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이란 무엇인가?
 
김환기/크리스찬리뷰
세계관(Worldview)은 이 세계를 바라보는 눈, 즉 '세상을 보는 관점'을 지칭하는 말이다. 세계관은 바꾸거나 고칠 수는 있어도 완전히 벗어버릴 수 없는 안경과 같아서, 누구나 세계관을 통해 가시적, 비가시적 세계를 보고 인식하게 된다.
 
세계관은 삶의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세계관의 변화이다. 예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계관이 있다. 세계관을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유신론(Theism), 부정하는 무신론(Atheism) 그리고 '신의 유무를 모르겠다'는 불가지론(Agnosticism)이다.

1) 유신론(Theism) - 창조론(Creation)
  
유신론은 일신론(Monotheism), 다신론(Polytheism), 범신론(Pantheism)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일신론은 기독교, 유태교, 모슬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세 종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예수가 누구이냐?’이다.
 
유대교는 좋은 사람, 모슬렘은 선지자, 기독교에서는 예수는 구세주이시고,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이시다.  다신론(Polytheism)은 고대부터 세계 각 곳에서 인류에게 인기가 많았던 신관이다. 고대 이집트, 바벨론, 희랍, 로마 등은 모두 다신론을 믿어왔다.
 
기독교는 창조론을 믿고 있다. 기독교의 창조론은 성경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세상과 인간과 동물 등을 각각 창조했음'을 믿는다. 창세기 1장 1장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고 했다. 태초에 하나님이 계셨고, 그분은 창조자이다. 여기서 창조란 단어는 '바라'(Bara)이다. 무에서 유를 만들 때 사용한다. 유에서 다른 유를 만들 때는 '아사'(Asah)이다.

2) 무신론(Atheism) - 진화론(Evolution)
  
무신론에는 자연주의(Naturalism), 염세주의(Pessimism), 허무주의(Nihilism), 무신론적 실존주의(Existentialism)가 있다. 자연주의는 실제의 사물과 현상은 자연의 범위 안에 있다고 보고, 초자연적(Supernatural)인 존재나 힘을 믿지 않는다. 염세주의는 '비관주의'라고 하며, 세계는 원래 불합리하여 비애로 가득 찬 것으로서 행복이나 희열도 덧없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보는 세계관이다. 허무주의는 기성의 가치 체계와 이에 근거를 둔 일체의 권위를 부인하고 음산한 허무의 심연을 직시하며 살려는 사상적 입장이다.
 
실존주의는 유신론적 실존주의와 무신론적 실존주의로 나눈다. ‘실존’이란 말은 사고양태나 표현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표현되고 있으나, 공통된 사상은 인간에 있어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것이다. '실존과 존재'는 다르다.  존재의 의미를 물을 수 있는 존재를 ‘실존’한다고 한다. 사물은 존재하지만 인간은 실존한다. 자기존재의 의미를 하나님 없이 찾으려는 사람들이 무신론적 실존주의자이다.
 
3) 불가지론- 지적설계론
 
불가지론(Agnosticism) 은 인간의 감각이나 이성으로 '신의 존재'를 인식할 수 없다는 세계관이다. 인간이 인식하는 것은 사물의 본질이 아니라 본질의 거짓 모습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불가지론자'이지만 아마 신이 있을 것이라 믿는 사람과 없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각각 ‘유신론적 불가지론자’와 ‘무신론적 불가지론자’로 불린다.
 
이들 중 '창조론과 진화론'을 절충하여 '지적설계론'(Intelligent Design)을 제시한 사람들이 있다. '지적설계론'은 우주는 창조주가 '의도적으로 창조하였는지', 아니면 자연 발생적으로 '우연적으로 진화되었는지'를 규명하려는 탐구이다. '지적설계론'은 현재의 진화론 과학이 생명의 기원과 복잡성을 설명하기에 불충분하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원래 다윈주의의 진화론에 도전을 하고, 창조론에 무게를 실어 주기 위한 이론이다. 그러나 '유신론 대 무신론' 논쟁은 과학적인 증거로써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각각은 ‘창조론 대 진화론’이라는 아주 상반된 세계관(Worldview)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김환기|크리스찬리뷰 영문편집위원, 호주구세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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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7 [12:02]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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