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협 “기독일보에 인터뷰∙광고 등 금지”

우형건 | 입력 : 2009/11/19 [06:57]
지용덕 회장후보 밝혀…‘작은교회 돕기’‘임원선정 신중 기할터’
 
▲ 기자 간담회에서 한종수 남가주교협 회장(중앙)이 지난 1년간의 사역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왼편은 언론인협의회 총무 양현승 목사, 오른편은 지용덕 남가주교협 차기 회장 후보.     © 크리스찬투데이(www.christiantoday.us)
 
 
미주기독언론인협회, 교협임원후보 초청 간담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한종수 목사)가 설립자로 인해 이단 의혹을 받고 있는 기독일보(한국,호주는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해, 인터뷰∙광고 등을 하지 않기로 했음이 밝혀졌다.

지난 16일 미주기독언론인협회회장:서인실 국장)가 주최한 남가주교협 임원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현 수석부회장이자 차기 회장후보로 공천 받은 지용덕 목사(미주양곡교회)는 지난 교협 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 목사는 지난 10월22일자 기독일보 3면에 게재된‘지용덕 칼럼’에 대해, “원고를 준 적이 없으며 그들이 임의로 게재해 강력히 항의했다. 주보에 난 칼럼을 허락도 없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LA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언론인협 총무 향현승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한종수 회장과 지용덕 회장 후보가 참석했다. 수석부회장 후보로 공천된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지 회장후보는 소견 발표를 통해“몇몇 스타목사와 교회로 인해 남가주 다수의 교회들이 교인을 빼앗기는 등 희생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교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해소하고 작은 교회를 돕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 후보는 “하나님과 이민사회, 교회가 남가주교협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교계와의 협력사역 △건실한 임원 선정 △이단 사이비 대처에 더욱 노력 △특별분과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종수 회장은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교협 웹사이트 개설과 어려운 이웃 돕기행사, 목회자 영성 세미나, 신앙강좌 등의 열래를 맺었다”고 밝혔다. 또“회개∙기도운동을 확산하지 목하고 재난구조팀 구성을 마무리 짖지 못한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그나마 나아졌지만 재정과 인력∙능력에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우형건 기자(미주 크리스찬투데이www.christiantoday.us)




 
광고
광고

  • 포토
  • 포토
  • 포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