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인사를 했다 “니하오?” 나도 반갑게 답례를 했다 “아닙니다. 난 한국 사람입니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We are same!" 그의 소박한 미소, 그리고 그 말 속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하며 환한 미소로 화답을 했다 “Yes! You are right. We are same"
항상 다르다는 느낌 속에서 살아온 오랜 이민생활, 가끔은 “You are different!"가 아닌 “We are same!'이라는 단순한 말 한마디가 진한 감동으로 가슴에 와닿을 때가 있다.
글/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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