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융프라우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     © 권순형





아름답구나
해발 4,166m 융프라우*


태고의 만년설로 면사포를 해 두른
지구의 정결한 요조숙녀


이 풍진 세상을 등지고 홀로
의연히 순결을 지키는 삶이여


지구가 늙어갈 동안에도 여전히 젊구나
하늘을 사모하는 마음은


그 누구와 비할 바 없어
몸은 항상 흰 구름과 더불어 있구나


융프라우는 창조주 하나님의 묵화 한 폭
아니, 융프라우는 차라리
세상을 살리는 생명 샘


도시에 찌든  눈과 귀
몸과 마음


융프라우 속에 풍덩 빠뜨려 보자
... 사람들아


*융프라우는 스위스 알프스의 영봉으로 처녀라는 뜻임


글/김명동|본지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한국사협 자문위원 , 시드니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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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28 [10:48]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