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녀들을 구원하소서!”

전정희/교회와신앙 | 입력 : 2014/04/19 [19:34]

한교연,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가족위한 특별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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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이 마련한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유가족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18일 저녁 6시 서울 구로구 한영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눅 23:2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영훈 목사는 먼저 “이번 사고로 희생을 당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또 “오늘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쏟으시고 돌아가신 성금요일이다”며 “우리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면서 오늘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간절함과 한국교회 1천1백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이어 “현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경 등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힘 주셔서 조속히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 목사는 “지금 우리의 자녀들이 깊은 바다 속에 갇혀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투를 벌이고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우리 모두가 합심해 기도하자. 지금은 한국 교회가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위하여’ 김국경 목사(예장합동선목 총회장),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하여’ 송금자 목사(예장진리 총회장), ‘구조된 분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하여’ 강진문 목사(예장한영 증경총회장), ‘실종자 구조를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을 위하여’ 윤경원 장로(시민연 사무총장), ‘안산 단원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하여’ 이문연 목사(한영신대 교목실장)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한영훈 목사의 설교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여, 우리의 자녀들을 구원하소서!”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유가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제목> :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8)


<성경본문> :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8)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길에 예루살렘 여자들이 따라 가면서 웁니다. 그 우는 의미는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불쌍해서 우는 것일 수도 있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왕으로 알았는데 곧 사형 당하게 될 초라한 모습이 안타까워서 울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을 향하여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네 자신과 네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그 길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가신 길이었으나 예수님은 오히려 울며 따라오는 여자들을 걱정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여자들의 우는 의미가 그들 자신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울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셨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와 같이 험한 십자가를 지시며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얻지 못한다면 그 얼마나 통탄할 일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억울하게 십자가를 지신 것을 안다 해도, 그래서 목 놓아 통곡한다 해도 그것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들에게 그들 자신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 하셨던 것입니다. 주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고 그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도록 울라’ 하신 것입니다.

지난 16일 아침에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위해 울어야 할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 등 아까운 목숨들이 많이 희생되었습니다.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분들이 270명이나 됩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을 당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가 난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인솔자 1명을 비롯해 일반인 73명, 화물기사 33명, 승무원 294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습니다. 이중 단원고 학생 12명과 교사 2명, 그리고 일반 승객 3명이 사망했으며, 신원을 알 수 없는 7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경 등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힘 주셔서 조속히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자녀를 수학여행 보내놓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오열하며 가슴을 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 1분1초라도 빨리 실종자를 찾아내 구조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쏟으시고 돌아가신 성금요일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면서 오늘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간절함과 한국교회 1천1백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16일 사고를 접하고 안타까운 심정에서 가장 빨리 긴급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여러 단체와 인사들이 진도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현장에 달려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실종자들의 생사에 애태우는 분들에게 더 큰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구조대가 선실 안으로 들어가 한 생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가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합심해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만이 생명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자녀들이 깊은 바다 속에 갇혀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투를 벌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주여 우리의 자녀를 구원하소서”! 합심해 기도합시다.


  
출처ㅣ전정희/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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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만이 할 수 있는 일 찾아 감당해야 할 것”

​통합 김동엽 총회장, 세월호 관련 목회서신 발표
                                                           
                                                   ​                                      전정희/교회와신앙​
 
▲ 총회장 김동엽 목사(가운데)와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 등 통합측 임원들과 총회관계자들이 팽목항과 임시거처를 방문, 가족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했다(사진: 기독공보)

온 국민이 세월호의 생존자 구조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예장 통합 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전국교회의 기도와 관심, 봉사와 섬김을 촉구했다.

 

4월 18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총회장 목회서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동엽 목사는 “우리 총회는 지역교회와 더불어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고통 중에 있는 유가족과 구조된 자들을 돕기 위해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참사사건의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하여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디아코니아적 헌신에 참여할 것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도록 공동체적 생명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준법정신으로 질서를 지키며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삶을 살 것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 책무를 더욱 성실하게 담당해 줄 것 등을 촉구했다.

 

이어 김동엽 목사는 “이 사고로 인하여 부상을 당한 분들, 사망자와 실종자들의 가족들과 관계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장 김동엽 목사와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 등 통합측 임원들과 총회관계자들은 18일 사고해역 인근인 팽목항과 가족들 임시거처를 방문, 가족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했다. 김 총회장은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러 왔다”며 “지금은 우리 모두가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동엽 총회장의 목회서신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총회장 목회서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절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참사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4월16일 인천을 떠나 제주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475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 중에 진도 해역에서 침수되었고, 아직도 수많은 실종자들의 생존여부가 파악되지 못한 채 온 유족들과 국민들의 애통한 절규가 하늘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은 인재입니다. 낡은 선체는 물론이요 선장과 승조원들이 운항에 대한 안전규칙을 준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승객들의 안전을 도모하며 마지막까지 승객구조의 책임을 다해야 할 위기상황에서 승객구조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바른 안내와 조치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유일한 구명정에 먼저 몸을 싣고 탈출하므로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책무입니다. 정부는 대선공약인 ‘국민안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안전한 한국 사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꾸고, 지난 해 5월말 ‘국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차관. 차장급 ‘안정정책조정회의’를 만들고,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 각각 ‘재난안전책임관’을 지정해 각종 사고에 대응하도록 조치해 왔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재난구조시스템은 전시행정임을 의심할 만큼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이번 참사로 인한 사상자들과 실종자들의 가족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십자가에서 수난 당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리며 부활의 하나님의 평강과 소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총회는 총회장과 임원들이 진도 현장을 방문하여 위로하였고, 또한 사고 지역 인근의 노회와 지역교회로 하여금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사후대책수립을 위해 현장에서 수고하는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특별히 안산지역의 단원고등학교 희생자들 유가족과 동료학생들과 교사들의 정신적 치유와 화해를 위하여 서울서남노회 지역교회들과 협력하여 최선의 목회적․선교적 돌봄을 실천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제98회 총회 주제에 나타난 대로 우리는 고통 받고 상처 입은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하며 그들과 동행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총회는 65개 노회, 8,417개 교회, 280만 성도들과 더불어 이 사건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교훈을 되새기고 실천함으로써 생명의 안전과 행복을 도모하는 성숙한 사회 발전에 앞장서서 기여해야 할 사명과 책임이 있음을 다시 확인합니다.

 

첫째, 이번 참사사건의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디아코니아적 헌신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 강도만나 죽어가던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인위적 경계를 넘어서 최선을 다한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이웃을 섬겨야 할 사명과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주님은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10:37).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옷을 주며, 목마른 자에게 마실 물을 주며, 병든 자, 나그네 된 자, 옥에 갇힌 자를 돌보는 일이 곧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들의 종말론적인 신앙행위입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난당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섬김의 자리로 초대되고 있음을 명심하고 기도와 물질의 나눔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 교회는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도록 공동체적 생명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준법정신으로 질서를 지키며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역할은 지역사회공동체 속에 있는 생명을 풍성하게 하므로 이 땅에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인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일입니다. 영적인 돌봄뿐만 아니라 위기에 빠진 이웃을 돌보는 일 또한 교회의 일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교회는 안전사고예방을 위하여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모든 교회 내 시설과 지역사회의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즉각 보완하며 안전기준지침에 따른 설비를 보강하는 등 예방적 조치를 실천해야합니다. 사회 안전 시스템의 강화는 우리 교회가 공공성을 가지고 참여하며 실천해야할 매우 중요한 사회적 선교과제입니다. 생명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는 내 집 앞에 눈과 쓰레기를 치우고 작은 신호등 하나를 지키는 교통질서에서부터 세금을 성실하게 내고 모든 삶의 영역에서 지켜야 할 규정, 규칙, 법을 최선을 다해서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행하는 작은 위법이나 불법이 결국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그들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윤리와 도덕을 바르게 세우는 일에 성도들과 교회가 앞장서므로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에게 훌륭한 본을 보여야합니다.

 

셋째, 우리 총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 책무를 더욱 성실하게 담당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정부는 사회전반에 퍼져있는 안전 불감증을 없애고 노동자를 포함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보장해 줄 법과 제도와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특히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고에 차분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요령이 몸에 배도록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안전은 구호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문화 속에 뿌리 내릴 때 우리의 의식에 자리 잡히고 습관으로 몸에 배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전반에 걸친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새롭게 개선하기 위한 제반 노력을 성실하게 경주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우리 총회는 지역교회와 더불어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고통 중에 있는 유가족과 구조된 자들을 돕기 위해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그들과 동행하며 그들과 함께 울며 그들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성령의 위로와 전인적 회복의 은총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한국교회 온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이 상처 입은 모든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 사고로 인하여 부상을 당한 분들, 사망자와 실종자들의 가족들과 관계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부활과 생명의 하나님의 평강과 소망의 위로가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2014년 4월 18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


출처ㅣ전정희/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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