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타임’이란 무엇인가­­­?
 
김환기/크리스찬리뷰

‘골든 타임’(Golden Time)이란 황금같이 중요한 시간이다. 사건의 성패를 좌우하는 ‘초기적 시간’이다. 운명을 결정하는 ‘본질적 시간’이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결정적 시간’이다. 물에 빠진 자를 구조할 수 있는 ‘황금의 시간’이다. 골든 타임이 남은 시간을 지배한다.


Prison Fellowship


지난 2월 10일, 다문화 지도자 기도회에 갔다. 이날의 강사는 Prison Fellowship의 호주 책임자인 피터(Peter) 목사였다. 그는 밤무대에서 활동하다가 회개하고 목사가 되어, 지금은 재소자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Prison Fellowship은 1976년에 설립되었고, 전 세계 120개 국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의 사역 중에 ‘Angel Tree’ 운동이 있다. 성탄 때 재소자 아이들에게 찾아가 선물을 주는 운동이다. 즐거워해야 할 날에 더 외로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
 
피터 목사는 재소자의 자녀들이 감옥에 갈 확률이 6배나 높다고 한다. 호주에 자살방지를 위한 ‘사후관리호주선교'(Postvention Australia's Mission)가 있다. 그곳의 통계에 의하면, 부모가 자살한 아이들은 일반 아이들보다 자살할 가능성이 8배나 높다고 한다. 문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GRN (Global Recordings Network)

 
기도회가 열린 건물에는 여러 선교단체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건물의 주인은 GLN(Global Recordings Network)이란 단체이다. GLN는 주요 사역은 복음을 모르고 성서가 번역되지 않고 교회가 없는 오지가 대상이다.
 
위클리프 선교회가 성경을 번역하는 단체라면, GLN은 성경 이야기를 녹음하여 전하는 단체이다. 1939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6천 개의 언어로 녹음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다.
 
‘5 fish’ 웹을 Download 받으면 다양한 언어로 복음을 들을 수 있다. 51년간 GLN에서 사역한 Alex Shaw는 상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그는 친구에게 받은 메일을 소개했다. 최초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세상에 알린 ‘리원량 의사’의 이야기다. 그는 환자를 치료하다가 코로나19에 걸려 죽었다.

 

그는 우한교회의 성도로 알려졌다. 평범한 아버지로 가족과 함께 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먼저 가게 돼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자신의 묘비명은 이 한 마디로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이를 위하여 말을 했습니다.”

 
Diamond Princess Cruises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은 3천711명의 승선하고 있었다. 선박에는 일본인이 1천281명이고, 한국인이 14명 승선하고 있었다. 이중 11명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 선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으나 일본은 관망했다. 일본의 기본적인 태도는 선박은 치외법권 지역이므로 자국 내에 내리게 할 수 없다고 했다.
 
확진자들도 일본 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통계에 포함할 수 없다고 했다. 선박은 선상감옥이 되었다. 선상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이다.
 
일본의 소극적인 태도로 프린세스 다이아몬드 호는 매일 확진지가 늘어나자, 급기야 해당국가가 나서서 자국민 구출 작전을 펼쳤다. 초기대처를 잘못한 일본은 세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기사에서 전문가들의 논평을 실으며 일본이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다룰 때 하지 말아야 할 교과서적인 예제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골든 타임이란?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고, 시대의 경고를 귀담아듣는 시간이며, 문제를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시간이다. ‘골든 타임’을 놓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우리 인생의 ‘골든 타임’은 언제인가? 바로 지금, 오늘이다. 우리는 영원한 오늘에 살고 있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고, 내일은 다가올 오늘이다.〠


김환기|크리스찬리뷰 영문편집위원, 구세군라이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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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4 [15:44]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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