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장로교회(KRPC) 미션선교팀 주최 바누아트 타카라교회 건축을 위한 선교음악회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8/06/27 [15:28]
▲ 무지개장로교회©크리스찬리뷰    

무지개장로교회(담임목사 홍성규) 미션선교팀이 주최하고 AIM, 글로벌 블레싱, 위클리프 등 3개 선교 단체가 협력한 남태평양 바누아트 타카라교회 건축을 위한 선교음악회(이하 음악회)가 지난 6월 16일 저녁 7시 PLC 오드리 키운 극장(Audrey Keown Theatre/AKT)에서 540여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아름다운 화음으로 초겨울의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허명은 자매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협력단체인 글로벌 블레싱(Global Blessing) 이사장 오상원 집사는 “오늘 음악회 통해 시드니가 하나 되고 교회와 교인이 하나되는, 협력의 역사가 일어나서 우리가 왜 이곳 호주에 있는지 정체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에 대신했다.  
 
리베르탱고(Libertango, Astor Piazzolla곡)를 첫 곡으로 현악합주단(바이올린 김연희, 김현주/비올라 손예지/첼로 손하예린, 김태수/피아노 이형주)의 화려한 연주로 막을 올린 이날 음악회는 소프라노 김다영, 테너 김진태가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 중에서 ‘축배의 노래’를 챔버오케스트라, 굿프렌즈 레이디스 콰이어와 함께 연주했으며, 소프라노 이미선의 뮤지컬 ‘명성황후’ 중 ‘나 가거든’,  테너 김창환과 소프라노 이미선의 듀엣 ‘Time to say goodbye’, 테너 천인욱, 바리톤 홍성선, 김연희의 바이올린 독주, 소프라노 김선영과 테너 천인욱의 듀엣, 테너 김창환의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리아 ‘공주는 잠 못이루고’를 열창하며 1부 연주를 마쳤다.
 
소프라노 김다영이 ‘시편 23편’을 부르며 시작된 2부는 Good Friends Ladies Choir와 테힐러중창단이 김선영의 지휘로 ‘내가 천사의 말한다 해도’, ‘기뻐하라, 할렐루야’를 챔버오케스트라와 연주했으며, 바리톤 김재권, 피아노 3중주(바이올린 김연희/첼로 김태수/피아노 이형주), 테너 김창환, 테너 이나라, 바리톤 홍성선의 듀엣, 테너 김진태의 독창에 이어 마지막 무대는 타카라교회 건축 특별 연합 성가대(지휘 이나라, 피아노 이형주)가 ‘찬양의 심포니’ ‘거룩한 성’을 챔버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합창함으로써 2시간 30분에 걸친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번 음악회는 2015년 3월 초강력 사이클론 팸이 바누아트에 상륙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2016년 4월 28일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자연재해 앞에 무릎 꿇어버린 바누아트 수도 포트빌라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마을 ‘타카라’를 섬겨왔던 무지개교회 성도들과 함께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페셔널 크리스찬 음악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기쁨으로 모두가 기부함으로써 타카라교회 건축을 위한 선교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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