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희 사모(시인) 시집‘삶은 또 그렇게 흘러간다’북 콘서트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9/10/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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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희 사모의 첫 번째 시집  '삶은 또 그렇게 흘러간다' 출판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0일 저녁 시드니성결교회 본당에서 북콘서트 형식으로 열렸다.
 
임상희 시인은 목회자의 사모로 상담가로 또한 시인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15년간 이민 목회를 하며 많은 섬김을 실천해 오다 2년 전 남편 김성겸 목사의 '조기발병치매’(early onset dementis)로 인해 조기 은퇴한 이후, 남편과 가족들을 돌보며 또한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틈틈히 성경을 묵상하며 쓴 시들이 도서출판 아슬란에 의해 출간되었다.
 
이날 북 콘서트는 남편 김성겸 목사가 소속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목회자 모임'이 주관하였고 동역자들과 지인들이 함께 참석하여 감사와 축하의 순서를 가졌다.
 
특히 임상희 사모는 기억을 잃어가는 남편을 바라보며 조금의 원망이나 불평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와 말씀묵상으로 잘 이겨내었던 흔적을 시로 썼다. 또한 남은 시간 동안 남편을 더 사랑하리라는 결심을 한듯 더욱 애틋한 부부애를 보여주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찬양사역자 홍진호 목사(이산지를 내게 주소서), 큰 아들 바리톤 김재권, 여성 중창팀 굿프렌즈 레이디즈콰이어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청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김 목사와 임 사모 부부가 기타를 치며 함께 찬양하는 순서를 가졌는데, 악보 하나하나를 손으로 짚어주며 남편의 기억을 돕는 임 사모의 모습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큰 감동을 주었다.
 
임상희 사모는 그동안 300여 편의 시를 썼으며 이번 첫 시집에는 74편이 수록되었는데, 곧 2집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시집 구입 문의: 0425 378 039 (임상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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