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교회 창립 2주년 말씀집회 및 감사예배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09/10/07 [12:10]
두레교회 창립 2주년 말씀집회 및 감사예배

두레교회(담임목사 이상배)는 창립 2주년을 맞아 모새골 임영수 목사를 초청,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말씀집회 및 감사예배를 동교회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맥콰리 보이스 하이스쿨 강당에서 가졌다. 

이상배 목사의 사회로 "회의에서 신뢰로"를 주제로 열린 말씀집회에서 임영수 목사는 "은혜의 공간", "새로운 삶", "자신과의 화해"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창립 기념주일에는 "장애의식"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임영수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신 뒤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쏟고 창조의 역사를 계속 이루어 나가신다"고 말하고 "세상은 하나님이 극진히 사랑하시는 정원이며, 모새골은 정원을 돌보는 정원사를 영적으로 새롭게 하는 공동체"이며 "모두가 새로워지는 골짜기"라는 말에서 첫 자를 따온 이름이라고 설명하고 말씀을 전했다.

임영수 목사는 첫째 날 "은혜의 공간"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과 일치를 이루어 나가는 삶이며, 기독교인이 되었다는 것은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 시대에 젊은이들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은 기독교 영성뿐이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은혜의 공간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며, 은혜의 공간은 오시는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공간이다"라고 말하고 "은혜의 공간에서 하나님과의 사귐이 일어나고 화해의 사건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은혜의 공간에 들어와서 하나님이 나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 되어주고, 상처가 치유되고, 빛이신 하나님이 오시면 치유가 시작된다"며 "예수를 믿는 해가 더해 갈수록 하나님의 존재가 깊어진다면 그것은 올바른 신앙이다"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은혜의 공간에 들어와 있으며, 생명의 하나님은 저주와 죽음 가운데 있는 우리들에게 새생명을 주기 위해 오신다"고 역설했다. 

한편 창립기념 주일 오후에는"섬김의 삶"을 주제로 임영수 목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임 목사는"하나님 나라의 영적권위는 섬김에 있다. 교회의 직제도 역시 이 섬김의 자리에 중심이 있다"고 말하고 "섬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섬기는) 그 자리에 있어야 하며, 섬김의 자리에서는 언제나 (자신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야 한다. 그럴 때 진정한 기쁨과 자유함을 선물로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자아를 넘어서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섬김은 "사람의 시선이 아닌 은밀한 곳에 계신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 행동하는 훈련을 해야하며 이렇게 될 때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하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그렇게 될 때에 우리 내면에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지성소'가 형성이 된다. 하나님을 처음알게 되었을 때와는 달리, 하나님과의 사귐이 편해지고 세상과의 사귐이 불편해지는 모습으로 변화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도 섬김이 되고 타인의 짐을 나눠주는 것도 섬김이다. 말씀의 은혜를 받았을 때 서로 나누어 주는 것도 귀중한 섬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모습의 섬김의 삶을 우리 일상의 삶에서 훈련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특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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