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 입력 : 2014/12/29 [10:32]
친구여 새해가 왔다 1월이 열렸다
이제 날 저무는 골방에 앉아 쓸쓸한 추억을 슬퍼하지 말자
너와 나, 우리는 약속된 여로를 동행하는 유한한 생명
너무 무리하지도 말고 괜한 억지도 부리지 말고 흐름에 따라 여건에 맞추어 덜 차면 조금 부족한 대로 넘쳐나면 좀 덜어내면서
친구여, 그렇게 그분이 가르쳐 주신대로 순리대로 정도를 걸으며 신나게 달려가자
오늘도 어제처럼 투명한 햇빛은 눈부시리니
글/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시드니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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