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하니
엄마가 우신다
가라가라 하시며
생전에 다시 못 볼 것 같아저러신다 싶어울컥 눈물이 쏟아진다
90세 고갯길이
힘드신가 보다
숨 쉬는 소리가
아야아야 하신다
또 뵙겠다는 인사가왠지 내가 미덥지 않다그것이 오늘 슬펐다
글/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시드니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