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영성은 시장 영성이다

황교희/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1/11/29 [15:21]
▲ 제652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포스터. ©시드니성서침례교회   

 

2년 전 부흥회 강사로 오셨던 심영춘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새벽에 기도를 하는데 성서침례교회가 시드니에서 세 번째로 평신도세미나하는 교회가 될 것 같다.”

 

그때 저는 “우리 교회를 격려하시려고 그러시나 보다… 하지만 진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소망의 씨앗이 가슴에 심겨졌습니다.

 

▲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시드니 전역이 락다운된 상태에서 열린 제652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는 줌(ZOOM)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승찬 목사와 김진수 목사가 강의를 맡았다. ©시드니성서침례교회     

 

그리고 같은 해 5월 김진수 목사님께서 제주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다녀오신 후 첫 주일 설교 때 “우리 교회도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하는 교회가 되보자. 그렇게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기도해 보자!”라고 선포하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께서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 모두 기억해 주시고 우리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2021년 10월 15일, 제652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이하 평세)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락다운 속에서 평세를 준비하다

 

첫 평세라는 큰 기대와 달리 처한 상황은 전혀 그러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6월 말부터 시드니 전역에 락다운이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지정한 필수 직업군(정부기관 소속, 의사, 약사, 생필품 등)을 제외한 모든 직종의 업무도 중단됐기에 더욱 그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기약없는 강력한 제재였으며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낀 많은 시민들은 도심으로 나와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무력으로 대치하며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TV에 방영되며 갈수록 불안한 심리는 커져만 갔습니다.

 

현실적으로 온라인으로 제한된 평세였지만 이대로 멈춰있을 수만는 없었습니다. 우리를 이끌어주신 김진수 목사님은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께 더 엎드려 의뢰해야한다.”며 “100일 전부터 기도로 시작해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그렇게 7월 초부터 초원(목자) 조장 목자 목녀 6명이 을 통해 세겹줄 기도로 평세를 준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왜 우리교회에서 평세를 하게 되었고 또 왜 섬겨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록 매일 새벽 5시 50분에 일어나 한 시간 기도하고 직장에 나가는 것이 부담이 되었지만, 초원 조장들이 먼저 솔선수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2주 기도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터는 각 목장의 목자 목녀들이 동참하였고 순차적으로 교회 광고를 통해 전 성도들이 함께 하며 ‘평신도세미나’를 기도로 준비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교회에 평신도 세미나의 비전을 심어주셨던 심영춘 목사님(천안아산제자교회)을 총목자모임에 줌(ZOOM)으로 초청하여 다시 한번 뜨거운 열정을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이밖에도 김인기 목사님(올랜도비전교회)와 구정오 목사님(부산미래로교회)을 같은 방법으로 초청하여 평신도세미나의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실질적으로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되었습니다.

 

특히 김인기 목사님은 “최선을 다하되 기는 죽이지 말자!”라고 하셔서 어디까지 준비해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았던 준비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셨습니다.

 

가장 최근에 온라인으로 평세를 개최하셨던 구정오 목사님은 “평세전 강의를 연습해서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하셔서 김진수 목사님 역시 ‘40일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중 성도들에게 평세 강의를 리허설해주시면서 보다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60일을 남겨두고 가사부를 중심으로 8개 팀장을 선별하였습니다. 특히 행정팀은 시드니 지역 이외 신청자를 대비하여 평세 기간에 필요할 만한 물건들이 담긴 ‘사랑의 박스’를 제작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평세 교안 바인더와 함께 명찰, 필기도구, 방역 세정제, 최고급 마스크(한국에서 공수), 음료수, 쿠키(간식팀 직접 구움) 등을 담기로 했습니다. 시드니의 경우 목자 목녀들이 직접 배정받은 참가자 집에 찾아가 사랑의 박스를 전달하여 평세 전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시드니 외 지역의 경우 락다운으로 인한 우편물 대란을 피해 평세 한 달 전에 특송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평세 40일을 앞두고 등록을 받았는데 이틀 만에 정원 30명 모두 신청해 주셨고, 추가로 신청해 주신 분들 중 선착순 4명과 함께 제652차 평신도세미나 등록을 마치게 되는 감사함이 있었습니다.

 

결정을 내리신 하나님

 

이로써 총 12개 교회에서 34명이 참가했는데 뉴질랜드, 퍼스, 멜번에서 17명, 시드니 17명이었습니다.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식사를 섬기는 것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사부+요리팀+의전팀은 서로 협력하여 투트렉 전략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참가자에겐 요리팀에서 직접 만든 식사를 의전팀이 직접 배달하고 기타 지역은 우버이츠(한국의 배달의민족)를 활용하여 식사문제로 인해 강의에 소홀하지 않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첫째 날 식사 2회(점심, 저녁), 둘째 날 2회(점심, 저녁)로 총 4회를 준비 및 배달해야 했는데, 무엇보다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은 자신의 집에서 반경 5km를 벗어날 수 없다라는 강화된 정부 규정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을 어기고 적발되면 2천 불 이상의 벌금을 내야 했는데, 금액도 금액이었지만 로마서 13장 1절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입니다.’라는 말씀 때문에 정부 규정을 더욱 지켜야만 했습니다.

 

▲ 평세 행정팀이 필요한 물품 등을 담아 준비한 사랑의박스  ©시드니성서침례교회     

 

▲ 기적과 같이 평세 보름을 앞두고 5km를 벗어날 수 있었다. ©시드니성서침례교회     


그래서 계획은 저희가 세우고 준비했지만 이것을 결정하고 이루실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세겹줄 기도회에서 매일 같이 공통기도 제목으로 올리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평세 보름을 앞두고 정말 기적과 같은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시드니지역 백신 2차 접종이 70%까지 완료되어 조만간 락다운이 해제된다는 단비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결국 락다운은 순차적으로 해제되었고 일주일을 앞두고 반경 5km 외출 제한과 모임 규정 등이 대폭 완화되는 기적과 감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시드니 참가자들에게 사랑의 박스를 미리 전달하며 교제할 수 있었고, 총 4번의 식사 역시도 마음 편하게 전해드릴 수 있어 섬김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차 대면이 가능해지면서 주일연합예배 역시 현실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호주교회와 시간을 나누어서 예배당을 사용했기에 대면예배를 할 경우, 참석자들에게 먼저 제공된 일정표에 나온 예배시간이 변경되어야 했습니다.

 

▲ 최선을 다해 섬긴 식사 준비. ©시드니성서침례교회     

 

사안이 급한 상황이어서 담임목사님과 논의한 후 참가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하여 동의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단 한 분이라도 ‘개인적인 스케줄로 변경이 어렵다’하면 예정된 시간에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든 분들이 시간 변경에 동의해 주셨고 결국 모든 분들에게 한 마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100일 전부터 누가 등록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분들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였고, ‘40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통해 34명의 참석자들의 이름을 부르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10월 14일 하루 전 가진 오리엔테이션에 그분들의 모습이 줌을 통해 한 분 한 분 보이기 시작했는데 표현하기 힘든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마치 얼굴도 모른 채 기도했던 VIP 명단에 있던 이들이 목장에 처음 방문했을때 느낌이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정이 느껴지는 순간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평세 시작, 그리고 1천 억 보다 비싼 목자들의 간증

 

첫 평세였기 때문에 지침서에 따라 대양주 가사원장이신 강승찬 목사님(시드니새생명교회)이 직접 ‘세 축 네 기둥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오랫동안 강단에서 나눠주셨던 경험과 솔직한 간증 등이 어울어져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또 적용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셨습니다.

 

중간에 인터넷 문제로 인하여 송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온라인 진행팀장과 팀원을 세워주시며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해주셨습니다. 강 목사님을 통해 강의뿐만 아니라, 상황대처 능력과 온유함, 그리고 겸손함을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 최선을 다해 섬긴 식사 준비. ©시드니성서침례교회     

 

총 5명의 평신도 간증자들은 매 강의에 앞서 간증을 했습니다. 목자 3명, 목녀 2명으로 구성된 평신도 간증자들은 줌으로 송출되는 카메라 앞쪽에 마련된 스크린을 보며 간증할 수 있도록 진행팀에서 기술적으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간증을 하게되면 카메라와 시선이 맞닿아있어 준비된 간증문을 보고 읽으면서도 참가자들과 눈을 마주치며 마치 이야기하는 것처럼 간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세 일주일 전부터 모여 같은 방식으로 리허설도 하고 준비했기에 목장사역하는 가운데 일하신 하나님 이야기를 온전하게 전할 수 있는 감사함이 있었습니다. 간증을 들은 참석자들 중 한 분의 코멘트로 내용을 대신합니다.

 

“삶의 모든 것이 무너져 주저앉고 싶을 때 순종으로 목자의 삶을 헌신하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가치있는 삶’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간증해주신 목자님, 모든 방들을 다 쉐어 주고 딸과 함께 거실 한 켠에서 생활하시고…. 결국엔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드러내며 주님의 강하심을 구하시게 되었다는 목녀.

 

목녀에게 ’1천 억과 목자인 자신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에 물었을때 고민없이 목자를 선택했다며, 예수님짜리인 자기의 몸값을 알아준 목녀를 자랑한 목자.

 

뇌암수술로 누워계신 목자와 함께 VIP는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은 살아갈 이유이고 목적임을 고백하는 목녀.

 

세상의 일은 하나가 기쁘면 하나는 슬프지만 하나님의 일은 모두를 살리는 일이라며 삶으로 믿음을 고백해주 신 목자.

 

수많은 갈등이 존재하는 곳 처절한 삶의 싸움이 날마다 있는 시장에서 예수님은 영성을 유지하셨던 것처럼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는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목자 목녀들의 삶은 '예수님의 영성은 시장 영성이다' 라고 표현하신 최영기 목사님의 말씀이 가슴으로 이해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시드니수정교회, 가정란 목녀)

 

▲ 과거의 어려움을 여과없이 나누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집중을 이끌어 낸 김진수 목사의 은혜의 강의.©시드니성서침례교회     

 

11년 만에 기도응답으로 평세를 하게됐습니다

 

평세를 준비하기 앞서 가사부장을 비롯해 몇몇 성도들이 영적전쟁으로 낙심하고 쓰러져있을 때 굳건히 자리를 지키시고 하나님께 매달리신 김진수 목사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된 사연부터 시드니 이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고 10년째 되던 해 도저히 견딜 수 없어 강단에서 사임을 선포했던 사건, 그리고 절망 끝에서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휴스턴 서울교회 목회자 세미나 참석으로 인생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이야기까지…

 

그 여정 속에 “지난 11년간 기도하며 기다린 끝에 마침내 하나님께서 평신도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다”는 감동적인 간증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서 '왜 가정교회를 해야하는지, 목자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쉽고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적절한 비유들을 들어 설명해 주시고 솔직한 간증들로 마음에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신 김진수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멜번호산나교회, 이연우 목자)

 

▲ 107일 만에 예배당에서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감격이 있던 평세 마지막 날. ©시드니성서침례교회    

 

“김진수 목사님의 은혜의 강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명령하신 "가서 제자 삼아 세례를 주고 영혼구원하여 가족 삼아 하나님 나라를 이루라"는 우리의 사명을 확인시켜주시고, 예수님 대신 "가족들을 찾아가주고 만나야 한다."는 명강의를 통해 예수님의 본을 따르는 지혜와 목자 예수님처럼 목장의 사명과 목자의 섬김의 지혜를 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멜번 JOYFUL 강인희 사모)

 

▲ 11년 전 가정교회 전환 첫 해에 태어난 자매가 성장하여 첫 평세 때 침례를 받고 있다. ©시드니성서침례교회   

 

“2박 3일 동안 피곤함도 느끼지 못할 만큼 쌓인 기도의 힘을 경험했고 매 시간이 은혜였습니다. 목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가정교회에 대해 다시금 확실히 알게 되고 개인적인 답을 많이 얻고 락다운 동안 저도 모르게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마음을 다시 갈아엎는 시간이였습니다.” (멜번호산나교회, 고혜진 목녀)

 

▲ 락다운이 완전 해제되면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예배 후 기념 촬영. ©시드니성서침례교회   

 

둘째 날 강의가 끝나고 ‘결단의 시간’은 다시 강승찬 목사님이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또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세 가지 헌신을 이야기하시면서 그 안에서 자유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각기 다른 기질과 환경이 있기에 한 분 한 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성령 하나님께서 이야기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단의 시간이 마무리되고 저녁식사 이후에 줌을 통해 배정받은 목장에 목장 탐방을 하였습니다.

 

107일 만에 다시 가능해진 대면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3개월 동안 비워져있던 예배당을 환경 방역팀에서 청소를 하고,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코로나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시드니에서 참석하는 분들 모두가 주일연합예배에 참석해 주셨고, 비행기 운행이 중단되어 시드니에 올 수 없는 기타지역 분들은 모두 온라인으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특히 이번 평세는 주제곡(교회)을 선정하여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해 매일 첫 강의 전에 불렀던 찬양을 대면예배에서도 함께 부르며 지난 이틀간 받았던 은혜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11년 전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사명을 찾아 미국으로 떠났던 세미나와 맞물려 태어났던 자매가 성장해서, 평신도세미나를 주최하고 예배를 드리는 날 예수를 인격적으로 영접하여 침례를 받는 기적의 축제가 이뤄져 감동이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11년 전 가정교회 전환 첫 해에 태어난 자매가 커서 첫 평세 때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 역시도 줌으로 중계하여 타지역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평신도세미나에 앞서 정말 많은 영적 방해를 경험하였습니다. 모두 하나하나 열거하기에 쉽지 않지만 기도와 금식으로 준비하면서 낙심하고 쓰러진 자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시며 사용하시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도 한 분 한 분이 부족한 자신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반대로 세워주는 마음과 행동으로 결실을 맺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8개의 팀장들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힘써 주셨고, 가능하지 못할 것 같은 일들을 해내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락다운으로 만날 수가 없어 제대로된 대면 미팅 한 번 없었는데도 자신의 일을 하나님께 의지하며 준비하는 모습에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락다운이 완전 해제되면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백신 2차 접종 날짜까지 바꾸신 형제님 포함해 시드니에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예배당에 찾아오셔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모두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황교희|리포터, 시드니성서침례교회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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