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통합 '참여자제 예의주시'… 고신 '참여금지'최바울 대표 변화 진정성 및 갈등해소 평가에 시간 더 필요인터콥(대표 : 최바울)에 대한 ‘참여자제’와 ‘예의주시’ 그리고 ‘참여금지’ 등의 결의가 나왔다. 예장통합과 예장고신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인터콥과 최바울 대표에 대한 경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예장통합은 9월 17일 오전 회무처리에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인터콥(대표 : 최바울) 재심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받고 “인터콥에 ‘참여를 자제하고 예의주시 한다’는 본 총회의 결의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하다고 사료된다.”는 연구결론을 채택했다. 예장통합은 2011년(96회) 첫 결의와 재심(2013년 / 98회)에 이어 이번 재재심(2015년 / 100회)에서도 ‘인터콥 참여자제 예의주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예장통합 연구보고서는 ‘인터콥 참여자제 예의주시 결의유지’의 이유를 “인터콥 대표 최바울 씨의 신학이 변화되었는지 또 그 변화에 근거하여 인터콥을 운영하는 지에 대해 평가하려면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 한국교회의 목회현장과 현지 선교사들과의 갈등이 해소되는 지에 대해 평가하기에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러므로 그가 주장하는 선교의 열정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하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여전히 인터콥과 개 교회와의 갈등이 여러 곳에서 보고되고 있고, 인터콥의 해외 활동과 현지 선교사들과의 갈등도 계속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큰 물의를 일으킨 선교 방식(인도 사원의 땅 밟기 문제)과 그 해명 과정의 석연치 않은 점 등은 그의 진정성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본 총회의 결의가 정당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연구보고서는 강조했다. 예장고신, 인터콥 ‘1년간 연구’와 ‘참여금지’ 결의 예장고신은 2013년(63회)의 ‘참여자제’를 이번 총회에서 ‘참여금지’로 수위를 높였다. 예장고신은 김해노회장 이수재 목사의 ‘인터콥이 교회에 미치는 피해’건과 서경노회장 박현준 목사가 청원한 ‘인터콥의 신학과 선교사상의 문제에 대한 총회결정 요청의 건’에 대한 심의에서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의 인터콥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고 ‘1년간 연구’와 ‘참여금지’를 결의했다. 예장고신은 이 안건이 신학위원회와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에도 배정됨에 따라 두 위원회가 의견 병합하기로 가결하고 병합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가 마련한 인터콥에 대한 보고(제 65회 총회 회의안 및 보고서 161-172쪽)는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 1년간 의뢰하여 연구하게 하여 보고하되, 인터콥 선교회가 제시한 조치들의 변화가 확실히 될 때까지 개체교회의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므로 참여를 금지하기로 했다. 채택되지 않은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의 인터콥에 대한 보고는 ‘해제’ 취지를 담았으며, 최근 이단연구가 및 이단대처사역자들에 대해 ‘이단감별사’ 운운하며 비난 발언을 쏟아 놓은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전태 목사가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태 목사는 예장고신 소속으로 ‘인터콥, 이제는 끌어안고 함께 갑시다’는 논지를 펴왔다. 기사 제휴사/교회와신앙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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