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다는 마음에 쌓인 먼지와 때 이웃을 사랑하기보다는 내 이기심을 드러내고 내 이웃을 돌보기보다는 내 사치스러움을 더 채웠던 것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흰 눈 쌓인 산을 바라봅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덮어주고자 하는 그분의 축복이 눈이 되어 내리는 듯합니다. 저 산과 하나 되어 나 또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김명동ㅣ 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권순형ㅣ 크리스찬리뷰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