 되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불면증을 주열로 치유 받은 유경순 집사님이 주열을 제대로 배운 제자입니다." 

메난도로스가 “건강과 지성은 인생의 두 가지 복이다”라고 했는데 하 교수를 대하니 이 말이 새삼 실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건강은 위대한 신비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글/송기태(크리스찬리뷰 편집국장)
사진/권순형(크리스찬리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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