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글|김명동,사진|권순형/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1/07/25 [10:36]
포구에 묶여 있는
늙은 똑딱선을 바라본다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렇게만 살아서는 안되는데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늘 조바심이 난다
주님 말씀대로
겐네사렛 호수 깊은 곳에 그물을 쳐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이 잡힌 물고기에 놀란 제자들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마음 깊은 곳에
기도의 그물을 친다
글/ 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크리스찬리뷰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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