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0/02/01 [14:34]

▲     ©권순형

너는 아느냐 네 님이 얼마나

너를 그리워하는지를,


 

꽃길을 따라 그 끝자락에

깨끔하게 꾸며놓고 단 꿀을 준비한 신방

즐겨라 마음껏

사랑을 받고 싶은 꽃송이에

사랑을 주고 싶은 꽃송이에 사랑을

꽂아라,  빨아라,  흘려라


 

너는 꽃으로 하여금 살고

꽃은 너로 하여금 사는

함께 살다 함께 죽을 공생共生이여!


 

글/김명동,사진/권순형

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 작가회 회원
권순형/크리스찬리뷰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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