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민들 여전히 퀸즐랜드 못 간다

퀸즐랜드 주정부 30일 ‘주경계 부분 완화’ 발표

고직순/한호일보 | 입력 : 2020/10/30 [19:09]

빅토리아주 전역, 시드니시 32개 지자체는 계속 규제

NSW와 퀸즐랜드 경계

퀸즐랜드주가 11월 3일(화) 새벽 1시부터 주경계 봉쇄를 완화하지만 빅토리아주 전역과 광역 시드니시는 여전히 예외 지역으로 풀리지 않는다. 

30일 아나스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그녀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핫스팟(hotspots)’이라고 분류한 32개 광역시드니 지자체(Greater Sydney LGAs)는 다음과 같다:

Bayside, Blacktown, Burwood, Camden, Campbelltown, Canada Bay, Canterbury-Bankstown, Cumberland, Fairfield, Georges River, Hornsby, Hunters Hill, Inner West, Ku-Ring-Gai, Lane Cove, Liverpool, Mosman, North Sydney, Northern Beaches, Parramatta, Penrith, Randwick, Ryde, Strathfield, Sutherland Shire, Sydney, The Hills Shire, Waverley, Willoughby, Wollondilly, Woollahra, Sydney Harbour(Unincorporated).

따라서 블루마운틴과 센트럴코스트를 포함한 NSW 지방 거주자들은 11월 3일부터 격리없이 퀸즐랜드를 방문할 수 있지만 시드니 시민들은 여전히 퀸즐랜드를 방문할 수 없다.

아나스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이같은 결정은 퀸즐랜드 최고보건자문관인 제넷 영 박사(Dr Jeanette Young) 등의 보건전문가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며 31일 선거를 염두에 둔 발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NSW에서 28일동안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어야 시드니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경계 봉쇄를 해제할 것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퀸즐랜드주가 빅토리아주 전역과 광역 시드니(32개 지자체)를 주경계 봉쇄 대상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시드니 시민을 포함한 모든 NSW 거주자들은 남호주와 타즈마니아(11월 6일부터), 노던테리토리준주(NT), ACT준주를 격리없이 방문할 수 있는 상황에서 퀸즐랜드와 서호주의 강경 봉쇄 정책은 형평성을 상실한 조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28일간 지역사회 감염 제로 요건은 사실상 달성하기 불가능한 것이다. 퀸즐랜드 주정부가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퀸즐랜드주에서도 10월 30일 와이넘(Wynnum)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퀸즐랜드주 코로나 환자 현황

 

기사 제공/한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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