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사관아카데미(영적군사훈련원) 신옥주 목사의 비유풀이 문제점
 
김정수/현대종교
바울사관아카데미 신옥주 목사는 전 성경은 방언으로 기록되어 있고, 통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개세미나에서 신 목사는 정통 교회에서 수용할 수 없는 비유풀이로 일관했고, 외부인을 지나치게 경계했다.

최근 바울사관아카데미, 영적군사훈련원, 신옥주 목사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괜찮은 곳이 맞나?” “이단 아니냐?” “성경해석이 이상하다.”는 등의 문의는 물론 “교회에 찾아와 예배를 방해한다.” “가정이 붕괴되고 가족들에게 상처만 남았다.”는 등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바울사관아카데미는 2009년 8월 개원해 영광제일교회 이기웅 목사가 이사장, 신옥주 목사(은혜로교회 담임)가 원장을 맡았다. 설립 당시 이곳에는 림택권 박사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정성구 박사 칼빈연구원장, 정인찬박사 백석대 신학대학원장 등 교계에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영적군사훈련원원장 신옥주목사이라는 단체명도 사용하고 있으나 두곳의 원장은 동일하게 신옥주 목사로 활동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를 본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분원(대구광역시 달서구이곡동) 영광제일교회, 동경분원 마쯔도 사랑의 교회 등을 개원해 왔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집중세미나, 공개세미나, 특별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바울사관아카데미는 성경해석에 있어 다음과 같이 밝힌다. “전 성경(聖經)은 방언(方言)으로 기록되어 있다.” 며 “방언은 반드시 통역해야만 하며, 통역하지 않으면 영혼과는 관계없는 말이 될 수 있으며, 문자로 기록된 성경을 풀어 나타내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그리스도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방언통역이라고 하며, 이를 다른 말로는 예언이라고 한다.”고 주장해 정통 교회와의 큰 차이를 보인다
                                                                                                                     
공개세미나인가 경계세미나인가

신옥주 목사는 전국을 다니며 수차례 공개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8월 22~24일에는 「국민일보」에 5단 광고까지 게재하며,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11차 공개세미나를 열었다.

‘ 666 짐승표’는 어떻게 치고, 누가 받게 되는가? 짐승표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과연 짐승표는 바코드인가? 베리칩인가?’라는 제목이었다. 

23일 세미나를 참석했으나 1층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맴돌았다. 7~8명의 안내자들이 감시하듯“어디서 왔냐?” “누구 소개로 왔냐?” “정확하게 확인해야 들어갈 수 있다.”며 꼬치꼬치 캐물며 입장을 막았고, “첫 날 신천지가 와서 방해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끝내 참석을 허락하면서도 “듣다가 이상하면 그냥 나와라.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2층 입구에서는 이름, 출석교회, 직분, 주소, 핸드폰번호 등을 기록하도록 해 불필요한 신상명세를 요구했고, “중간에 나오더라도 회비는 돌려줄 수 없다.”며 회비 3만원을 받았다. 세미나실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부 분 바울사관아카데미 사람들이었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특별수강자’라는 명찰을 나눠줘 구분하고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의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였다. 전체적인 강의는 성경에 나오는 몇몇 단어에 대해 그 단어가 포함된 여러 성경구절을 찾으며 비유풀이 하는 것이었다. 하루 종일 강의를 했으나 서너 단어 정도만 비유로 풀이할 정도로 많은 성경구절은 찾아 설명했다.

신 목사는 강의 중 외부인에 대해 민감한 듯 경계하는 말을 했다. “이곳에 간첩이 있다.” “전에도 교수라고 위장해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성경을 찾지 않고 적기만 하면 위장한 간첩일 수 있다.”고 경계했고, “○○○ 목사! 뒤에 잘 봐!” 라며 특정인을 노골적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쉬는 시간에도 어김없이 외부인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광고 담당자가 나와 “녹취하지 말라.” “쫓아내겠다.”며 성토해 공개세미나라는 이름을 무색케 했다.                                                                  

바울사관아카데미 소속으로 보이는 한 참석자는 옆에 처음 왔다는 목사에게 말을 걸었다. 한 목사를 가리키며 “저기 앞에 있는 목사님은 자신의 교회를 포기하고 성도들을 이끌어 이곳으로 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고, 신옥주 목사의 강의를 극찬했다. 
                                                  
한편 공개세미나에는 몇몇 신천지 신도들이 찾아왔다. 세미나 장소 앞에서 <아름다운 신천지>라는 제목의 신문을 나눠주며 신천지를 홍보했다. 기자가 참석한 둘째 날 공개세미나에는 진행이 어려울 정도의 마찰은 없었으며, 신 목사는 강의 중에 “그쪽(신천지) 대표와 만나 공개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며 “이렇게 하는 것은 신사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신옥주 목사 성경해석은 ‘비유풀이’

신옥주 목사는 한 단어에 대해 그 단어가 나오는 성경의 여러 구절을 읽으며 비유풀이 했다. 예를 들어 “과연 그들의 모든 행사는 공허하며 허무하며 그들의 부어 만든 우상은 바람이요 허탄한 것뿐이니라”(사41:29)를 통해 우상은 바람이라고 말한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섰으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의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왕상19:11)라는 말씀을 근거로 여호와께서 바람 가운데 계시지 않는다고 밝힌다. 이렇게 ‘바람’이 들어간 성경구절을 찾아 비유풀이하며 바람은 말씀이 없는 선지자(지도자, 목사), 거짓선지자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90%가 바다에 속해 있다며 빠져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방법으로 다니엘 7장 2절, 에스겔 32장 2절 등의 성경구절을 인용 해 ‘바다’도 악인을 비유한다고 해석했다.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암7:4)는 말씀에서는 불이 징벌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불 가운데는 하나님이 안 계신다.” “성령의 불을 받으라는 말도 틀렸다.” “옛날에 불의 종이라고 했던 것은 다 가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스가랴 9장 4절“주께서 그를 쫓아내시며 그의 바다 권세를 치시리니 그가 불에 삼키울찌라”는 말씀을 읽으며 비슷하게 해석했다. 한편 강의 중에 “큐티하는 사람을 보면 정신이 있나 없나 싶어. 큐티는 백번 안 맞는 말이여.” 라며 “성경은 절대로 강단에서 주의 종을 통해 방언통역을 하면 알아듣도록 되어 있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허호익 교수 대전신학대학교 대학원장은 “전혀 문맥이 다른 글들을 여기저기서 끌어다가 제멋대로 해석하는 것은 이단들의 비유풀이와 같은 방법이다.” 라며 “성경은 전후문맥에 맞춰 간단명료하게 해석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신옥주 목사는) 성서관, 성경해석, 기성 교회의 부정에 문제점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옥주 목사의공개세미나는 비유풀이 성경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성경구절에서 뽑은 단어는 전후문맥을 살펴 그 의미를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 목사는 성경은 방언으로 되어 있고, 방언을 통역해야만 한다며 잘못된 비유풀이로 일관하고 있다.

정통적인 성경해석을 부정하고 개인의 독특한 성경해석으로 성도들을 미혹하는 바울사관아카데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출처ㅣ 김정수/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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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03 [08:36]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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