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환자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 입력 : 2017/04/24 [10:20]

                                                                                                     ▲     © 권순형




사진전 하나가 이토록
사람들을 흔들었던 일이 있을까


누군가는 ‘성찰’이라 불렀고
누군가는 ‘희망’이라 말했다.



눈물마저 메말라 버린 시대
“가서 실컷 울다와”
나는 친구에게 추천했다


한 사내의 촉촉이 젖은 눈동자에서
친구는 예수님을 보았다고 했다


거대한 성전이 아닌
이 눈동자에서
예수님을 만났다고 울먹였다.



진정 삶다운 삶은 무엇일까?
돌아보자, 함께 나누며 살자
우리 삶은 사람을 상대하기보다
하늘을 상대로 하는 거다.



*‘헤브론병원 24시’다큐멘터리 사진전 중에서


글/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한국사협 자문위원 , 시드니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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