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하고 싶었다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권순형     


아내와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것이 마지막 예배일지 모른다

아내와 손잡고

바닷가를 걸었다

이것이 마지막 산책일지 모른다

아내와 함께

식탁에 앉았다

이것이 마지막 만찬일지 모른다

먼저 간 사람들이

그토록 살기를 꿈꾸던

오늘을 살고 있음을

감사하자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아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를

내일을 생각하며

기도로 잠들자

이것이 마지막 밤일지 모른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

 

김명동|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권순형|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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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8 [12:47]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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