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시드니한인교회 창립 14주년 기념행사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0/03/08 [14:26]

구세군시드니한인교회(담임사관 한제오)는 호주 동군국 사령관 린다 본드(Linda Bond) 부장을 초청, 지난 2월 7일 동교회당에서 창립 1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린바 본드 부장은  ‘비전을 품고 사명을 이루자’(마 14:13-21)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은 과거를 돌아보고 감사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비전을 갖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한 재헌신의 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교 후 초청 시간에는 참석한 대부분의 교인이 자비석(Mercy Seat)으로 나와 ‘군국의 7가지 실천 강령’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이웃에 있는 ‘평안교회’를 초청하여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천보영 목사는 “구세군의 복음나팔”(고전 14:8~12)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단 한 번도 구세군교회를 경쟁 대상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는 주 안에서 복음의 나팔을 함께 부는 동역자이다. 창립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구세군교회가 날로 부흥하고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2부 순서는  구세군교회 성도들이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한 작품들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가졌다. 찬양대의 은혜로운 ‘메시아’ 찬양을 필두로 가정단은 구세군의 상징인 ‘탬버린 연주’로, 학생부와 청년부는 ‘Bottle Blow 및 무언극’으로, 주일학교는 ‘찬양과 율동’으로, 악대는 ‘힘이 넘치는 아름다운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특별히 초청받은 평안교회 찬양팀의 감동적인 찬양은 이날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또한 모든 행사를 마치고 교육관에서 만찬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구세군 교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이웃교회인 평안교회는 물론 다른 민족들도 함께 했던 축제였다. 뿐만 아니라 전 교인이 헌혈을 하기로 정한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Red Cross’측으로부터 주일에는 ‘헌혈차량’(Mobile Unit)이 움직일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구세군시드니한인교회 담임 목회자인 한제오 사관은 ‘구세군은 기도하는 군대’임을 강조하고, 지난 2월 7일부터 13일까지 24시간 연속기도회에 이어, 2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제 3차 40일 특별기도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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