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선교 전초기지로서의 사명 다할 것
순복음 오세아니아총회 신임총회장 홍요셉 목사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 순복음세계선교회 오세아니아 총회 총회장에 임명된 홍요셉 목사. ©BFGC     


순복음세계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사회는 지난 9월 27일 오세아니아총회 총회장에 홍요셉 목사(69. 브리즈번순복음교회)를 임명했다.

 

취임예배는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 브리즈번순복음교회에서 대면예배와 온라인예배로 동시에 진행됐다.

 

신임총회장 홍요셉 목사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임기 동안 직무에 최선을 다하여 총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선교비전으로 불 같은 성경적 성령운동을 펴나가겠다”리고 포부를 밝혔다.

 

순복음세계선교회는 1971년 미국에 첫 선교사를 파송한 후 지금까지 64개국에 680여 명의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1천102개의 교회를 개척, 복음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오세아니아총회소속 교회는 28개 교회이다.

 

 첫 온라인 총회 총회장

 

- 순복음세계선교회 오세아니아총회 총회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은 어떠신지요?

“우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중한 직책을 맡게 되어 상당히 마음의 부담이 되지만 순복음세계선교회 이사장이신 이영훈 목사님의 임명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임기 동안 직무에 최선을 다해 총회를 섬기고자 합니다.”

 

▲ 총회장 취임 후 축하화환을 받은 홍요셉 목사와 사모 정종길 목사  ©BFGC    

 

- 초유의 온라인 총회였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오세아니아총회 소속 목사님들과는 온라인으로도 수시로 소통을 하고 있어 크게 어색한 점은 없었습니다. 모든 목사님들이 줌 온라인 총회에 참석해 주셔서 그간의 경과보고와 앞으로의 계획보고를 드렸고요.

 

그리고 각 교회의 상황과 선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 2000년 교회 신축 부지 3천여 평을 구입, 2004년 1차 성전 건물 2동을 완공했으며, 2012년 11월 7백 석 규모의 대성전을 봉헌했다.  ©BFGC·크리스찬리뷰     

 

또한 순복음세계선교회 이사장 이영훈 목사님과 각 대륙의 총회장님들과도 지난 11월 22일 오후 3시에 줌 온라인 글로벌 선교 포럼에 함께 참여하여 선교 전략을 토의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나눔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시공을 초월하여 순발력 있는 현장 모임의 대체효과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 재임기간 동안 총회 운영을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가요?

“그동안 증경 총회장이신 고 정우성 목사님과 김범석 목사님(시드니순복음교회)이 헌신적으로 이뤄놓으신 사역 위에 지속적으로 선교 지경을 넓혀가며 총회 소속교회 목사님들과의 선교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긴밀한 협동과 최선으로 섬기겠습니다.

 

또한 저희 총회 28개 순복음교회들은 그간 오순절 성령운동을 통한 말씀사역과 성령사역의 균형적 부흥을 호주, 뉴질랜드, 피지와 솔로몬군도 등에서 이뤄왔는데 ‘주의 손이 우리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행 11:21)는 분명한 선교비전으로 불 같은 성경적 성령운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홍 목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대학원 및 호주 마스터신학대학을 졸업했다. 맨체스터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미국 글로벌 게이트웨이대학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성령한국기독교성령 100인에 선정됐고, 제8회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상을 수상했다.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상은 길선주 목사를 통해 발현된 1907년 성령운동을 계승하여 세계성령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세계성령중앙협의회의 정신을 확산하고자 제정됐다.

 

올해로 창립 31주년, 오순절 사도행전적인 교회

 

브리즈번순복음교회는 지역 교민복음화와 유학생 복음화, 남태평양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1989년 12월 10일 창립됐다. 홍요셉 목사는 3대 담임목사로 1993년 7월에 부임했다.

 

▲ 제8회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상을 수상한 홍요셉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2011. 3.11)   ©BFGC     


부임해 목회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호주 교회들을 빌려가며 예배를 드렸다. 당시에는 아이까지 포함해 25명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재적 성도가 800여 명이 되는 브리즈번에서 가장 큰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 제8회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상을 수상한 홍요셉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2011. 3.11) ©BFGC   

 

▲ 본당과 교육관 신축 착공식 (2011. 11.1)   ©BFGC    

 

▲ 본당과 교육관을 완공하고 헌당에 앞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교계 인사들 (2012. 11.24)   ©BFGC     

 

▲ 본당과 교육관을 완공하고 헌당에 앞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교계 인사들 (2012. 11.24)  ©BFGC    


홍 목사는 교회의 성장비결인 ‘진리의 말씀 사역과 성령의 균형있는 능력사역’을 목회 속에서 찾은 보석이라 여긴다. 그 사역 훈련 과정을 통해 전 성도들이 한마음, 한생각과 한뜻이 되어 성숙된 믿음으로 섬겨주었기 때문이다.

 

부임해 목회를 처음 시작했을 때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렸다. 당시만 해도 이민 1세대였던 교민들 사이에서 순복음 신앙은 매우 생소했다. 이 때문에 교회 나오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교민들의 마음은 닫혀있고 부정적이었다. 순복음신앙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만을 따르겠다고 결심했고, 기도하며 모든 것을 맡겼다. 그러자 매월 열리는 성령대망회를 통해 성령세례와 신유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났다. 매일 기도응답에 대한 간증이 속출했고 교회가 성장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브리즈번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에잇 마일 플레인(Eight Mile Plains) 지역에 성전건축 부지 3천여 평을 2000년에 구입하고, 2004년 7월 10일 1차 성전 건물 2동을 완공하여 헌당(120만 달러 공사)하였다. 2012년 11월 25일에는 700명 수용 좌석을 가진 대성전을 추가로 완공(580만 달러 공사)하여 하나님께 봉헌예배를 드렸다.

 

대지 2.5에이커 위에 시온성전(지하 1층 지상 2층 본 성전), 예루살렘성전(지상 2층), 베들레헴성전(지상 2층, 교육관)과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완비했다.

 

“땅을 매입한 뒤 1년 만에 은행 빚을 갚았어요. 호주교회를 빌려 일일성회를 열었는데 그 성회에서 많은 성도들이 은혜와 감동을 받고 난 후 성전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 거죠.”

 

홍 목사는 “이민목회의 어려움은 지성과 영성과 덕성과 충성을 갖춘 균형 잡힌 일꾼을 길러내어 교회의 리더로 세우는 일인데 이것이 단시간에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성령의 사람을 양육하며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나가는 도중에 미성숙된 자들로 인하여 미미하나마 영적 불신앙이 야기한 목회시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브리즈번순복음교회의 비전은 크게 선교와 부흥, 섬김으로 나눌 수 있다. 홍 목사는 “남태평양 선교 전초기지의 교회로서 세상을 축복하고 변화시켜나가는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정예 성령군대 공동체를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운동과 역동적인 선교를 위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복음을 무장시켜 예수님의 사랑과 비전을 나누는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 목사는 그 비전처럼 성도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성령목회와 인격목회를 통하여 예배 때마다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인 첫째, 능력(powering) 둘째, 기름부음(anointing) 셋째, 축복(blessing) 넷째, 치료(healing)의 역사가 넘치게 사역하고 있다.

 

▲ 제2기 오순절성령학교를 섬긴 스탭들과 기념촬영  ©BFGC    

 

이를 위하여 특히 금요성령집회는 철저히 기도로 준비하여 오순절 성령축제가 되도록 인도하고 있다. 하늘의 영광을 맛본 자라야 신령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솔로몬군도에 봉헌한 안디옥교회  ©BFGC     

 

선교는 전 방위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입스위치순복음교회와 노스레이크순복음교회를 지교회로 세워 호주 원주민과 아프리카 아동 및 워킹 홀리데이 청년 선교사역에 전심을 다하고 있다.

 

해외 지교회는 25년 전 남태평양 솔로몬군도 수도 호니아라에 세워진 원주민 아카페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매년 선교팀이 솔로몬군도를 방문하여 원주민 선교와 교도소 선교사역을 20년째 지속하여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

 

또한 원활한 선교사역을 위하여 솔로몬군도에 네 개의 원주민교회도 건축하여 봉헌했다.

 

홍 목사는 “현재 코로나19로 해외 선교지는 이동이 불가능하여 선교헌금을 보내는 것 외에는 별도 사역은 불가능하다”며 “코로나19 해제조치가 있으면 즉각 계획된 선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희 교회 지원으로 건축된 필리핀 뽀락 원주민교회의 봉헌예배도 연기되었고 솔로몬군도의 Soulwinning church의 봉헌예배도 연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6월에 예정되었던 솔로몬군도 의료 및 교육선교도 모두 최소가 되었죠.”

 

▲ 솔로몬군도에 봉헌한 Binu교회 성도들과.  ©BFGC     

 

오순절 신앙을 모체로 한 브리즈번순복음교회가 한도시의 대표적 교회로 선교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지역선교의 역할과 함께 복음전도의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

 

병실로 찾아오신 주님... 나를 따라오라

 

홍 목사가 목회의 길로 들어선 것은 매우 드라마틱하다. 그가 처음 교회에 발을 디딘 것은 초등학생 때이지만 젊은 날의 그의 신앙은 잠잠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을 한 후에야 서울에 있는 서초교회를 다시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으나, 나는 여전히 세상과 교회 두 곳에 양다리를 걸쳐놓은 영적 정체성이 희미한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서 생활을 하고 있던 중 국제상사 계약 관계 전문변호사가 되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되면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호주행을 결행하는 결단을 내린 겁니다.”

 

홍 목사가 가족과 함께 시드니에 도착한 것은 1987년 12월.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호주에 도착해서 시드니순복음교회에 출석하던 중에 우리 부부는 부흥회에서 성령의 불세례를 받고 주체할 수 없도록 성령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우리 부부는 영혼의 자유함과 상쾌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 부부가 함께 목회하는 홍요셉 목사와 정종길 목사(교육 담당)     © 크리스찬리뷰

 

그날따라 이상한 기분이었다. 거룩하고 충만한 성령이 느껴졌다. 순간 가슴이 뛰었다. 결코 우연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그의 인생에 처음 하나님의 개입하심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꿀맛으로 느껴지는 은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하시고 믿어지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감화로 나의 모든 생활을 인도하셨습니다.”

 

1989년 정월 새벽 3시경이었다. 홍 목사는 잠을 자다가 눈을 떴다. 광채와 함께 예수님이 찾아와 계셨다. 꿈도 아니고 눈을 뜬 상태에서 예수님을 보았다. 그때 그의 손을 잡아주는 강한 손길이 느껴졌고 순간 빛과 함께 사라졌다.

 

두 번째 절대자의 개입이었다.

 

“비몽사몽간 신비한 체험을 통해 주의 종으로 부르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를 깨워서 방금 예수님이 왔다가셨다고 말했더니 아내는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하는가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절대자의 개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989년 12월 24일 홍 목사는 급성복막염으로 시드니 North Shore Hospital에서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을 마친 성탄절 밤이었다. 그는 병실에 누워서 성경 창세기를 읽던 중 요셉의 생애에 큰 감동이 되어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온몸에 오한이 덮쳐와 눈을 떴다.

 

“주님이 광채 가운데 병실에 또 나타나서 나의 어깨에 별을 달아주시고 ‘나를 따라오라’하시고는 사라지셨습니다. 이때부터 나의 이름을 홍요셉(본명 홍상용)으로 개명해 부르게 되었습니다.”

 

▲ 교육과 문화교실(요리)을 담당하는 정종길 목사. ©BFGC  

 

주님이 사라지시면서 나를 따라오라고 한 말이 천둥과도 같이 다가왔다. 앞으로 큰 종을 키우려 세우려니 주님께서 그러한 심층 세계의 귀한 체험을 홍 목사에게 시키셨던 모양이다. 그는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기로 하고, 곧장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기도를 했다.

 

홍 목사는 정종길 사모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큰딸 효정 씨는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김경식 목사) 사모로 전도사이면서 호주 고등학교 교목으로 사역하고 있다. 둘째 딸 주영 씨는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 중이다. 막내 아들 경환 씨는 변호사로 브리즈번에 있는 법무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손자 손녀는 모두 5명.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집회

 

-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예배로 드렸는데 장점과 단점을 말씀해 주시고 교회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부탁드립니다.

“온라인예배의 장점은 성도들이 더욱 세심히 설교에 집중해 들으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편리한 시간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점은 예배의 자세가 흐트러지기 시작하고 예배자가 아니라 구경꾼 수준으로 내려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신앙이 깊지 못한 분들에게는 예배의 중요성에 대한 영성이 떨어져 영적 무장해제가 된 군인과 같이 보입니다.”

 

▲ 브리즈번순복음교회는 이단대책 강연회, CCM콘서트, 간증집회, 유스 코스타 집회 등 디양한 방법으로 지역 교민들을 섬기고 있다.  ©크리스찬리뷰·BFGC     

 

- 지난 5월에는 오순절 온라인 성령집회도 개최하셨는데 성과는 어떠했나요?

“5월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오순절 온라인 성령집회를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와 연합으로 개최하였습니다. 강사로는 김경식 목사(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김형근 목사(부산 금정순복음교회) 그리고 제가 맡아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과 다른 나라에 계신 성도들도 이 유튜브 온라인 성령집회를 통해서 큰 은혜를 받았고 성령의 역사도 체험했다고 간증들을 보내왔습니다.”

 

- 10월에는 테필린 복음 2차 암송대회를 가졌는데 온라인 줌으로도 참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과는 어땠는지요?

“전 성도들의 쉐마교육인 테필린 500요절 하브루타식 문답 암송을 위해 실시한 지역대항에 많은 학생들과 성도들이 직접 대면 참여와 온라인 줌으로도 참여하여 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속적 쉐마 테필린교육을 통하여 시간이 가면 분명히 유대인들보다 뛰어난 자녀들과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 현재는 대면예배와 온라인예배를 겸하고 있지요? 언제부터 대면예배를 시작하셨나요?

“7월경부터 거리 제한을 둔 대면예배가 허락되었는데, 저희교회는 성전 홀이 큰 관계로 대면예배에도 많은 성도들의 참여가 가능하였기 때문에 주간 공예배와 주일 2차례 예배로 7월초부터 대면예배를 드렸습니다.

 

- 대면예배를 시작하면서 오랜만에 성도들을 만나셨을텐데 감회가 어떠셨나요?

“잃어버린 양을 찾은 목자의 기분과 같이 너무 반갑고 기뻤고 정감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성전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절감했습니다.”

 

- 유스코스타를 브리즈번순복음교회에서 매년 개최했는데 금년에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금년 7월에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로 정례 유스코스타 개최가 불가능하여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국제 코스타 측의 준비로 2020년 7월 17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튜브 온라인 일일 코스타가 각 교회에 온라인을 통해 방송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각 교회별로 교회에 모여 유튜브 청소년 수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퀸즈랜드 코스타 이사회는 좀 더 청소년들에게 은혜를 공급하고자 자체적으로 강사를 초빙하여 오는 2020년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QLD Youth KOSTA'를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준비 중입니다.”

 

- 목회자가 되기까지 영향을 주셨던 분들을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고 정우성 목사님(시드니순복음교회)과 시드니에 교환 의대교수로 오셨던 박영태 장로님(전 고려대 구로병원 의사. 온누리교회 장로)과 이지숙 권사님의 기도와 성원이 많은 힘을 주셨지만, 성령 하나님의 강권적 권고하심이 절대적 영향이었습니다.”

 

- 때로 많은 설교와 업무 그리고 외부 사역들이 있으실 텐데 어떻게 일주일을 관리해 나가시는지요?

“시간을 빈틈없이 활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목회는 목회자의 마음먹기에 따라 편하려면 한없이 편하고 전심을 다하려면 한없이 힘든 사역입니다.

 

나는 늦게 부름 받은 주의 종이기 때문에 모든 사역에 따른 사역 자료와 문서를 체계적으로 컴퓨터에 파일 별로 잘 입력 관리하고 그에 따라 업무와 외부사역들을 순발력 있게 관리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 2013년 호주 엑스택터에서 우승한 임다미는 호주 컴패션 홍보대사로도 열정을 갖고 헌신하고 있다.©BFGC    

 

특히 매주 8번의 설교를 준비해야 되는데 평소에 틈새마다 설교를 위한 성경말씀을 상고하고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체계화시켜서 새벽설교, 수요설교, 금요설교는 강해설교로 주일설교는 주제 설교 위주로 준비해 왔습니다.

 

그에 따른 기도를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취미생활을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사역하다보니 하루 평균 4-5시간의 잠밖에 잘 수가 없었습니다.”

 

홍 목사는 매일 오전엔 새벽 설교와 기도 후에 정종길 사모와 배드민턴을 40분가량 치고, 저녁엔 40분간 농구를 하며 땀을 흘려서 건강유지를 한다.

 

- 가수 임다미가 브리즈번순복음교회 출신이지요? 근황을 묻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임다미 자랑을 부탁드립니다.

“임다미 집사는 저희 교회 형제인 김도연 집사와 결혼하여 지금 브리즈번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공연 일정이 너무 꽉 짜여있어 요즘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워낙 두 부부가 신앙심이 투철한 기도의 사람으로 항상 모든 분들께 신앙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

 

호주 컴패션의 홍보대사로도 열정을 갖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된 사명자로 살고 있습니다.”

 

가수 임다미는 호주TV 채널7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The X Factor)최종 우승자로 그녀가 결선에서 부른 곡은 호주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호주와 열방의 복음화를 위하여

 

브리즈번순복음교회는 물론 지교회들이 각 지역에서 영향력있는 교회로 자리 잡았지만, 홍 목사의 비전은 더 넓은 곳을 향해 있다.

 

그는 “오순절 사도행전적인교회로서 성령이 불같이 바람같이 역사하는 성령발전소, 성령용광로, 성령병원, 성령군대, 성령학교로서의 사역을 다하고 있음을 자부한다”면서 “계속 믿음의 역동성이 있는 교회, 사랑의 수고가 넘치는 교회, 소망의 인내를 이루는 교회로서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호주와 열방의 복음화를 위하여 줄기차게 달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호주 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는 항상 호주 한인교회 목회자들께로부터 배운 점들이 많기 때문에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호주 한인교회 목회자들께서 귀한 사역을 성령의 권능으로 잘 감당하시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행복한 사역을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자녀들도 주 안에서 참 행복하게 잘 자라나서 하나님과 목사님들께도 기쁨이 되기를 축원 드립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을 받아 목회의 길을 가고 있다는 홍 목사는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절대 감사, 무조건 감사와 한평생 감사로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생명을 다하다가 쓰러지면 주님의 품으로 가고자 한다'는 그의 아름다운 고백은 한국교회의 젊은 목회자들에게 빛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김명동|본지 편집인

권순형|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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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30 [14:17]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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