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Hallelujah)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1/08/30 [12:29]

히브리 말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구약성경 시편은 거의가 할렐루야 찬양 시이다.

 

시편 146:1-2에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라고 시인은 노래했다.

 

 ©Brett Jordan     


특히 시편 146편부터 150편에 시는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마치는 할렐루야 시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149편에서는 찬양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어디나 찬송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창조된 목적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시편 43:21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함이라.”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우리 장로교 요리문답에도 “인간의 근본 목적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라고 했다. 성경은 우리 사람이 사는 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의 마음에는 항상 구원받은 감격과 감사가 있다. 그런 마음에서 솟아나는 것이 찬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찬양을 우리 입술의 열매라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자를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히 13:15)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들이 드리는 예배안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있었던 예배 공동체였다 (행 2:47).

 

우리의 예배에 찬송이 빠져 있으면 그것은 온전한 예배라고 할 수 없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는 구원받은 온 성도들에게 찬양을 강조하고 있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요한계시록 5:13) 말씀한다.

 

요한계시록 19:5에서도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보좌로부터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그 말씀에 온 성도들을 대표하는 24장로들이 “아멘, 할렐루야” 하며 엎드려 경배 드리는 모습을 기록해 주고 있다. 천국은 할렐루야 찬송만이 충만한 곳이다.

 

말끝마다 아무런 의미도 없이 형식으로 할렐루야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이 할렐루야 (Praise the Lord!) 가 되어야 한다. 포도나무는 포도열매를 맺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포도나무라 하면서 머루를 맺으면 그것은 머루나무이지 포도나무는 아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라면 무슨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인가?

 

갈리디아서 5:22-23절에서 그리스도인이면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면 그 생활 속에서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하고, 마음과 입술에는 감사와 찬양이 그 입술의 열매가 되어야 할 것이다.〠

 

홍관표|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 홍관표     ©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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