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시소추) 제7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9/07/29 [16:47]

시소추(대표 염종영)가 주관하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기림일 영화의 밤이 8월 10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255 Elizabeth St. Sydney)에서 개최한다. 이날 상영될 두 편의 영화는 한국, 중국, 필리핀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The Apology’(2016년, Tiffany Hsiung감독, 캐나다)와 네델란드계 호주인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얀 루프 오헤른(Jan Ruff-O’Herne) 할머니의 손녀인 루비 챌린저(Ruby Challenger) 감독의 2018년 영화 ‘Daily Bread’이다.
 
또한 8월 14일(수)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시드니 일본총영사관(1 O’Connell St. Sydney) 앞에서 1천4백차 수요시위 및 제7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세계연대집회를 진행하며, 2016년 8월, 해외에서는 네 번째이자 남반부 최초로 세워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애쉬필드 연합교회 (Ashfield Uniting Church, 180 Liverpool Rd. Ashfield )에서 8월 18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기림예배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시소추는 제7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이하여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4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실현되지 못한 정의를 위해 28년간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용기와 삶을 기억하고, 정의로운 문제해결의 과정에 많은 한인 동포들과 호주의 여러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위와 같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기림일은 한국 정부가 2017년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법에 따라 매년 8월 14일을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림의 날)' 로 지정하고 공식적으로 두 번째로 기념하는 기림일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소추에서는 8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를 제7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주간으로 정하고, 시드니 한인들은 물론 호주의 여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와 집회를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국제사회에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며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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