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 인도네시아] 천사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코로나보다 굶주림으로 더욱 고통받고 있는 한센인들
 
크리스찬리뷰
▲ 서숨바 웨에꼼박 마을에 처음으로 건축 중인 교회에서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첫 번째 예배로 성탄예배를 드리는 모습.   ©함춘환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섬김으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한센인 마을 250가정에 쌀과 라면을, 그리고 한센인 영아 85명에게 분유를 전달하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부 모일 수가 없어 일부는 모여서, 일부는 마을 대표를 통해 각 가정으로 물품들을 전달하는데 정말 모든 분들이 너무나도 기뻐하고 감사하였습니다.

 

▲ 한센인들에게 생필품과 양식을 전달했다.   ©함춘환     

 

특별히 물품을 받은 마을 대표는 엉엉 울면서 "아무도 우리들을 신경 안 쓰고 있는데 또 이렇게 이번에도 귀한 식량을 전달해줘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당신은 하늘이 우리 한센인들에게 보내주신 천사입니다" 라고 하는데 그냥 가슴이 울컥거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천사는 내가 아니고 금번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을 보내주신 성수산나, 이상학, 함지민, 강경진, 성수민, 강성택, 박천순, 이은주, 조현기, 신지현, 김성수, John Kim, 바로 이분들이 금번에 한센인들에게 보내주신 천사들입니다.

 

이런 천사들이 있기에 세상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아 외로운 영혼들에게 빛과 소망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정말 이세상 방방곳곳에 숨어있는 천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또 만나게됩니다.

 

 

▲ 서숨바 깔랑가룰루 마을에서 성탄 예배드리고 양곡을 전달했다.  ©함춘환   

 

그리고 이렇게 드러내지 않고 때에 따라 빛을 발하는 귀한 천사들 때문에 아무리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새로운 새싹들이 돋아나고 희망의 빛이 비춰지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 말씀을 전하는 함춘환 선교사.  ©함춘환      

 

성탄절에 특별히 세상 곳곳에서 사랑의 빛을 환히 발하는 이런 귀한 천사들에게 주님께서 더욱 크신 은총과 은혜를 마음껏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님다.

 

지난 해 11~12월에는 코로나 시대에 숨바섬 사역에 오히려 복음이 아직 들어가지 않은 많은 마을들이 새로 개척되고 그 마을에서 34명 세례식이 거행되고 또 새로운 마을들에 교회가 건축되었습니다.

 

비록 마을사람들이 마을 봉쇄로 먹을 식량이 부족해서 어려운 가운데 있으면서도 주님을 영접하기 시작하며 마음 문들이 열리기 시작했고 각 마을에서 처음으로 성탄예배들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숨바 섬 마을에서 34명이 세례를 받았다.  ©함춘환     

 

어떤 마을은 마을에 처음으로 건축하고 있는 교회에서 아직 완공도 안되었지만 처음으로 드려진 예배가 바로 성탄예배였고 온 마을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났습니다.

 

사역을 할때마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주님께서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라(사 12:3) 하는 말씀을 주시어 그 두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도 없고 식량도 부족하고 학교도 없고 병원도 없는 숨바섬 산속마을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께서 직접하고 계심을 더욱 절실히 느꼈습니다.〠

 

인도네시아 함춘환, 김성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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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7 [15:27]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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