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과 문제들... 귀신에게 책임 전가
 
이경호
▲ 남호주한인교회목회자연합회가 주관한 아들레이드지역 이단 대책세미나에서 김기동의 베뢰아 귀신론의 이단성을 폭로한 이경호 목사.(아들레이드장로교회/10월 10일)     © 크리스찬리뷰

  베뢰아가 최고의 성경해석이라 오해했다

저는 성락교회를 많이 사랑했으며, 베뢰아 신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는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때 그 당시 대법원 부장판사였고 후에 대법원장이 된 이용훈 안수집사에게서 대학생 베뢰아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김기동 목사가 가르쳤던 베뢰아 아카데미를 공부했으며, 명지대학교 CBA 활동을 하면서 다른 기독동아리들의 거센 반발과 훼방에서도 불구하고 학생회 투표를 통하여 ‘명지대 CBA기독교 동아리’로 정식 등록했으며, 대학생 때는 거의 성락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대학교 3, 4학년 때에는 학교의 같은 과 친구들이 저를 걱정해 줄 정도로 교회생활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화요일에 청년부 철야기도회를 시작으로, 수요일에 새신자 철야, 목요일에 대학부 철야, 금요일에 전체철야 기도회에서 철야기도를 밥먹듯이 했었고, 토요일에 교회에서 자고 새벽부터 주일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하루종일 교회에서 살았습니다.
 
그래도 그것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학 4학년 때에는 가장 친한 학교 친구이면서 교회 친구가 조언하기를 “기도만 한다고 취직되는 것이 아니라 취직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고 간곡히 조언도 했었는데 그 친구는 제일은행 들어가서 밤 10시가 되어야 퇴근했는데, 저는 외국인 대기업 반도체 회사에 들어가서 오후 5시만 되면 칼퇴근이 보장되는 곳에 취직하게 되어,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간증하곤 했었습니다.
 
저는 그러면서도 ‘베뢰아가  최고의 성경해석인양 자부하고 오해’한 적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생각하기를 “굳센 믿음을 가지고 김기동 목사와 성락교회, 그리고 베뢰아 신학을 가르치고, 이것을 돕는 것이 제 평생의 사명이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고민이 되는 부분은, 제가 어릴 적에 장로교회에서 배운 신앙적인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바라보면, 베뢰아의 귀신론이라든가 하는 몇몇 신학에서는 개인적으로 동의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음에도 성락교회의 열정적인 분위기가 그 모든 부정적 인식을 감싸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수련회마다 하는 소위 축사, 즉 귀신추방의 경험을 제대로 해보지 못하면서 귀신추방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게 되었고, 때론 귀신추방시간에 옆사람이 넘어지니까 할 수 없이 따라서 넘어지는 척하는 그런 외식된 행태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내가 존경했던 대학부 신앙의 선배들이 어느 날 베뢰아를 비판하는 사람으로 돌아서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하면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이유들을 곰곰히 생각하다 보면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대학생 때에 심각하게 베뢰아와 성락교회에 대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민하다가 결국은 신앙의 친구들을 떠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냥 주저 앉아 있던터라 오히려 그런 베뢰아 비판 선배들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는 성락교회를 떠나야겠다 하는 핑계를 찾게 되었고 그렇게 떠나서 지금에 이르른 것 같습니다.
 
간혹, ‘베뢰아를 떠날 때에 정신적인 고뇌나 갈등이 없었느냐’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미 정이 식어 버리고 사랑이 식어 버린 연인에게서 그런 갈등이 없는 것처럼, 그런 것으로 고뇌나 갈등은 크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고뇌와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면 아직도 정과 사랑이 남아 있다는 것이겠지요.
 
기성 신학자들과 교회들, 그리고 베뢰아의 신앙의 선배들이 베뢰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하고 바라보면 두말 할 것도 없이 베뢰아의 비성경적인 문제점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베뢰아를 사랑했던 이들에게 어느 순간 고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막상 성경닮기 운동이요, 성경대로 하자던 베뢰아 김기동 목사의 메시지가 성경을 닮은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점점 더 성경과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저주의 상징임으로 교회에서 없애야 한다’는 등 ‘사도신경은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만들어진 것임으로  신앙고백으로써 타당하지 않다’라든가 하는 것은 저에게서 고민거리가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베뢰아의 창조론, 아담 이전의 인류, 미혹의 영 등 비성서적이라고 생각했던 내용들은 1987년 9월 30일 ‘기독교한국 침례회 제77차 연차총회에서 김기동 목사가 제명 직전에 사과하며 탈퇴를 선언한 이후 더욱 왜곡되어 갔습니다.
 
제가 목사로서 교회를 담임하며 성경을 깊이 있게 보고 연구하는 동안 베뢰아의 귀신론이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교회가 입은 타격이 심히 크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베뢰아에 관한 모든 가르침을 중지하고 기독교한국침례회 호주지방회의 김종규 목사님과 전국진 목사님과 성은찬 목사님과 회동했습니다.
 
이후 크리스찬리뷰 2006년 12월호에 ‘베뢰아 이단 탈퇴 성명서’를 발표하고 베뢰아 교단을 탈퇴한 이후 시드니에서 새롭게 SCD신학교에 들어가서 석사과정을 마치고,이스트우드 호산나교회를 섬기며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순수한 복음만을 전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회동해 주셨던 목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귀신 추방한다는 베뢰아 귀신론

 
베뢰아가 날이 갈수록 더 왜곡되어 가고, 왜곡된 복음으로 치닫는 베뢰아 성락교회의 이단적 사상과 가르침, 그리고 김기동 목사의 이단적이고 독단적인 목회 스타일을 따라 가는 소위 베뢰아교단 지교회 목회자들의 외식적이고 이중적인, 그리고 회의적인 신앙의 행태들이 결국 열성적인 베뢰아파 출신 사람들이 김기동과 베뢰아 신학 그리고 성락교회를 비판하는 전면에 나서는 직접적 계기를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경험한 베뢰아의 귀신론은 한마디로 ‘책임전가 방식’이다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복음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망이 복음 안에서 해결되었기 때문에 그 죽음의 증상인 내적인 불안과 정신적인 문제들은 치료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이러한 죽음의 증상을 나타내는 그 죽음이 해결되었다는 것을 망각한 채, 자꾸 그 증상들을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의 대표격이 베뢰아인 것입니다.
 
그러한 증상의 치료의 방법으로 등장한 것이 소위 말하는 축사 즉 귀신추방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에는 예수님이 주신 믿음의 놀라운 치료와 치유가 있습니다. 그 치유는 복음에 의한 사망의 치유입니다. 그 사망이 치유됨으로 해서 다른 증상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지는 것이 기독교 안에서의 치유입니다.
 
그런데 베뢰아에서 그러한 정신적이고, 왜상적인 병과 문제들이 ‘집안에 흐르는 저주’라든가 ‘죽은 조상의 귀신’, ‘어떤 알지도 못하는 죽은 자의 귀신’, ‘과거의 상처’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듭난 기독교인들도 귀신추방의 치유를 통해서 그 문제들을 치유 받아야 건강한 기독교인이 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우깁니다. 그들은 복음으로는 죄를 용서받는 것이고, 이 땅에서 성도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 이를테면 각종 병과 정신적인 상처, 마음의 아픔 등은 ‘귀신추방행위’, 소위 ‘축사’의 방법으로 치유받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귀신추방의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병과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복음 이외의 다른 치유방법이 필요하나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렇게 무언가 다른 방법으로 남은 상처를 치료해야 할 만큼 부족한 것인가요?
 
가계저주론 주장하는 베뢰아 사람들
 
베뢰아에서 주장하는 치유의 방법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그들은 성도의 삶 속에서 병과 문제들이 발견이 되면 먼저 그들은 그 병과 아픔과 상처가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알기 위해서 소위  귀신추방행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사람의 병과 정신적인 상처와 아픔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 어떤 상황이나 어떤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그 상황이나 그 사건, 인물과의 관계 청산을 통해 병과 문제들, 상처를 치유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신유 집회에 가보면 전부 자기 부모나 형제나 친척, 심지어 알지도 못하는 어떤 이가 자기에게 어떤 잘못을 했었는지 치열하게 기억시키려 하고 나열하는 방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베뢰아 목사는 “목사님 저에게는 귀신이 안 드러 나는데요” 하고 꼿꼿이 서 있으면, 믿음과 신앙이 결여된 사람으로 몰아붙이고, “믿음을 더 키우고, 기도 많이 하고 다시 오시요”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신유 집회에 가면 반드시 나의 과거에 있었던,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나 사건이나 인물들을 떠올려야 합니다.
 
그리고는 모든 병과 문제들, 온갖 잘못을 그 상황이나 사건이 바로 귀신에게서 왔다는 식으로 어떤 희생양을 만들어 내어 그 희생양이라 할수 있는 소위 ‘귀신’에게 책임전가를 시켜 버리는 방식인 것입니다.
 
그러한 책임전가의 방법이 낳은 이단이 바로 귀신론을 주장하는 베뢰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질병이나 문제들을 전부 귀신의 탓으로 돌립니다. 그들에게는 감기도 귀신이고 무좀도 귀신이고, 안 좋은 시력도 귀신이고, 온갖 모든 육체적인 병과 정신적인 병과, 마음의 병과 개인적으로 안 풀리는 문제들이 모두 귀신의 짓이라고 주장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한편 솔깃한 주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그 모든 죽음의 증상들의 원인은 과거의 어떤 상황이나 사건이나 상처와 아픔을 일으킨 귀신에게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에덴동산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 사망으로 떨어지게 되었을 때에 우리에게 그 사망의 증상들, 즉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인 병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것은 그 에덴동산의 불순종과 불신앙이지,  우리 인생 속에서의 어떠한 사건이나 상황이나 인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귀신추방’이 아닙니다.
 
그 모든 증상들은 우리의 부모나 조상귀신이나, 어떤 병들어 죽은 알지도 못하는 자의 귀신들이 준 것이 아니라 타락한 아담의 자손인 우리 자신의 몫인 것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아 왜 우리의 잘못, 나의 잘못을 어떤 귀신에게 전가를 시키려 하나요?
 
베뢰아에서 말하는 신유나, 축사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치명적인 오류는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다는 가계 저주론입니다. 정말 저주가 족보를 타고 흐릅니까? 그들이 근거 구절로 삼고 있는 구절 중의 대표적인 구절이 십계명을 말하는 출애굽기 20장인데 그 중에서도 5절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하셨고,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1장 29절에 보면, “그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30절에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하나님은 분명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다고 아들들의 이가 신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무슨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나요? ‘각기 자기 죄악으로만 죽으리라’ 이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기의 죄를 조상이나 귀신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의 말씀은,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강조하기 위해 쓰인 히브리 사람들의 문학기법인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불신자 부모에게서 난 자식은 절대 하나님의 저주를 피할 수 없다’면,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우리들, 소위 믿지 않는 불신자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는데, 우리들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극심한 내홍겪고 있는 김기동의 성락교회
 
현재 베뢰아 귀신파의 본산이라 자부하는 서울 성락교회는 김기동 목사를 반대하며 교회를 개혁을 부르짖는 개혁파와 김기동 왕당파간의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가르치지 않고, 담임목사를 마치 구약의 선지자의 반열로 올려놓고, 때마다 헌신예배, 감사예배, 각종 교회 절기를 구실로 물질 헌신을 지나치게 강조하며, 성도들을 마치 현금 인출기 정도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휘하에 부교역자들은 고작 문하생 정도로 취급하며 종처럼 대우하는 교회가 어떻게 건강한 교회가 되겠습니까?  거기다가 그동안에는 쉬쉬하던 김기동 목사의 여성도 성추행까지 속속히 드러나며, 그동안 김기동 목사가 힘주어 주장하던 ‘내가 사소한 교리 차리로 이단이라는 소리는 듣지만, 언제 도덕적인 문제가 드러난 적이 있었느냐?’며 큰소리쳤었지만, 성추행을 당했던 여성도들이 마치 요즘의 ‘미투운동’을 하듯 들고 일어나서, 그동안의 김기동목사의 언행이 얼마나 이중적이고 외식적이고 악독 했었는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디 이 간증의 글을 읽는 베뢰아 성락교회 믿음의 동지들이 아직도 그곳에 남아 있다면, 교회개혁과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더욱 애써 주시고 또한 성경의 말씀처럼, ‘너희는 그곳에서 나와 따로 있으라’ 는 말씀을 따라 주님의 건강하고 건전한 교회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북한 공산당이 북한만이 지상낙원이라고 떠들어 대어서 세뇌당한 북한 주민들이 굶주리고 헐벗으면서도 그대로 믿는 바보들처럼 베뢰아만이 아직도 최고라고 하는 교만을 내려놓고 얼마나 베뢰아 사람들이 영적으로 굶주리고 헐벗었는지를 똑바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에는 너무나 훌륭한 목회자와 교회들을 주님이 많이 심어 놓으셨습니다. 한 번 찾아 보려는 노력이라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삯꾼 목자들이 두루 다니며 자기 자신의 왕국을 세우기 위하여 성도들을 현혹하는 이 말세에  더욱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정신차리고 깨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경호/호산나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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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30 [12:40]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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