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코러스 2018년도 정기연주회 가져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8/10/30 [14:37]
▲ ©샤인코러스  

호주의 최고 합창대회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한인합창단 샤인코러스 (지휘김정혜)가 지난  9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정기 무료연주회를 가졌다.
 
올해는 제16회 연주회로 유럽 고건축물의 아름다움을 풍기는 버우드(Burwood)에 위치한 St Paul’s Anglican Church에서 열려 지난 16년간 열정과 감동의 무대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여온 샤인은 올해도 어김없이 청중들에게 뜻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수준급 합창을 선보였다.
 
이번 연주회는 3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졌는데, 섹션 1과 2는 베토벤의 고전적인 곡부터 현대성가곡, 흑인영가풍의 노래, 재즈풍의 찬송가 편곡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여 다양한 세대의 청중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조혜영 작곡의 한국가곡 ‘못잊어’는 찬양곡은 아니지만 교민들의 마음에 고향의 정취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곡으로 다른 찬양곡들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곡이었다.
 
섹션 3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3부의 9곡을 담았다. 그 중 마지막곡인 ‘죽임당하신 어린양’과 이어지는 아멘 코러스는 가슴 깊이 가득한 감동을 선사하며 연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3개의 합창 섹션사이에는 피아노 독주 및 마림바 연주로 채워지며 연주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신주화 씨는 마림바로 멋진 연주를 보이며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고, 샤인의 합창단원이며 피아노를 전공한 이경헌 씨와 이호석 씨는 각각 쇼팽과 드뷔시의 곡을 독주하며 진한 감동을 전했으며,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김선영, 테너 천인욱, 베이스 김재권 씨가 참여해 주었다.
 
샤인코러스는 연주회 다음 주말인 9월 29일 버큼힐에 소재한 Summitcare양로원을 방문하여 작은 연주회를 가졌는데, 레파토리는 정기연주회의 섹션 1과 2를 재구성하여 선보였다. 양로원 어르신들과 방문객 그리고 직원들 모두 샤인코러스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감탄을 연발하며 눈물을 흘리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샤인코러스의 사역에 동참하기 원하는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혜 0410 419 190 ·정우용 0435 352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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