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국가조찬기도회 설교 요약

이용규 | 입력 : 2009/08/03 [11:32]
나라를 살리는 리더십 

대하 7:11~14, 딤전 2:1~2  

▲ 이명박 대통령은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사도 바울을 따라 국민이 하나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에 대신했다. ⓒ국민일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주의와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위대한 나라입니다. 내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겸비하고 기도하면 죄를 사하고 땅을 고치겠다(대하 7:12)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는 성경적인 올바른 리더십을 세워야 합니다.

그것은 먼저 겸손하게 섬기는 리더십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바쁜 국정 가운데서도 세상의 비판과 칭찬보다 먼저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조용한 기도의 골방을 찾는 것에서 진정한 개혁이 시작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위대한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원동력이 여기 있습니다.

겸손은 백성의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민심이 천심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부요한 자보다 가난한 사람을 향하고, 건강한 사람보다 장애인과 병든 자들을 향하고, 웃는 자들보다 우는 자를 향하고, 높은 곳보다 낮은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 형제 중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론 공격하고 비판하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 속에도 하나님의 음성과 마음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이 땅의 갈등이 치유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 월급을 모두 환경미화원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내놓고, 이번에는 전 재산 331억원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헌납했습니다. 참으로 잘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백성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그 한을 풀어주는 지도자를 국민은 존경하고 따르게 됩니다.

올바른 리더십은 또 도덕성을 갖춰야 합니다. 감동적인 인격과 도덕성이 없으면 평생 쌓은 재물과 명예, 지위도 하루 아침에 무너집니다. 민족과 세계를 살린 요셉처럼,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을 늘 가져야 신앙의 최고 경지이자 최고 권위인 성결을 지닌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도자들은 항상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폭풍 속에서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안전한 항구를 바라봅시다. 하나님은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창조의 하나님,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부활의 하나님입니다.

올바른 국가관을 세워야 합니다. 신앙으로 지킨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하고, 오늘 이 민족의 통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합시다. 지금 대한민국은 변화를 요구합니다. 법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정치도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희망의 정치가 돼야 합니다. 경제계도 윤리의식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교육계도 공교육을 살리는 정책으로 학부모들의 태산 같은 시름을 덜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사립학교의 자율권을 박탈한 사학법은 폐지해야 합니다. 사학도 嚥?비리가 없도록 자체 정화에 힘써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기도로 새벽을 여신 어머님의 신앙을 따라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어머님의 가르침처럼 국민들의 눈을 바라보면서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도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리라(요일 2:17)는 성경 말씀처럼, 임기 5년의 대통령이란 자리보다 장로라는 거룩한 직분을 더 소중하게 여기면서 국정을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 60:22)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평화와 번영과 축복을 주셔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중심국가로 우뚝 세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시는데, 지금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대통령 내외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이들이 국내외에 헤아릴 수 없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당당하고 멋있게 이 나라를 통치해주시기 바랍니다.

훌륭하고 아름답게 임기를 마친 뒤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하시고 선교하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역사에 길이 남는 대통령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윤옥 여사도 기도하는 곳에는 언제나 천사가 도우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만백성의 기도의 어머니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지도자, 귀빈 모두 부디 건강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용규/성남성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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