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도 세미나 준비하는 성시화 전도분과위원회 팀

전도는 생명을 가진 기쁨을 나누는 일

글|송기태, 사진|권순형 | 입력 : 2016/01/25 [14:34]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며 시드니 복음화를 위한 시드니성시화운동(이하 성시화)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성시화는 복음전도를 위하여 LTC 사영리 훈련 등을 통하여 전도요원을 훈련해 왔다. 성시화를 위하여는 전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오히려 부족하다.    
 
전도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으로 가장 위대한 사령관이, 가장 위대한 군대에게, 가장 위대한 임무를 위하여 내린 가장 위대한 명령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성시화 전도분과위원회는 끊임없이 인력과 훈련을 발굴했고, 다른 전도기관들과도 협력을 모색해 왔다.
 
▲ 시드니성시화운동 전도팀은 성경적인 바른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여시드니성시화 1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도폭발 훈련을 실시한다.     © 크리스찬리뷰

올해에는 국제전도폭발 대양주본부 시드니 트레이닝센터(이하 트레이닝센터)와 연계하여 전도요원들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성시화 전도팀에서 진행하는 것은 그동안 한국에서 유명한 강사 모시고 비전을 나누는 부분으로 멈추는 부분이 많았던 단발성을 끝내고 보완하려는 차원입니다. 10주년을 맞으면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성경적인 바른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연구했습니다. 일 년에 4차례 정도 할 계획인데, 향후 성시화운동에 많은 분들이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했으면 합니다. 한 개교회가 중심이 되면 그것에 대한 불협화음이 있을 것 같아 시드니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관으로 트레이닝센터와 손을 잡았습니다.”
 
성시화 전도분과위원장 김재학 목사의 말이다. 주관은 성시화 전도분과위원회에서 하지만 훈련 총괄은 트레이닝센터가 담당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에는 영어반도 있어서, 한국말이 서툰 1.5세, 2세 청년들이나 다문화 선교에 뜻을 품고 외국인에게 전도하려는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김 목사는 마이클 그린이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소개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복음, 스킬, 전도자의 바른 신학인데 그것조차 성립되지 않을 때가 많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바른 복음을 전도하기 위해 이번 훈련은 트레이닝센터의 우수한 강사진을 통해 문제 될 만한 것들은 다 평정됐다고 말했다. 

▲ 편집국장 송기태 목사     © 크리스찬리뷰
 
하나님이 받으시는 전도
 
“크리스찬으로서 예배, 전도, 기도 등의 단어는 성도들의 중심적인 활동이고,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경우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기도와 예배가 있듯이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전도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 전도하는데, 아무리 좋은 일도 말씀에 근거하지 않고,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전도라면 얼마나 허탈한 일입니까?
 
바울의 경우만 보아도 그가 다매섹 도상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성도들을 핍박하던 것을 자신은 하나님 영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이후 유대인들을 볼 때 참 열정을 갖고 있는데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지 않은 것,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전도방법, 사도행전 많은 부분 사도들께서 말씀 전하시는 부분을 많이 연구하여 공통분모 찾아서 저희의 전도훈련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많은 전도훈련들도 있고 그런 방법들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변화받기도 했지요, 저희들은 이런 모든 자료들을 저희 나름대로 보완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방법을 개발하여 전수하려고 합니다.”

▲ 성시화 전도분과위원장 김재학 목사     © 크리스찬리뷰
 
이번 훈련의 주강사인 배수권 집사의 말이다. 그는 전도를 위한 말씀에 근거한 전도 전문 성경구절을 유추 근거하여 전도훈련의 핵심은 전도에 구원론을 전도자들이 확실히 이해하기 원한다고 했다.
 
기술이나 스텝을 암기해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전도의 기본을 철학을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 누구를 만나든 전도의 스텝 1-2-3이 아닌 전도훈련의 기본을 논리적으로 전수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상균 트레이닝센터장은 “시드니에 한국교회 포함하여 많은 다민족 교회가 전도훈련을 하고 싶은데, 각 교회마다 강사가 부족하여 시키지 못하고, 또 훈련생의 수도 적어서 훈련시키지 못하는 부분을 연합하여 위탁훈련시켜 각 교회로 파송하면 훈련받은 대로 교회에서 훈련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메인 사역”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영어권을 모집하여 훈련했는데, 2월부터 전반기 훈련 실시하고, 3월 성시화 행사에 맞춰 모든 교회에서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훈련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시화 때 많은 다민족들이 행사하는데 좀 더 쉽게, 짧은 시간에 요악해서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 충분한 조직은 없지만 분기별로 성시화에서 시키는 훈련을 갖추고는 있습니다.”
▲ 전도훈련(영어) 주강사 배수권 집사     © 크리스찬리뷰
 
평신도의, 평신도에 의해, 평신도를 위한
 
전도폭발 시드니트리이닝 센터는 아주 짧은 역사를 가진 훈련기관이다. 전도폭발 대양주 본부와 연결하여 2015년 6월에 인가받고, 7월에 임상훈련을 하고 시드니 훈련센터를 오픈했다. 특기사항은 훈련자들이 전부 평신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평신도 전도자(물론 목회자들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를 위한 평신도 기관이다.
 
주요 임원들도 개인 비즈니스를 하면서 헌신하는 자비량 선교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
 
“호주에서 조셉 헨리 데이비드 선교사를 통하여 한국이 복음의 접붙임을 받았는데, 이제는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끊어진 뿌리에 생명력을 공급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다민족도 함께 동참하기를 소망합니다. 영어반과 한국어반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밝힌 이상균 센타장은 영어로 교재가 다 마련되었고, 장차 한국 교회뿐 아닌 시드니 모든 다민족교회를 대상으로 사역을 확장하고 싶다고 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교회에서 훈련받고 싶어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영어로 훈련을 할 수 있는 분이 안계셨는데, 이제 배수권 집사를 통해 그것이 해결되었습니다. 본부에서는 지속적으로 다민족을 상대로 영어로 강의할 것입니다. 교재도 성경적 원리에 근거해서 전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과거의 접근법을 같이 사용할 수도 있고, 내용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 국제전폭 시드니트레이닝센타 이상균 센타장     © 크리스찬리뷰
 
사실 Xee는 2,3일만 하면 다 되지요. 지금은 이틀 정도로는 훈련이 되지 않으니 10주까지 훈련받을 수 있는 심화교재를 개발했습니다. 성시화 팀은 10주씩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4주에 10주 분을 요약해서 훈련시킬 예정입니다.”
 
훈련은 웨스트라이드에 있는 시드니 그레이스교회(담임 문종은 목사) 교육관에서 지속적으로 1년에 4번 정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센터에서는 언제든지 의뢰가 오면 ‘출장훈련’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충분한 강사진은 항상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트레이닝센터 사무총장으로 헌신하는 서경석 집사는 호주 트레이닝센터 활성화를 위해 4월 9일 타운홀에서 ‘해바라기 신형원’ 공연을 한다고 귀띔해주었다.
 
“전폭 호주 창립기금을 위한 공연입니다. 그날 수익금 전부가 호주 전폭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그리고 울루무루에서 6개 교회 연합으로 하고 있는 노숙인 사역도 도우려고 합니다. 4년 전에 저희와 절친한 집사님이 개척하여 지금까지 확장해 왔습니다.
 
그 사역은 돈이 많이 필요하고, 계속 확장해 가야 하기 때문에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드니의 많은 성도들의 참여와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국제전폭 시드니트레이닝센타 서경석 사무총장     © 크리스찬리뷰
 
전도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소유할 때 나타나는 속성임을 우리는 안다. 평신도의 자발적인 전도훈련기관이 이처럼 순전하게 일어난 것은 그 생명을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뜨거움 때문이다.
 
일본의 대사상가인 우찌무라 간조는 “이 세상에서 진정한 전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이는 사업 중에 사업이라 우리가 한 번 그 기쁨을 맛보게 되면 다른 어떤 사업으로도 바꿀 수 없게 된다.
 
전도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고, 사람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변혁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 즐거움을 체험한 평신도 주도의 전도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면 시드니 성시화, 시드니 부흥운동이 들풀처럼 확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글/송기태|크리스찬리뷰 편집국장
사진/권순형|크리스찬리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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