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의 사랑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0/03/08 [09:55]



▲     ©권순형



자신의 가슴을 찢어

아기 새를 먹이는

새를

나는 알고 있네

 

흐르는 피를 먹이어

아기 새를 살리는 새를

나는 알고 있네

 

신도 흡족히 미소지을

가장 아름다운

펠리칸의 사랑이여

 

내 마른 영혼의

가지 끝에 앉아

생명을 바쳐

사랑을 노래한

그 큰새를

나는 알고 있네

 

그가 남긴 노래는

온 세상을 빛으로

화안하게 밝혀주네

 

글/김명동 
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  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

크리스찬리뷰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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