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견고히 세웁시다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홍관표 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그날의 주인공은 정치가나 군 장군도, 위대한 과학자나 사업의 경영인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시민으로 극작가이며 배우였던 존 하워드 페인 (John Howard Payne, 1771-1852)이었다.

 

무엇이 미국인들의 가슴을 그토록 울렸을까? 그가 작사한 한 곡의 노래였다. ‘Home, Sweet Home’ 우리 한국 말로도 번역되어 잘 알려진 명곡이다.

 

1823년에 작사한 이 노래는 남북전쟁에서도, 북군 남군 할 것 없이 불렀으며, 당시 대통령이었던 아브라함 링컨과 그의 부인이 참 좋아한 것으로 유명해진 노래이다. 하나님이 직접 손수 최초로 가정을 창조 하신 후, “생육하고 땅에 충만하여,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고 축복하셨다 (창 2:1-11).

 

시인들도 가정의 행복을 노래했으며 (시 127편, 시 128편), 그리고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것이 성경의 일부분이 되었다 (아가서). 예수님은 사역의 시작을 가정의 성립을 축하하면서 시작하셨다 (요 2:1-11).

 

성경이 말하는 가정은 외적인 집 (house), 또한 내적인 가정 (home)과 가족 (family)을 의미한다. 현대 사회의 아픔은 집(house)는 있지만 가정(home)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사랑과 꿈을 가지고 시작되었던 가정이 시간이 가면서 금이 가고 깨어지고 무너져 몸살을 앓고 있다.

 

가정에서 사랑과 기본적인 관계성을 경험하지 못하고. 아픔 속에 성장한 자녀들이 장성하여 사회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최근 20대의 청년이 70대의 노인에게 욕하며 폭력을 행사하여 사회적인 이슈가 된 것을 언론에서 다룬 것을 본 적이 있다. 가정에서 당연히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란 세대의 무너진 가정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가정의 문제가 회복되면 사회 문제의 70%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어느 사회 학자의 보고는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 작아 보이는 가정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한 것이다. 모든 것이 가정을 통해서 사회로 흘러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꿈은 제일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가정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기본적인 몇 가지를 제안하려고 한다.

 

(1) 하나님이 가정의 주인됨을 철저히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서로 사랑하고 만나게 하시고 가정을 이루어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

(2) 우리의 부족을 채워 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매 순간마다 기도하고, 날마다 감사와 찬송의 영양분을 공급받아 거룩함으로 가꾸어 가야 한다.

(3) 부부는 서로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존경하며 사랑과 거룩한 현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4) 자녀들을 하나님의 꿈과 비전으로 양육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셨던 건강한 가정이 되어 세상에 해피 바이러스 (Happy Virus)를 전하는 주역들이 될 것이다.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 행복한 교회를 세우며, 나아가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게 되기를 기대한다.

 

홍관표|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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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27 [12:32]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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