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이단혼란은 신학문제 아닌 감정싸움”

미주한인침례교 황준석 부총회장,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총회서 주장

교회와신앙 | 입력 : 2012/07/19 [07:55]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미주기독교총연합회(KCCA, 미기총) 14차 총회에 참석하여 총회 첫날인 7월 10일 한기총 사업을 소개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이단옹호에 대한 한기총에 대한 오해를 풀겠다며 50여 분 동안 이를 설명하고 질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재철 목사의 발언을 다 듣고 미주한인침례교 1부총회장 황준석 목사는 미주한인교회 목회자의 입장에서 점잖은 충고를 했다. 황 목사는 "신학적인 문제라기보다 개인적인 감정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는 것으로 들린다. 또한 합동측과 통합측의 주도권 쟁탈에 대한 것도 상당히 많이 개입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으며 황 목사의 발언이 끝나자 동의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 앞의 좌측은 황준석 목사, 옆은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뒤는 미기총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다음은 홍재철 목사의 발언을 들은후 한 황준석 목사의 발언 내용이다.

"홍재철 목사의 말씀을 듣고 느낀 것이 있다. 그동안 한기총은 최삼경 목사를 중심으로 이단대책을 해왔다. 대부분의 교회가 이단의 범위를 정할 때 한기총에서 결정된 기준을 존중해서 사용했다. 몇 년 동안 필라교협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할 때 한기총에서 수고하던 최삼경 목사를 강사로 모셔다가 말씀을 들었다. 그렇게 수고하던 최삼경 목사가 갑자기 이번에 삼신론이라고 해서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다."

"우리가 들을 때 대부분이 어떤 신학적인 문제라기보다 개인적인 감정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는 것으로 들린다. 또한 합동측과 통합측의 주도권 쟁탈에 대한 것도 상당히 많이 개입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희는 기도하면서 한기총을 후원할테니 한기총은 가능한 양쪽에서, 선배,후배 목사 등 모든 목사들이 하나님앞에서 인간적인 어떤 다툼의 문제를 내려놓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 충분히 홍 목사의 입장을 알았으니 감사하고 나머지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기총과 미기총이 협조했으면 좋겠다."

(이 기사는 2012년 7월 12일 아멘넷(usaamen.net)에 보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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