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추억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 입력 : 2013/11/25 [12:42]
왜 그렇게 탐스러운 함박눈은
내 어린 크리스마스에
펑펑 내렸을까
어떻게 그 산동네 골목에
더 영롱하고 훈훈한 촛불이
뭉쳐 있었을까
무엇 때문에
그 캐럴과 종소리는
축복이 철철 넘쳐흐르고 있었을까
가슴이 부풀어 터질 것만 같았던
그 천사 같은 아이들은
다 어디 갔을까
글/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시드니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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