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측, “홍재철·길자연·박중선·조경대 목사 , 이단옹호자” 규정

97회 총회 “이들의 이단옹호 행각 널리 알려야”

전정희/교회와신앙 | 입력 : 2012/09/24 [06:44]


   
▲ 좌측부터 박중선, 조경대, 홍재철, 길자연 목사

예장 통합측(총회장 손달익 목사)이 2012년 9월 17일~21일 서울 압구정동 소망교회에서 열린 제97회 총회에서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중선·홍재철·조경대·길자연 목사에 대해 “한기총 이단연루자들”이라고 규정했다.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최기학 목사)는 보고서에서 박중선 목사에 대해 △한국교회 4개 교단(기침·고신·합동·통합)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김기동에게 이단성이 없다고 면죄부를 준 핵심 인물 △김기동 측에게 면죄부를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자 △본 교단은 물론 합신 교단으로부터 이단시 결의된 장재형을 앞세워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를 유치하는데 앞장 서 한국교회를 혼란에 빠지게 한 자라고 밝혔다.

조경대 목사에 대해서는 △이단자 박윤식에게 박사 학위를 주려고 하였다 △한국교회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교단들이‘이단’, ‘사이비성’, ‘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한 다락방총회(류광수)와 자신의 교단을 합하여 이단에게 면죄부를 주게 되고, 이어서 다락방을 한기총에 소속되게 하여 이단을 옹호하는 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홍재철 목사에 대해서는 △1996년(81회) 총회시 자신의 소속 합동측으로부터 이단연루자로 규정되고 총회로부터 해제 받은 일이 없다 △고신·고려·통합·합동·기성·기감·합신 등 한국교회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교단들로부터 ‘이단’, ‘사이비성’, ‘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받은 집단인 다락방총회(류광수)를 옹호하고 한기총을 통하여 실질적으로 ‘이단 면죄부’를 준 자이다 △가짜 학력을 가진 자이다 △한 때 ‘북한옥수수심기’ 대표자로 한기총 공동회장을 지낸 바가 있는데 거기에도 적지 않은 의혹과 거짓이 있었다 △홍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기총은 한 손으로 정적을 이단 내지 이단옹호자로 규정하고, 한 손으로는 이단을 해지하고 옹호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길자연 목사에 대해서는 △이단인 다락방총회(류광수씨)를 영입한 개혁총회(조경삼 목사측)의 회원 자격을 인준하고 ‘회원교단증명서’까지 발급해 주어 실제적으로 이단을 영입하는 꼴이 되었고 류광수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한기총을 중심으로 일하는 박중선의 이단옹호 행각과 금품수수를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한기총의 연합회 성격을 무시하고 유수 두 교단(본 교단, 합신)에서 이단시 결의한 장재형을 가까이 하여 이단에 대하여 비성경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이단에 대하여 너그러운 한 편, 비상식적이고 불법적으로 이단을 규정하였다 △한기총에서 결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 장재형과 변승우에게 면죄부를 주었다고 밝혔다.

통합측은 “한기총의 주요인사 가운데 많은 사람들(박중선·홍재철·조경대·길자연)이 이단을 옹호하여 한국교회를 어지럽히고 이단을 돕게 되었다. 나아가 한기총은 물론 한국교회가 더욱 비난받게 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교단 간에 협력을 통하여 이를 저지해야 할 것이며, 본 교단은 한기총의 이러한 이단 옹호 행위를 즉각 중단하도록 한국교회에 그 실상을 널리 알려야 할 것”이라는 이대위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다음은 한기총 이단연루자들(박중선·홍재철·조경대·길자연)에 대한 통합측 보고서 전문이다.


한기총 이단연루자들(박중선·홍재철·조경대·길자연)에 대한 보고서

I. 조사 경위

서울 동노회장 문영용 목사가 제출한 한기총의 이단 연루자에 대한 조사 요청건(서동노제85-49호, 2011.11.25)은 조사분과위원장과 임원회에 위임하여 처리토록 하여(2011. 11. 29.) 조사하게 되었다.

II. 조사 보고

한기총의 이단 문제는 2010년 초부터 시작되었고, 연말에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당시 이단 해제 움직임이 있었던 대상은 박윤식, 장재형, 김광신, 윗트니스 리, 변승우였으며, 심지어 류광수와 김기동마져 이단 해제 요청이 들어왔을 정도로 이단들이 해제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그 후 한기총은 금품 선거 문제로 인하여 세상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질타를 받아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나아가 한기총 대표회장의 직무가 정지되어 법원으로부터 대표회장 대행이 파송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러다가 2011년 8월 24일에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길자연)의 인준 승인을 받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기총은 한국교회 앞에 자성하는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한기총이 마치‘이단 옹호 기관’이 아닌가 의심하게 할 정도로 이단 옹호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단으로부터 금품 수수한 자가 한기총의 핵심 멤버로 활동을 하고, 이단을 영입한 교단에게 회원 자격을 인준하여 실질적으로 이단에게 면죄부를 주었고, 이단시 결의된 자를 앞세워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한국 총회를 유치하여 이단자로 한기총 내부에서 상근하여 일하게 한 일이 있고, 지금도 이들의 영향 속에 움직이고 있다. 심지어 한기총은 법적, 실질적 정당성이 없는 <질서확립대책위원회> 라는 것을 만들어서 이단 문제를 취급하게 하고, 임원회는 실행위원회와 총회의 결의도 있기 전에 성명서부터 발표하고, 먼저 기자 회견을 하는 초법한 기구가 되어 버렸다. 한기총에는 다음과 같은 이단 연루자 및 옹호자들이 있다.

Ⅲ. 한기총에서 이단을 돕고 이단을 옹호하는 사람들

1. 박중선 목사의 이단 옹호 행각

1) 박중선 목사는 한국교회 4개 교단(기침, 고신, 합동, 통합) 등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김기동에게 이단성이 없다고 면죄부를 준 핵심일물이다.

박중선 목사는 개혁진리 총회의 소속 목사로 오래 동안 해당 교단 총무를 맡은 자이다. 그는 한기협(대표회장: 성중경)이란 것을 만들어(2006년)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을 때, 1988년에 기독교 침례회로부터“이단”으로 규정되고, 1991년(41회)에 고신측 총회로부터“이단”이라고 규정되고, 1991년(76회 총회)에 합동으로부터“이단”으로 규정되고, 1992년(77회)에 본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던 김기동을 검증한다는 미명 하에 결국‘김기동의 신앙관에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주고, 성명서까지 작성하여 발표할 당시 핵심 역할을 함으로써 이단에게 면죄부를 주었던 자이다(2006년 11월 7일).

2) 박중선 목사는 김기동 측에게 면죄부를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자이다.

박중선 목사는 이단 면죄부를 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 2005년 6월에 세 차례에 걸쳐 성락교회로부터 1억 7천만원을 송금 받았던 사실이 지난 2011년 11월 28일 CBS 방송을 통하여 보도되었다.

3) 박중선 목사는 본 교단은 물론 합신 교단으로부터 이단시 결의된 장재형을 앞세워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를 유치하는데 앞장서 한국교회를 혼란에 빠지게 한 자이다.

박중선 목사는 본 교단과 합신 교단으로부터 이단시 결의된 장재형을 앞세워 2014년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깊이 관여하였던 인물로, 그의 이단 옹호 행각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지속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이런 이단옹호자가 현재도 한기총 핵심 맴버로 일하고 있는 것은 한기총과 이단과의 깊은 연루성을 보이는 또 다른 모습이다.

2. 조경대(예장 개혁, 개신대 이사장, 한기총 공동회장) 목사의 이단 옹호 행각

1) 조경대 목사는 이단자 박윤식에게 박사 학위를 주려고 하였다.

한기총 공동회장이요, 합동 개혁(총회장; 조경삼)측 소속 목사요, 개신대학대학원(이하 개신대) 이사장인 조경대 목사는 2009년 9월에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개신대(당시 총장서리 손석태)에서 본 교단은 물론(1991년 76회), 합동 측에서(2006년 81회, 2005년 90회) 각각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 씨에게 박사 학위를 주려 한 데서 이단옹호 행각이 드러났다.

그 후 자신이 속한 교단의 허락도 없이, 2009년 12월 15일에 개신대에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 목사 신학검증 보고서>(위원장: 나용화)를 만들어‘박윤식은 이단이 아니다’라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하여 총신대학 교수들의 반박 성명서까지 발표되었다(2010년 1월 19일). 조경대 목사도󰡒'박윤식 목사 이단' 판단 근거 없다󰡓(2010.2.22.)고 하였으며, 그 후 예장 개혁 측은 한기총을 통하여 박윤식에게 이단의 굴레를 벗겨 주려고 하였다가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

2) 조경대 목사는 한국교회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교단들이“이단”“사이비성”“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한 다락방 총회(류광수)와 자신의 교단을 합하여 이단에게 면죄부를 주게 되고, 이어서 다락방을 한기총에 소속되게 하여 이단을 옹호하는 자가 되었다.

조경대 측은 고신, 고려, 통합, 합동, 기성, 기감, 합신 등 한국 교회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교단들로부터“이단”“사이비성”“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된 집단인 다락방 총회(류광수)와 통합을 전제로 이사장 본인은 물론 총회장(조경삼), 총무(정해송) 등이 다락방측 교회를 대거 방문하여 설교를 하고, 결국 지난 2011년 6월 21일에 통합 감사 예배를 드려 이단을 끌어드려 이단 교단이 되고 말았다.

당시 개신대 나용화 총장은 4월 16일 <전도 총회 류광수 목사의 신학적 문제에 대한 평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다락방에 대해 ‘문제없다’고 하여 한국교회에 적지 않은 혼란을 준 자로, 2009년 이단자 박윤식 씨에게도 ‘신학적으로 건전하다’며 면죄부를 주었던 사람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조경대 목사는 한국교회의 이단 결정을 무시하고, ‘이 이단 저 이단’에게 면죄부를 주는 데 습관적인 목사라고 할 수 있다.

3. 홍재철 목사의 이단 옹호 행각

1) 홍재철 목사는 1996년(81회) 총회시 자신 소속 합동측으로부터 이단 연루자로 규정되고 총회로부터 해제 받은 일이 없다.

홍재철 목사는 합동측 소속 경서교회 담임 목사로서, 1975년 총회신학교(방배동)를 졸업한 후 목사 안수를 받고 합동측 함남노회 소속 목사로 가입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한기총과 평화통일 희년대회가 공동 주최한「광복 50주년 기념평화 통일 희년대회」에 이단자들을 연루시켜, 1996년(81회) 그가 속한 합동측 교단으로부터 이단 연루자로 규정되었고 해제된 일이 없다.

당시 홍재철 목사는 이단옹호 언론인 기독저널 이사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희년대회에 이단자들로 참석하게 하여 대회를 치렀다(기독신보 제1078호). 그 당시 홍 목사는 희년대회에 끌어들인 이단들은 베뢰아 귀신론의 주창자 성락교회(김기동)와,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 박윤식)와, 만민중앙교회(이재록)와, 혜성교회(유복종) 등으로 무려 3-5만명을 참석하게 하였다는 것이며, 희년대회에서 이단 참석을 주최측이 사전인지(事前認知)한 것으로 보도되었다.(기독신보 제1079호)

2) 홍 목사는 고신, 고려, 통합, 합동, 기성, 기감, 합신 등 한국 교회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교단들로부터“이단”“사이비성”“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받은 집단인 다락방 총회(류광수)를 옹호하고 한기총을 통하여 실질적으로‘이단 면죄부’를 준 자이다.

① 지난 2011년 6월 21일에,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단들이“이단”“사이비성”“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한 다락방 총회(류광수)를 영입한 개혁총회(조경삼, 조경대 목사측)가 주최하는 ‘전도총회 영입감사 예배’를 드리는 자리에서(6월 21일) 격려사를 하였다. 그는 그 자리에서 이단자인 다락방 교인들을 향하여 “복음주의 교단인 개혁총회에 영입됐으니, 820 교회 35만의 여러분은 한기총을 위해, 그리고 WCC 총회 반대를 위해 기도와 힘을 모아 달라”고 이단에게 동조를 구하였다.

② 그 후 홍 목사는 2011년 7월 8일에,‘전도총회 영입감사 예배’에 격려사를 한 것에 대하여 스스로 <해명서>까지 배포하고, 계획된 격려사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며,“류 씨의 신학사상에 일체 동의하지 않는다”고 피력하고,“공인으로서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저희 합동교단과 한국교회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까지 하였다.

③ 그 후 홍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후인 2012년 5월 27일 주일 오후 3시에는 다락방 소속 예전교회(경기도 안산, 담임: 장규섭 목사)에 가서 예배 설교를 하였고, 그 교회를 가리켜 “좋은 교회”라고 극찬하고, 지역으로부터 이단 교회로 알려진 담임 목사에게 ‘오래 전부터 들었는데’“신실하시고 깨끗하시고 정직하시고 기도 많이 하시고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목사님”이라고 칭찬하는 등, 지난 2011년 7월 8일에 “류(광수) 씨의 신학사상에 일체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고,“사과”를 하였던 것과는 모순된 행위요, 앞의“류 씨의 신학사상에 일체 동의하지 않는다”고 한 말이나,“공인으로서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저희 합동교단과 한국교회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의 진실성조차 믿을 수 없게 되었다.

3) 홍 목사는 가짜 학력을 가진 자이다.

홍재철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 홈페이지에 명시된 그의 학력은 “총신대 신대원, 연세대 연합대학원, 워싱톤 신학교 Th. D”라고 하여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와 있었다.
그러나 2011년 12월 26일 CBS 보도에 의하면, 그는 총신대 학사 학위를 이수하지도 않았고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지도 않았으며, 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은 적도 없으며, 유학한 적도 없는 그가 워싱톤 신학교 Th. D라는 신학박사 학위를 받을 수 없는 일이란 것이다.
CBS 보도에 의하면, 홍 목사는 '연합신학교'라는 무인가 신학교를 다니던 중 5공 정부의 일제 단속으로 신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예장 진리측 총회신학교에 편입해 1년 만에 신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며, 그는 총신대가 아닌 무인가 총회신학교를 졸업한 것이라고 하였다. 당시 총회신학교 학장을 지냈던 허광재 목사(전 총회신학교 학장, 현 백석대 교목부총장)은 "그 때 편입할 때 연합신학교 학력을 갖고 왔기 때문에 아마 1년인가 다니고 졸업했다"고 증언하였다. 그 후 예장합동 총회로 편입되면서 총신대 신대원에서 편목 과정을 수료했던 사실을 확인할 때, 그의 지도자로서 도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4) 홍 목사는 한 때 <북한옥수수심기> 대표자로 한기총 공동회장을 지낸 바가 있는데 거기에도 적지 않은 의혹과 거짓이 있었다.

한기총 규정은 회원 단체 가입은 법인 등록 5년 이상,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갖춘 단체로 대외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기총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2011년 12월 26일 CBS 보도된 바에 의하면, 홍 목사가 한다는 <북한옥수수심기>는 2008년 9월에 통일부로부터 비영리법인 허가를 받은 신생 단체로 법인 등록 5년이 되지 못하였고, 대북 지원 사업자 지정을 받지 않았고, 대북 지원 실적도 없다는 것이었다. 이 <북한옥수수심기>는 실제로 북한에 옥수수 씨앗을 개발, 보급해 온 <국제옥수수재단>과 긴밀한 협조를 해오고 있다고 하였으나, <국제옥수수재단> 측은 "단체 간 협약이나 협력 사업은 없다"고 하였던 점 등을 볼 때, 홍 목사는 지도자로의 기본적인 진실성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5) 홍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기총은 한 손으로 정적을 이단 내지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고, 한 손으로는 이단을 해지하고 옹호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홍 목사는 지난 2012년 2월 14일에 한기총 대표 회장이 되어, 이대위도 아닌 불법적인 기구인 <질서위원회>를 통하여, 한 손으로는 정적을 이단 내지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고, 한 손으로는 이단을 해지하고 옹호하는 행위를 하였다.

즉 앞선 회기에(길자연 목사가) 불법적으로 본 교단 이대위원장인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였는데, 홍 목사도 같은 불법적으로 한 결의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따라서 규정하였다(2011년 12월 26일). 그것도 부족하여 지난 7월 19일 열린 23-3차 실행위원회에서, 한기총 사무총장의 직책을 가진 배인관 장로(경서교회 장로)가 전화 한 통화로‘최삼경 목사를 지지하느냐?’‘신앙사상이 같으냐’는 등의 유치한 질문과 유치한 방법으로, 한장총 이대위원들인 박형택 목사(예장 합신·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상담소장), 김학수 목사(예장 백석·한장총 이대위원장), 박남수 목사(예장 개혁선교 총회장, 한장총 이대위원), 윤재선 목사(예장 대신, 한장총 이대위원), 이희수 목사(예장통합, 한장총 이대위 서기)를 이단옹호자라고 하였다. 한기총 회의록에 의하면 【‘최삼경이 회의에 나오는지 몰랐다’, ‘앞으로는 최삼경이 있는 곳에는 가지 않겠다’, ‘최삼경을 이단으로 규정한 한기총의 결의를 존중한다’고 밝힌 자들에 대해서는 이단옹호자 규정에서 제외하기로 하다.】 비록 형식은 ‘최삼경 목사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한장총 이대위원 5인을 이단옹호자로 규정하였으나, 사실은 한장총에서 장재형을 이단으로 했다고 추정되는 5인을 이단옹호자로 한 것이다. 그 증거로는 배 장로가 전화로 확인하였다는 5인 중에 한 분은 전화도 없이 이단옹호자가 된 것이다.

홍 목사는 한 손으로는 이단의 칼을 이용해 싫은 사람은 죽이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이단을 영입하는 기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자행하고 있는 자이다. 그동안 홍 목사가 이단과 친분을 가지고 행해온 과거 경력들을 볼 때, 홍재철 목사는 ‘이단과 인사도 말라’(요이 1:10-11)는 성경의 단호한 가르침도 모르는 상습적인 이단 옹호자는 물론, 근본적으로 이단성을 가진 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자행하는 자라고 할 수밖에 없다.

4. 길자연 목사의 이단 옹호 행각

2010년 말에 한기총이 이단 해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을 때, 한기총에서 이를 저지하는데 앞장선 분들 중에 한 분이 길자연 목사이다. 그런데 길 목사가 대표 회장으로 취임한 후 그 짧은 기간에 벌인 이단 옹호 행각은 아래와 같다.

1) 길자연 목사는 이단인 다락방총회(류광수씨)를 영입한 개혁총회(조경삼 목사측)의 회원 자격을 인준하고 “회원교단증명서”까지 발급해 주어, 실제적으로 이단을 영입하는 꼴이 되었고, 류광수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지난 2011년 9월 22일 다락방총회(류광수씨)를 영입한 개혁총회(조경삼 목사측)의 회원 자격을 인준하고 “회원교단증명서”까지 발급해 주어, 실제적으로 이단을 한기총에 영입하는 꼴이 되었고, 류광수에게 면죄부를 주는 효과를 낳았다.

이 문제로 인하여, 지난 10월 5일에 예장 개혁(조경삼 목사측)의 다락방 전도총회(류광수씨) 영입에 대한 한국교회 11개 교단 이단․사이비 대책위원장들의 “예장개혁(조경삼 목사측)의 한기총 가입을 원천무효화하기 바란다”라는 성명서가 발표되었고, 10월 24일에 이어 12월 12일에 100여명 이상의 전국 신학교 교수들의 “‘다락방+개혁’측 회원자격 박탈하라”라는 성명서가 발표되었고, 11월 21일에는 한국교회 주요 10개 교단들의 성명서가 발표되었고, 12월 2일에는 교회언론회의‘한기총을 위한 고언(苦言)’이란 성명서가 발표되고, 이어서 통합 교단 7개 신학교 교수 118명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개혁과 회개를 촉구한다" 성명서가 발표되는(2012, 2, 10) 초유의 일이 있었지만, 길 목사는 이를 다 무시하고, 한기총은 한국교회 선교의 장애물이 되는 데 일조를 한 자이다.

2)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을 중심으로 일하는 박중선의 이단옹호 행각과 금품수수를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전술한 대로) 박중선 목사는 한기총 회원교단인 예장합동 개혁진리 총회 총무요 한기총 핵심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자인데, 그는 한기협이란 것을 만들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김기동(성락교회) 측을 이단이 아니라고 해제해 주고, 억대 이상의 금품까지 수수한 점이 밝혀졌는데도(CBS, 2011.11.28.방영) 길자연 목사는 대표회장으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묵과하고, 오히려 박중선과 장재형씨를 앞세워 2014년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한국 유치를 하는데만 급급하였다. 길 목사의 이와 같은, 이단에 대한 무감각한 자세는 지난 2011년 11월 14일 WEA한국 유치 감사예배를 드릴 때에도, 통일교 소속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었던 점에서도 잘 나타났다.

3) 한기총의 연합회 성격을 무시하고 유수 두 교단(본 교단, 합신)에서 이단시 결의한 장재형을 가까이 하여 이단에 대하여 비성경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기총은 교단들의 연합 기구로서, 소속 교단의 결의를 존중하는 것이 근본정신임에도 불구하고, 통합측(2009년)과 합신측(2009년)에서 통일교 전력과 재림주 의혹 문제 등으로 ‘예의주시 경계’,‘이단요소 있어 교류금지’결의된 장재형씨를 앞세워 2014년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 한국 유치를 준비하고, 심지어 장재형 측 사람들로 한기총에 근무하게 하고 있어 실제적으로 장 씨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 되었다.

4) 길 목사는 이단에 대하여 너그러운 한 편, 비상식적이고 불법적으로 이단을 규정하였다.

2011년 11월 19일자 국민일보에 전면 광고를 통하여, 길 목사 자신도 지난 10여 년 이상 한기총 이대위 상담 소장과 부위원장직을 맡아 일하도록 임명하였던, 본 교단 이대위원장인 최삼경 목사를 이단이라는 성명서를 내어 부당하게 이단을 규정하고 또한 이단들을 돕고 있다.

① 길 목사는 최삼경 목사를 2011년 11월 21일에 소환해 놓고, 조사도 하기 전에 2011년 11월 19일자 국민일보에 전면 광고로 최삼경 목사를 이단이라고 광고하는 비상식적인 이단규정을 하였는데, 이는 중세 천주교의 마녀 사냥을 방불하게 하는 일이었다.
②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7개 교단이 진정서를 냈기 때문’이라고 하였는데, 7개 군소 교단 총무 개인들이 한 장의 종이에 낸 진정서로, 이는 2009년 통과시킨 한기총의 ‘이대위 내규’에 위배되는 것이었다: “제15조(안건 상정): 한기총 회원교단(소속 이단연구기관 포함) 및 단체가 이대위에 상정한 안건만 취급한다.”
③ 그것도 이대위가 아닌 비전문가로 이루어진 <질서위원회>라는 불법 기구를 만들어서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문제는 본(통합측) 교단에서 2004년에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다’고 결의하였고, 합동측 교단에서 2006년에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의하였고, 소위 “월경잉태론” 문제에 대해서도 2011년 본 교단 총회에서 “월경잉태론은 최삼경 목사가 만든 용어가 아니다. 이는 이정환 목사도 인정하였다.”라고 밝히고 “어떤 이단성이나 사이비성이 없음을 보고 드립니다.”고 결의되었던 내용이다.

5)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에서 결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 장재형과 변승우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한기총은 장재형과 변승우의 이단 해제를 최종 결의한 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단이 아니라’는 성명서를 발표해주었다. 비록 2010년 12월 17일에 한기총 임원회가 변승우에 대하여 “이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결의하고, 장재형에 대하여 “장재형 목사의 재림주 의혹설은 재조사 연구결과 의혹에 불과할 뿐 증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며 이단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의한 바 있으나, 그 후 2010년 12월 21일에 실행위원회(임원회 위의 상위 회의)에서 28대 19로 이 안은 부결되었고, 이어서 12월 21일,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장재형도 변승우도 이단이 아니다’라는 보고를 하였지만 이를 거절하고 이대위를 해체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있었다. 당시 회의록을 보면, 【‘제21-11차 임원회(2010. 12. 17.)가 받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에 대한 건은 ‘한기총 임원회가 보고 받은 대로 받자’는 동의가 성립되었고 받지 말자는 의견들이 개진되었으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해체하자’는 별도의 개의가 성립하여 거수로 표결하니, 개의 28표에 동의 19표가 되었으므로 대표회장이 개의가 가결되었으니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다시 조직하겠다고 선포하다】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앞선 대표회장과 이대위원장이 거짓된 공증까지 해 준 일이 있었는데, 길 목사는 앞선 거짓 공증(“무려 7년여에 걸친 공방이 무혐의로 끝났다”는)을 기정 사실로 하는 성명서까지 내어주었다. 이는 장재형을 살리려고 물론 5개 교단(합동, 통합, 고신, 백석, 합신)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까지 이단을 해제해준 꼴이 되고 말았다는 점이다.

Ⅳ. 조사 결론

이상에서 살펴 본 대로 현재 한기총에서 활동하는 주요인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박중선, 홍재철, 조경대, 길자연) 이단을 옹호하여 한국교회를 어지럽히고 이단을 돕게 되었다. 나아가 한기총은 물론 한국교회가 더욱 비난받게 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교단 간에 협력을 통하여 이를 저지해야 할 것이며, 본 교단은 한기총의 이러한 이단 옹호 행위를 즉각 중단하도록 한국교회에 그 실상을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


 
출처ㅣ전정희/교회와신앙

 
광고
광고

  • 포토
  • 포토
  • 포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