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터울림’의 ‘시작을 여는 풍물’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및 한국과 호주 양국의 국가 제창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제창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의 민중가요로써, 5·18 광주 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과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 작곡되었는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대표곡으로써 자리 잡았다.
이용재 회장(호주한인복지회)은 추모사를 통해 “750만 해외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광주 5.18민중항쟁의 진정한 의미가 우리의 삶 속에 이어져 죽음을 무릅쓰고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가 이어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인순 시인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추모시 낭송, 시드니노래패의 ‘5월 노래’ 공연에 이어 신준식 박사는 ‘5.18정신의 현재 의미’에 대한 강연을 가졌고, 유네스코가 말하는 ‘5.18의 진실’ 영상 상영 이후 이우희 씨의 대금 연주와 함께 참석자들의 헌화로 기념식을 마쳤다. 〠 권순형|본지 발행인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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