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신남방 정책의 동반자
 
김명동/크리스찬리뷰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공군1호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했다. 순방의 목표는 경제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부터 그동안 한반도 주변 특히 미국, 중국에 치중된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그 대안으로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아세안 전 지역을 순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아세안과의 관계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순방의 성과 역시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아세안 지역에 신뢰 쌓기의 측면에서 시도됐다.

 

▲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프놈펜국제공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2019. 3.14) ©국민일보    

 

잠재력 큰 아세안 시장

 

문 대통령의 아세안 3국 순방은 아세안에서 잠재력이 큰 성장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문 대통령의 순방 첫 국가인 브루나이는 석유와 각종 자원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나라로 평가받는다.
 
보르네오 섬 북쪽에 위치하며 영토는 경기도의 절반, 제주도의 2배 수준에 불과하다. 부천시 인구 절반인 41만 명의 브루나이 국민은 세금을 내지 않고도 무상교육을 받고, 60세부터 연금을 받는다.
 
문 대통령은 한국기업인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교량인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림산업이 2015년 수주한 총 사업비 2조 원 규모의 브루나이 템부롱대교의 총 길이는 30km이며 올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해외건설시장에서 단순시공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스마트건설기술, 신공법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세안 3국 마지막 방문지인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환영하고 있다. ©국민일보    


 
최근 아세안 국가들이 인프라 확충정책으로 신남방지역 수주액이 전통적 해외건설시장인 중동지역을 넘어선 상황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인프라시장에서의 한국기업들의 참여의지를 밝히며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말레이시아의 첫 일정을 ‘한류. 할랄(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말) 전시회’로 잡은 것도 미래시장 공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할랄시장은 무슬림 인구가 21억 명으로 늘어나 2020년까지 3조 달러(2561조 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

 

▲ 남편이 한국인인 당구의 여신 스롱 피아비(가운데) 선구가 프놈펜 시내 한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국민일보    



그동안 한국정부는 할랄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나 진전이 거의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할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의 협조를 통해 글로벌 할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의 핵심국가이자 말레캅 해협에 위치한 허브국가로 1960년 수교했다.
 
문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만다린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마하티르 총리의 한반도 비핵화지지 표명에 감사를 표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강이 합류하는 곳’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더 큰 강물로 만나 힘찬 물길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가 아세안 유일의 자국산 자동차 생산국임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전기차 공동연구의 성과를 기대했다.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체결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날 포럼에 한국 측은 129개 기업에서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도착 첫 일정은 동포간담회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의 기적>으로

 

▲ 캄보디아 국빈방문 중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국민일보     © 크리스찬리뷰

 

캄보디아 국빈 방문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재외동포 1백여 명을 초청해 프놈펜의 듀크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양국 국민이 양국을 방문하는 인적교류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37만여 명으로 1997년 1천430명에 비하면 20년 만에 260배가 늘어난 것이다.

 

▲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했다. ©국민일보    


현재 캄보디아에 체류하는 한국인은 약 1만 5천 명 정도이다. 캄보디아에게 한국은 중국에 이은 2위 투자국으로, 2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다. 한-캄보디아 양국은 1970년 수교했으나 1975년 크메르 루즈 집권 이후 단교했으며, 1997년 다시 수교를 시작했다. 1997년 양국 간 교역규모는 5천4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018년에는 약 10억 달러로 18배나 성장했다.
 
캄보디아는 1431년 시암(태국의 옛 이름)의 침략 이후 베트남 등의 지배를 받았고 1864년 자진해 프랑스 보호령으로 편입한 이후 프랑스 식민통치를 받았다.
 
1953년 11월 독립한 캄보디아는 1인당 인구총생산(GDP)이 1천485달러에 불과하지만, 2010년부터 봉제업 수출 등에 힘입어 연평균 7%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왔으며 향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 인구의 45%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22.5%가 제조업에 종사할 만큼 식품제조업과 단순 봉제업 위주의 산업구조이다.
 
다만 캄보디아는 최근 자본과 선진기술 도입, 고용창출 등 사회경제 발전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 왕궁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가교로서의 한-캄보디아 다문화 가정, 캄보디아에서 취업 및 창업을 한 한인 청년, 캄보디아 인재 양성에 기여도가 높은 교육 관계자, 문화. 스포츠. 언론계 종사자 등 각계각층의 동포와 캄보디아 측 친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한-캄 다문화 가정 출신의 세계적인 당구 선수인 스롱피아비 선수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캄보디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도 참석했다.
 
캄보디아 캄퐁참에서 아버지의 감자농사를 거들던 피아비는 충북 청주에서 인쇄소를 하는 김만식(58)씨와 2010년 결혼했다. 피아비는 2011년 남편 김씨를 따라 당구장에 찾았다가 난생처음 큐를 잡았다. 피아비가 당구에 재능을 보이자 김 씨는 “살림은 내가 할테니 당구를 배워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했다.
 

지난해 9월, 피아비는 터키 세계 여자 스리쿠션 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또 11월 아시아 여자 스리쿠션선수권에선 우승했다. 현재 그의 랭킹은 한국 1위, 세계 3위다. 피아비는 지난 1월 가난한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1000원짜리 한국산 구충제 1만 개를 사서 나눠줬다. 그의 꿈은 가난한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캄보디아에 학교를 짓는 것이다.
 
상금과 후원금을 차곡차곡 모아 최근 캄퐁톰에 학교 부지 1헥타르(약 3,000평)를 매입했다. 피아비는 지난달 16일 한국 캄보디아 이주여성을 위한 강연에서 “전 캄보디아에서 의사의 꿈이 있었지만, 7학년을 졸업하고 이유도 모른 채 학업을 중단하고 논밭에 나가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21살에 좋은 한국인 남편을 만나 당구를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캄보디아는 가난 탓에 꿈이 있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지만, 적어도 내게 한국은 뭐든 목표하고 노력하면 다 이룰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저는 교육의 기회를 빼앗겼던 아픔을 분명히 기억합니다. 캄보디아에 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최용석 감독은 1996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태권도사범으로 캄보디아에 파견 후 캄보디아 내 태권도 저변확대에 기여했으며, 캄보디아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 시브메이’ 선수를 발굴하고 지도해 캄보디아 정부의 최고 훈장인 ‘모하 세라니모앗’를 수여받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류를 즐기고, 태권도를 사랑하는 캄보디아는 인구의 70% 이상이 35세 이하인 젊고 역동적인 나라”라면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관계도 1997년 재수교 이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양 국민의 협력으로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서는 한국어와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호산나국제학교’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합창단원은 한 명만 한국인이고 모두 캄보디아 학생들로, 우리 가곡 ‘고향의 봄’과 ‘앞으로’를 천사 같은 목소리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캄보디아, 한국에 없어선 안 될 경제파트너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30분간 환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양국이 1997년 재수교 이래 2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해왔다며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문화 교류와 사람 중심의 개발협력 노력 등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문 대통령을 환영하며 한국이 캄보디아의 경제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말로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한-아세안 양측 국민들 간 이해와 우의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 앞서 시하모니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공식 환영식은 한국 정상으로서 10년 만에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에게 최고의 예의를 갖춰 진행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캄보디아 독립기념탑과 시하누크 전 국왕 추모동상에 헌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캄보디아 독립기념탑은 1953년 11월 9일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으로, 1960년 건립됐다. 독립기념탑은 당시 국가수반이었던 시하누크 국왕의 지시로 앙코르와트 유적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농업·교통·인프라 등 분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은 캄보디아 내 도로와 댐을 건설하며 아세안의 연계성 증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인프라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은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형사사법공조조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국이 형사 사건에서 협조와 공조를 통해 범죄의 예방, 수사, 기소 등에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훈센 총리 주최로 열린 오찬을 겸한 한. 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캄보디아와 한국은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중요한 경제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사람에 우선 순위를 두고 인적자원 개발, 경제다각화, 고용촉진, 지속가능한 발전 등 4각 전략을 경제정책으로 추진한다. 사람 중심의 평화. 번영 공동체를 비전으로 하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정신이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3대 경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국민생활과 밀접한 산업인프라 구축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전력·에너지는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이 크며, 양국 모두 빠른 시일 내 재생에너지 비중을 크게 높이려는 목표가 있어 함께 노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립의대 부속병원 건립 같은 의료·보건 분야 인프라 확충 협력은 캄보디아 국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프레아피투 사원(앙코르와트) 복원사업에 참여해 세계 문화유산을 지키는 노력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총리실에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    


 
아울러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구축 협력 사업은 양국 기업 간 자금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이중과세방지협약 체결은 상호 투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에 조속한 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 속담 중에 ‘젓가락 하나는 부러뜨리기 쉬워도 모이면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캄보디아와 한국이 함께한다면, 아세안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이룰 수 있다. 함께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포럼에는 55개 기업, 125명의 한국 측 경제사절단과 캄보디아 측 중요 부처 각료, 기업인 120여 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국 여자당구 챔피언인 스롱피아비 선수에 대한 후원 협약식이 특별 이벤트로 열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 대통령, 앙코르와트 방문
<캄보디아의 과거이자 미래>

 

▲ 문재인 대통령이 시엠립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보존사업 현장인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 정비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의 앙코르와트 방문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 대표적인 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앙코르와트 방문은 캄보디아 정부의 특별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캄보디아 측의 요청에는 앙코르와트 유적 복원사업에 한국 정부가 기여해온 점에 감사하다는 의미도 함께 담겼다고 한다.
 
한국 정부는 2015년부터 3년간 진행된 프레아피투 사원에 대한 복원사업에 4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는 2차 복원사업에는 7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를 둘러 보고 있다. ©국민일보    


 
문 대통령은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 정비사업 현장을 들러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복원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프레아피투 복원사업은 한국이 단독으로 하는 것이냐” 등 질문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앙코르와트 내부를 시찰하면서 불상에 쓰인 문자를 보고 “이런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느냐? (옛 크메르 제국이)이렇게 큰 왕국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쇠락한 것이냐” 등 앙코르와트 제국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이후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캄보디아 국민에 대한 존중이 깊어졌다”면서 “‘메콩강의 기적’이 반드시 이뤄지리란 확신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과거이면서 곧 미래”라며 “나라마다 역사를 일궈온 자신들만의 저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을 다해 환대해주고 크메르 문명을 만나게 해준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앙코르와트 방문을 끝내고 현장에서 준비돼 있던 코코넛 음료를 마신 뒤 씨엠립 공항으로 향했다. 이어 공군 2호기를 타고 프놈펜 공항으로 이동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캄보디아 시엠립 프레아피투 사원을 둘러본 뒤 콩솜올 부총리가 준 코코넛 열매 음료를 맛보고 있다. ©국민일보    


 문 대통령은“이제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며 “가는 곳마다 우리 기업이 건설한 랜드 마크가 있었고 협력의 힘을 확인했다. 현지 사회에서 우리 동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었고, 동포들이 쌓은 신뢰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국민 이상의 외교관은 없으며 국민이 곧 국력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고도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순방의 성과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사진제공=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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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9 [10:26]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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