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의 오아시스 크리스찬리뷰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0/01/04 [15:15]
▲ 최승일 목사     ©크리스찬리뷰
<크리스찬리뷰>가 창간한지 벌써 20주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20년의 세월은 강산이 두 번이 바뀔만한 시간입니다. 지난 세월 동안 말하지 않아도 말 못할 어려움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매거진으로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성장하였습니다.
 
20년간 변함없이 <크리스찬리뷰>는 호주 이민사회 속에서 교파를 초월하여 복음주의적 신앙잡지로서 진리수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문서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명실 공히 최고의 신앙잡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크리스찬리뷰>를 통하여 수많은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기독교 매거진으로서 성도들의 신앙성장과 성숙을 문서사역으로 도왔습니다. 홍수와 같은 세상문화 정보들이 넘쳐나는 속에서도 기독교 진리를 수호하는 신앙매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특별히 2009년에는 한·호 선교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초창기 선교의 귀한 자료들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쥬야 나를 불샹이넉여 도와주쇼셔>라는 데이비스와 엥겔 선교사의 육필일기를 발간함으로써 호주 선교의 열정과 헌신을 한국교회와 호주교회에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시드니, 멜번을 오가며 한·호 선교 1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너무나 귀한 일이라 여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 많은 신문과 잡지들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방대한 자료와 정보가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찬리뷰>에는 세상의 신문과 잡지에서 볼 수 없는 진리되신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 그리고 신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고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민생활은 메마르고 건조하며 마치 광야나 사막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의 여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광야와 같은 삶, 사막과 같은 인생길에서 <크리스찬리뷰>는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감당합니다. 많은 이들이 <크리스찬리뷰>를 통해서 위로를 얻고 새 힘을 얻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크리스찬리뷰>가 호주 교민사회 속에서 감당해야할 더 많은 사명이 있습니다.
 
21세기는 급변하는 세상입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세상의 컨텐츠들 속에서 세상 언론 매체를 뛰어넘어 급변하는 문화속에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문서선교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로서의 사역의 장으로까지 확대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는 <크리스찬리뷰>를 통하여 많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이제 20주년을 넘어서 30주년 40주년 계속해서 더 큰 일들을 행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 번 <크리스찬리뷰>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승일/상도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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