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프렌즈 레이디스 콰이어(Good Friends Ladies Choir) 제8회 정기 연주회 성료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0/12/29 [15:51]
©GFLC     


굿 프렌즈 레이디스 콰이어(Good Frends Ladies Choir, 대표 김선영) 제8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8일(화) North Ryde School of Arts Community Centre에서 City of Ryde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을 마친 소수의 관객만 입장시켜 거리 두기 지정 좌석,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확인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3년 창단 이래, 지난 7년간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5만 2천여 달러를 구제와 선교후원에 힘써온 굿 프렌즈 레이디스 콰이어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치매환자 가족’을 돕기 위한 연주회로 열었다.

 

첫 무대는 굿 프렌즈 레이디스 콰이어가 ‘Psalm 23’(최덕신 곡) ‘못잊어’(조성은 작곡, 김소월 작사) 피노키오(M. Gerard 작곡, C. Ruiz작사)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을 하모니에 담았다. 이어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테너 천인욱은 ‘원해’(박지훈 곡) ‘내 마음의 사랑노래’(Chopin 작곡, E. Marischka 작사)를 열창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이어 사라정의 ‘I dreamed a dream’ 연주가 감동을 안겼다.

 

특별히 발달장애인 존강이 출연해 ‘Old MacDonald had a farm’ ‘Jesus loves me’ 두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엄마야 누나야’(김광수 작곡 김소월 작사) ‘섬 집 아기’(이홍렬 작곡 한인현 작사) ‘할렐루야’ 등 세 곡을 불러 큰 울림을 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피날레는 대중적 곡인 ‘사랑해요’(김형성 곡) ‘옛 시인의 노래’(이현섭 작곡 이경미 작사) ‘바위 섬’(배창희 곡) ‘에델바이스’ 등을 굿 프렌즈 레이디스 콰이어와 관객들이 다함께 부르며 모든 순서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굿 프렌즈 레이디스 콰이어 김선영 대표는 “코로나의 여파로 모든 공연장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2020년의 끝자락에 조촐하게나마 이웃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연주는 그간 굿 프렌즈 레이디스 콰이어를 사랑해주셨던 지인들과 더불어 특별히 치매환자 가족들을 모시고 송년의 감회를 즐기는 자리라 더욱 뜻 깊었다.

 

특별히 연주를 풍성히 해준 테너 천인욱 님과 정지민 양 그리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꾸준한 훈련으로 피아노곡과 동요를 훌륭하게 연주해낸 존강 군에게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로 1천7백30달러의 성금이 모금되었는데,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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