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이대위, 이단 10 예의주시 4 등 14곳 상정

나운몽 관련 애향숙재단 “신학과 제도에 일부분 문제” 더 조사

교회와신앙 | 입력 : 2014/10/15 [06:55]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오는 10월 30일에 개최되는 제31회 총회에 14곳에 대한 ‘이단’과 ‘예의주시’를 규정하는 안을 상정하고, ‘이단경계주간’ 제정을 청원하는 등 이단대책활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는 이와 함께 <감리교 입장에서 본 이단문제>라는 책자를 제작해 교단 전국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에는 이번 총회에 상정되는 14곳에 대한 소개와 문제점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감 이대위가 제31회 총회에 이단과 예의주시 14곳을 상정한다. (사진 : 기독교타임즈)

<기독교타임즈>는 “이단으로 상정되는 단체는 1998년 23회 총회에서 규정한 세계복음화전도협회(류광수 다락방) 외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통일교) △여호와의증인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안상홍증인회) △구원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전능하신하나님교회(전능신교 및 동방번개파)이다. 또 예의주시해야할 곳으로 김기동의 베뢰아 아카데미(서울성락교회), 큰믿음교회(변승우), 만민중앙교회(이재록), 평강제일교회(박윤식) 등 4곳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이대위는 교리와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예배, 교육, 이단대처 세미나 등을 통해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종교개혁주일 이후 주간을 이단경계주간으로 삼아 전국 감리교회가 이단에 대해 경계하는 마음을 갖도록 ‘이단경계주간’ 제정을 총회에 청원키로 했다.

위원장인 전용재 감독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작금에 한국 기독교회가 기반을 잃어버리면서 그 틈을 타 이단사이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이단을 경계하지 않으면 교회를 지키고 양들을 지켜나가는데 위기가 온다”면서, “만시지탄이지만 이단을 규정하고 책을 발간하게 된 것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어 “규정하는 것을 넘어서 이단에 빠진 이들을 일깨우는 것까지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기독교타임즈>가 전했다. ( 관련기사보기 )

또, 나운몽 관련 애향숙 재단과 관련해서는 조사위원회의 ‘애향숙 재단이 신학과 제도에 일부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는 보고에 따라 총회 전에 한 두 차례 더 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ㅣ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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