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지향적인 언론되길
 
신효헌

 

크리스찬리뷰 창간 30주년을 기뻐하며 축하합니다.

 

제가 호주에 대사로 부임한 것이 1999년이었는데 그때부터 20년 동안 크리스찬리뷰를 애독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물론 귀국해서도 그리고 외교부를 정년퇴직한 후에도 변함없이 크리스찬리뷰를 애독하고 있는데 신앙생활과 영성향상에 매우 유익한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찬리뷰는 호주 내의 기독교인들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장소이며 호주에 계시는 목사님 등 기독교 지도자들의 활동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하며 나아가서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의 호주 방문시에 이들에게 지면을 할애하여 호주 교민들로 하여금 이들의 활동을 알게 함으로써 고국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일체감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오직 우수한 잡지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동분서주하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잡지를 발간하시는 권순형 발행인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김명동 편집인의 특출한 문장력과 권순형 발행인의 수준높은 사진기술은 크리스찬리뷰를 돋보이게 하여 보는 즐거움과 읽는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기획기사가 있었지만 특히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찾아 이들의 현황을 소개한 것과 이단의 실태에 관한 기사를 통해 이단에 대한 우리들의 경각심을 높인 것은 매우 유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주에서 온 최초의 선교사인 조셉 데이비스 선교사와 그 뒤를 이어 많은 호주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활동하였는데 이들의 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생존한 후손들을 찾아내어 이들이 소장하고 있는 귀한 자료를 공개한 것을 감사드립니다. 특히 후진국의 나환자를 돕기 위해 설립한 맥켄지의료선교회는 크리스찬리뷰의 또 하나의 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기독교잡지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잡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호주 선교사의 정신을 이어 호주 기독교계와 한국 기독교계가 합심하여 한국과 호주를 복음화하면서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은 우리가 받은 소명입니다. 따라서 선교지향적인 편집을 하여주시기를 바랍니다. 호주에 있는 한인 크리스찬들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므로 기독교 복음을 알지 못하는 후진국에 복음을 들고 가기에 좋은 여건에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캄보디아에 있는 헤브론병원을 소개하여 호주 교민들이 선교사로 자원하는 동기를 부여한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삶에 빛을 더하는 길잡이’ 크리스찬리뷰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크리스찬리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신효헌|전 주호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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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23 [11:14]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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