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시드니 기념식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7/06/12 [16:21]
▲ 시드니한인가 주최하고 (사)호주교육센터, 호주 호남향우회, 호주민주연합이 공동 주관한 5. 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이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열렸다.     © 크리스찬리뷰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월 민주영령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지난 5월 18일 저녁 시드니한인회관에서 2백여 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병조 공동대표(시드니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시소추)의 사회로 진행됐다.
 
풍물패 ‘터울림’의 ‘시작을 여는 풍물’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및 한국과 호주 양국의 국가 제창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제창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의 민중가요로써, 5·18 광주 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과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 작곡되었는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대표곡으로써 자리 잡았다.
 
▲     © 크리스찬리뷰
이날 윤상수 시드니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p.39 전문 참조)를 대독했으며, 백승국 시드니 한인회장은 “5.18정신은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후손들에게도 계승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재 회장(호주한인복지회)은 추모사를 통해 “750만 해외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광주 5.18민중항쟁의 진정한 의미가 우리의 삶 속에 이어져 죽음을 무릅쓰고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가 이어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인순 시인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추모시  낭송, 시드니노래패의 ‘5월 노래’ 공연에 이어 신준식 박사는 ‘5.18정신의 현재 의미’에 대한 강연을 가졌고,  유네스코가 말하는 ‘5.18의 진실’ 영상 상영 이후 이우희 씨의 대금 연주와 함께 참석자들의 헌화로 기념식을 마쳤다. 〠

권순형|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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