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NSW-빅토리아 주경계 재개방

7월 8일 봉쇄 시작, 전면 해제 138일 걸려

고직순/한호일보 | 입력 : 2020/11/23 [19:38]

코로나 억제 성공.. 격리 없이 두 주 자유 여행 가능

23일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멜번 탑승객들이 드랙 퀸과 본다이비치 인면구조대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경제 규모가 큰 두 주인 NSW-빅토리아 경계가 지난 7월 8일 주경계 봉쇄로부터 138일(4개월반) 만인 23일(월)부터 전면 해제됐다. 

시드니와 멜번 시민들을 비롯한 두 주 거주자들은 23일부터 2주 의무 격리(mandatory two-week quarantine period)없이 자유롭게 두 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전 8시경 첫 멜번발 시드니행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트랩을 내린 승객들은 시드니 공항에서 드랙 퀸(drag queens)과  본다이비치 인명구조대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빅토리아와 NSW 모두 국내 코로나 신규 감염이 ‘제로’라는 의미에서 도넛츠를 제공 받았다.

23일 시드니공항에는 멜번발 비행기 25편이 도착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경계 봉쇄에 경찰 1만4천여명(연인원)이 동원됐다. 

주경계 지역인 알버리-와동가에 있는 이코노롯지 모텔(EconoLodge Border Gateway Motel)은 객실이 10개에 불과한데 주경계 봉쇄 해제 발표 후 150건의 예약이 접수됐다. 

주경계 지역인 알버리에서 경찰의 체크포인트 시설물이 철거됐다.

 

기사 제공/한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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