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절대미성 강균성

하늘나라 복음 전하는 가수 선교사

김신애/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5/10/26 [11:33]
▲ 가수 데뷔 13년차 보컬그룹 노을의 강균성.그는 예수 믿는 청년 강균성으로 불려지고 있다.     © 베센딘장로교회

노을의 강균성은 누구 ...?

단발머리의 최고 수혜자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강균성. 그를 개그맨으로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타고난 성대로 표현되는 각종 성대모사 및 개인기는 사람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능력이 있기에. 하지만 그는 데뷔 13년차인 보컬 그룹 ‘노을’의 멤버로 수많은 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발라드 가수이다.
 
그가 올해 주목을 받게 된 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성대모사 및 개인기를 선보였고 그만의 혼전순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이다. 그 뒤 ‘무한도전’ 식스맨의 후보로 거론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각종 예능과 광고를 종횡무진하며 그만의 다중이 캐릭터로 또는 교회오빠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왔고 ‘복면가왕’에 출연하고는 가창력까지 인정받아 올해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여름 전국에서 행해진 각종 크고 작은 집회에 초청되어 복음과 그의 신앙을 나누러 다니며 다음 세대인 청소년과 청년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그는 다름 아닌 예수 믿는 청년 강균성으로 불려지고 있다.
 
퍼스를 방문한 예수 믿는 청년 강균성
 
베센딘장로교회(담임목사 변성모) 초청으로 지난 9월 7일 퍼스를 방문한 강균성은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에 걸친 집회를 통해 복음과 자신의 신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집회 첫날에는 ‘기독교란 무엇인가?’ 믿음, 비전에 대한 강의를 한 시간 반 동안 하였고, 둘째 날에는 ‘영적 전투’에 관한 내용으로 사단은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을 최소화 하려고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무너뜨린다는 내용과 영적 전투는 생각과 마음과 말속에서 일어난다는 내용, 영적 전쟁의 강력무기는 겸손함과 악을 선으로 이기는 마음, 적극적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대적해야 한다는 내용을 3시간에 걸쳐 자신의 간증과 함께 나누었다.
 
이 모든 내용은 그의 출석교회 목회자(담임목사 김남국, 주내힘교회)에게 수년간 받은 제자훈련을 충실하게 소화하여 담임목사의 허락을 받고 전달한 것이다.
 
그의 강연은 신앙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신앙이 없는 90명의 사람들도 집중하여 들을 수 있을 만큼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복음을 쉽게 정리해서 전달하는 그의 노력과 수고가 엿보이는 시간이었다.
 
또한 강연 이후에 원하는 모든 사람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영상을 녹음해 주는 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 주었고 베센딘장로교회 청년들을 동생으로 삼아 교제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그의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강균성 형제가 베센딘장로교회에 나누어 준 메시지와 하나님의 사랑은 많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었고 믿지 않은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 퍼스 베센딘장로교회에서 간증과 찬양 집회를 마친 후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함께 한 강균성 형제.     © 베센딘장로교회
 
아래는 김신애 사모(베센딘장로교회)가 강균성 형제와 가졌던 인터뷰 내용이다. 
 
- 이 먼 퍼스까지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퍼스는 어떻게 오게 되셨는지요?
 
“베센딘장로교회에서 초청해 주셔서 퍼스에 계시는 한국 교인들을 만나러 오게 되었습니다.”
 
- 지난 사흘 동안 퍼스에서 보낸 시간들은 어떠셨나요?
 
 “월요일에 도착해서 금요일에 출국하는데 집회가 수, 목에 있어서 월, 화에 퍼스의 유명한 곳들을 여행 다녔습니다. 란셀린, 피나클스, 프리멘틀 등을 여행했는데 너무 아름다웠어요. 특히나 피나클스 다녀오는 길에 잠깐 차를 대고 밤하늘을 봤는데 태어나서 이제까지 그런 아름다운 밤하늘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별도 많았고 은하수도 보는 갚진 경험을 했습니다.”
 
- 호주에 살면서 젊은 날의 여러 가지 도전과 실패를 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전하는 것도 멋있고 실패를 통해서 강해지는 거니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 도전을 왜 하고 있는지 뚜렷한 목적과 방향성을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이 없는 상태에서의 도전은 방향을 잃은 길을 잃은 도전일 수 있고 돌아감일 수 있으니까요. 열심을 내기 이전에 방향성과 목적을 제대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데뷔 13년의 시간 동안 하나님과 함께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마음을 추스리고 이겨내셨는지 이야기를 해주세요.
 
“은혜죠 은혜. 어려운 시기에 있을 때 중요한 것은 예배의 자리를 놓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로마서 12장1절에 보면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하셨어요. 몸을 드리는 것을 영적 예배로 연결시키고 있어요. 내가 예배드릴 마음이 있고 없고 이것 때문에 예배를 드리고 안 드리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말씀이 귀에 안 들어올 때도 있고 때로는 기도할 힘도 없고 찬양을 드릴 마음도 없을지라도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겁니다.
 
그 자리에 나아가면 그 속에서 회복이 있고 하나님을 만나야 되는 거에요. 하나님 안에 무조건 회복이 있어요. 예수님 외엔 답이 없어요.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가장 중요한 거지요. 모든 문제의 시작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짐으로 시작이 되는 것인데 그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누구보다 하나님을 친밀하게 만나는 것, 나는 세상을 섬기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절하는 자라는 것이 고백되어지는 것이 바로 예배이기 때문에 예배를 지켜야 되는 거지요.
 
그 예배를 꼭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의 문제가 커요. 내가 무너지는 마인드, 힘든 마인드 그런 생각의 틀들이 있는데 그것이 깨져야 해요. 그것이 견고한 진이 되면 안되는 거에요. 그것이 깨지기 위해서는 말씀이 들어가야 돼요.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인드는 형성이 돼요.
 
성경에서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내가 음란한 것을 보면 계속 음란한 것만 떠오르는 거고 세상적인 것을 보면 계속 세상적인 것만 떠오르는 거에요. 그래서 세상 가운데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인드가 심겨져야 되기 때문에 말씀으로 바로 서야 되고 그래서 예배의 자리를 놓치지 않아야 된다는 거지요.
 
그렇게 교회에 와서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경청하고 수동적 자세로 나아가고 세상에 나가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적극적으로 충성으로 그렇게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면서 따뜻하고 넉넉하게 살아가는 거죠.”
▲ 신앙 강연하는 강균성 형제.     © 베센딘장로교회
 
- 과거는 그렇게 지내셨다면 앞으로 미래는 하나님께 어떤 쓰임을 받고 싶은지요.
 
“글쎄요. 저의 주인이 하나님이에요. 그 하나님이 쓰시고 싶은 대로 쓰는 게 가장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생각한 어떤 것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하나님 앞에 물어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안해도 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 일이 이루어지고 안 이루어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크리스찬 가수로 살아가는데 세상적인 수단인 대중음악과 대중문화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시는지요.
 
“음악에 있어서는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이 듣게 할까, 어떻게 하면 돈이 되는 음악을 할까, 이런 쪽에 관심이 있었고, 어떻게 하면 내가 이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까 여기에 더 많이 초점을 두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십자가 복음 앞에 서다 보니까 점점 바뀌는 거죠. 아 직업이라는 것이 먹고 살기 위해 갖는 것이 아니라 이 음악을 통해서 한 영혼이라도 살아나면 그게 귀한 거고 갚진 거구나. 그래서 음악을 말씀의 원리를 갖고 성경적인 마인드로 가사를 쓰고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만든 노래가 ‘이젠 보낸다’’그대’’안녕’’마지막인 것처럼’ 등 이런  노래들인데 그 노래들을 통해서 세상에 성경적인 마인드를 흘려 보내는 거죠. 가장 감사했던 것이 무엇이냐면 그 노래를 듣고 단순히 힐링되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예수님께로 인도되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영혼들이 참 많았다는 거에요. 그런 통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지요.”

▲ 퍼스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 본 강균성     © 베센딘장로교회
 
- 노을로써 음반활동을 하고 예능을 통해 각광을 받고 또 여름에는 각종 집회에 초대받아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적 전투라는 것은 하루의 싸움이거든요. 사단은 오늘 하루를 무너뜨리는 거에요. 그렇지만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 가는 것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놓치지 않는 것, 제가 계획해서 일어난 일들이 아니에요. 하루하루 하나님을 쫓다보니 하나님이 어느 자리에 있게 하시는 거죠. 그 하루 싸움에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SNS를 통해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데, 어떤 마인드로 그렇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을 주로 많이 하는데요. 꿈보다 해몽이라고 (웃음) 인스타라는 것에 의미를 다시 두었어요. In Star 즉 내 안에 별, 내 안에 스타 곧 예수님 한 분인 거잖아요. 그래서 그 예수님을 SNS를 통해 잘 드러낼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는 거죠.
 
때로는 바보 같은 모습도 올릴 때도 있고 또 재미있는 모습 올릴 때도 있고 사람들과 소통하기도 하고 좋은 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계속하면서 점점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 결혼 적령기인데 어떤 가정을 꿈꾸고, 어떤 배우자를 찾고 있나요?
 
“믿음의 가정을 꾸려야지요. 이 시대가 만만치 않거든요. 단순히 어떤 남자 어떤 여자를 만나는 게 아니라 가정을 꾸린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거고, 그 가정 속에서 성경적인 코드와 마인드가 잘 맞아야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야 이 시대 가운데 내 가정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어떤 기독교의 모범이 되는 가정이 될 것인가, 아이는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것들을 정해야 하는 거니까요.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그 사람을 전도하다가 인생을 다 쓸 수 밖에 없는 거죠.“
 
- 동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혼하기 전에 같이 산다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이 되지는 못하죠. 같이 산다는 것은 부부가 된 다음에 같이 사는 것이 질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동거를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동거를 하면서 성관계도 할 텐데요. 성관계라는 것은 단순하게 서로 간에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라 아이랑 연결 되어지는 거라서 책임이라는게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하고 난 다음에 해야 한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 연예인으로 겪는 어려움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그 중에서도 악플러와 악성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을 겪으셨지요.  연예인이 아닌 우리들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힘들거든요.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겪어야 될 건 겪어야 되는 거구요. 맡겨야 될 건 맡겨야 되는 거고. 기도하고 그 속에서 마인드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런 상황들을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와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악플러들과 악성루머를 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거지요. 그 사람들에게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하는 것, 그게 중요한 마인드에요. 넓은 마음으로 그들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강균성은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것이 성공이라고 말한다.     © 베센딘장로교회
 
-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께 예수님을 소개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생각을 해 봤어요. 사람들이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싫어하는 거죠.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어요. 크리스찬이 크리스찬답게 살지 못해 참 죄송하다구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이 왜곡시켜서 죄송하다구요. 하지만 이거 하나는 전하고 싶어요.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고 우리는 실수가 많은 인간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시다. 그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아주 크나 큰 사랑을 예수님을 통해서 보여주셨다고. 잠깐 왔다가는 세상이고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성경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세상에 의인이 없되, 한 명도 없다”구요. 어느 누구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착한 행실이 아니에요. 그 기준점이 뭐냐는 겁니다. 얼마나 착하냐는 거에요. 우리 죄의 문제, 우리의 소망 없음이 모든 것의 해결은, 오직 하나의 답은 예수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짊어지시고 다시 부활하셨어요. 그 예수님을 여러분들이 인격적으로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 강균성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세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돈 많이 벌고 건강하고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가지고 이런 게 아니에요. 그렇게 무엇을 이루고 가져도 그 안에 예수님의 흔적이 없다면 그것은 실패와도 다름이 없어요.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성공인 거에요. 하나님을 붙잡는 싸움을 하십시오.”
 
- 그럼 지금 성공하고 계시나요?
 
“하나님은 저를 붙잡고 계십니다. 제가 하나님을 놓을 때가 많은 거죠. 매일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거에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 잘 아세요. 그래서 우리가 가끔 넘어질 때 정죄하심이 아니라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하며 언제나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며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원하시는 거지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글|김신애 베센딘장로교회 사모
사진|신현진•박미희 베센딘장로교회 집사
 
광고
광고

  • 포토
  • 포토
  • 포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