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 운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2/02/28 [11:29]
▲     3월/2022 표지 © 크리스찬리뷰

 

시드니성시회운동본부 임원들이 지난 2월 14일(월) 오후 2시, 시드니의 영적 발전소인 응답기도원에서 모였다. 대표회장 김환기 사관, 대표본부장 노정언 장로,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 장소를 제공한 공동회장 윤영화 목사 그리고 시드니성시화운동의 산파 역할을 한 본지 권순형 발행인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임원들과 초대 사무국장은 지난 16년간 시드니성시화운동을 뒤돌아보고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편집자>

 

▲ 시드니성시화대회 16년을 뒤돌아 보고 비전을 나눈 좌담회가 응답기도원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초대 사무국장 권순형 본지 발행인, 대표본부장 노정언 장로,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 공동회장 윤영화 목사, 대표회장 김환기 사관.           © 크리스찬리뷰

 

성시화운동이란?

 

'성시화운동'이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총체적 복음운동인 시드니성시화대회는 교회 일치와 사회 변혁, 그리고 도시의 거룩을 지향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성시화운동은 교민 복음화 운동이며 타민족을 향한 사랑의 통로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운동을 통하여 사회에 거룩한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소망하며, 동일한 꿈과 비전으로 동일한 목소리를 외치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 땅 구석구석에 스며들기를 희망한다.

 

그리하여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며 이 땅에 살아갈 우리의 후손들에게 ‘거룩한 땅’이 ‘최고의 유산’의 될 것을 꿈꾸며 시작되었다.

 

'거룩'이란 헬라어 '하기오스'로, 성결(holiness) 또는 성화(sanctification)라고도 번역한다. '거룩'이란 무엇인가? '구원받은 자가 구원받은 자답게 사는 것'이 거룩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다. 그분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1:16)고 하셨다. 거룩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코데쉬’(kodesh)는 ‘잘라냄, 분리함’을 의미하는 말로 ‘더러움과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일반 세속적인 것이나 부정한 것으로부터의 탈퇴 등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다. 성시화 운동은 ‘영혼구원’을 넘어 ‘전인구원’을 지향하고, '개인의 거룩'을 넘어 '도시의 거룩'을 위하여,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 전하는 3전 운동이다.

 

성시화운동의 뿌리는 성서적 배경과 역사적 배경이 있다. 성서적으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 1:16), 역사적으로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6세기 존 칼빈의 스위스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 18세기 영국 존 웨슬리의 홀리클럽 운동, 독일의 모라비안 운동, 영국의 웨일즈, 스코트랜드의 존 낙스, 미국의 대각성 그리고 조선의 원산과 평양에서 일어났던 부흥운동 등 당시의 부패했던 도시와 국가를 위기에서 건졌다. 1972년 8월 춘천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였던 김준곤 목사의 주도로 '성시화운동 전국 대집회'가 개최되었다. 이후 성시화 운동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시드니 성시화운동본부의 태동

 

▲ 시드니성시화운동 산파 역할을 맡았던 양인평 장로가 첫 번째 대회가 열린 캠시 오리온센타에서 인사하고 있다. (2007. 3.3)     © 크리스찬리뷰

 

- 2006년 1월 양인평 장로(서울홀리클럽 회장)를 비롯한 한국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이 시드니를 방문, 크리스찬리뷰 권순형 발행인을 찾아와 시드니에서 성시화운동을 하자고 제안함. 이에 당시 김창수 시드니총영사를 만나 취지를 설명하고, 이어 CCC출신인 진반섭 장로 댁을 방문하여 서로가 공감하고 시드니성시화운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 2006년 5월, 권순형 발행인이 서울을 방문하여 양인평 장로를 만나 시드니성시화 개최에 대해 논의했으며, 12월 서울에서 양익승 장로가 시드니를 방문, 김준곤 목사께서 시드니대회를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계시다며 시드니성시화운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다.

 

- 권순형 발행인은 사무국장을 맡아 첫 번째 대회를 전반적으로 준비했는데 마디그라가 열리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성시화대회를 열기로 하고 교단장과 시교협 회장단을 초청하여 두 차례의 성시화대회 설명회를 가졌으며, 성시화신문 7천 부를 발행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 회장 정우성 목사(시드니순복음교회), 부회장 이규현 목사(시드니새순장로교회), 본부장 진반섭 장로(시드니새순장로교회), 권순형 발행인(크리스찬리뷰)이 사무국장 직을 맡아 산파 역할을 하며, 일 년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2007년 3월 제1회 '시드니성시화 운동'의 깃발을 높이 올렸다.

 

- 2007년 첫 번 대회는 첫째 날(3월 1일) 저녁, 환영예배 및 합심기도회, 둘째 날(3월 2일) 아침, 국가를 위한 조찬기도회 및 임원 초청 만찬회, 셋째 날(3월 3일) 오전, 김준곤 목사를 강사로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으며, 정종원 목사, 양인평 장로를 강사로 평신도 세미나를 가졌다.

 

▲ 첫 번째 시드니성시화대회가 열린 캠시오리온센타에서 김준곤 목사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했다.(2007. 3.3)     © 크리스찬리뷰

 

그리고 당일 저녁 캠시오리온센타에서 첫 번째 성시화대회가 열렸다. 넷째 날(3월 4일) 오전에는 한국에서 참가한 분들이 5개 한인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고 저녁에는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성시화음악회 및 피송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 성시화운동이 한인들뿐만 아니라 호주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회가 되기 위해 기독민주당 프레드 나일 목사와 함께 이 운동을 전개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첫 대회는 나일 목사께서 선거가 있어 참석하지 못했고, 영상 메시지만 보내왔다. 또한 소수민족들과의 연계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간추린 역사

 

<시드니성시화운동 본부 조직 | 2007년 설립 초기>

 

△회장: 정우성 △부회장: 이규현 △본부장: 진반섭 △사무국장: 권순형 △회계: 김한식 △부회계: 이우선 △서기: 송기태 △부서기: 이성구 △감사: 윤창수, 정영택, 정원일

△고문: 김종규, 어윤각, 지태영, 홍관표

△지도위원(목회자): 김성두, 박주현, 오성광, 이춘복, 임영순, 주정오, 진기현, 황기덕

△지도위원(평신도): 고동식, 김석봉, 김용만, 송진곤, 김측도, 노정언, 박이훈, 백낙윤

 

<2007년>

- 일시: 3월 1일(목)~4일(주일)

- 장소: 캠시 오리온센타 및 한인교회

- 주강사: 김준곤 목사, 김성혜 총장

- 주요 행사: 환영예배, 국가를 위한 조찬기도회

성시화대회, 음악회

 

▲ 첫 번째 시드니성시화대회가 열린 캠시오리온센타에서 김준곤 목사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했다.(2007. 3.3)     © 크리스찬리뷰

 

<2008년>

- 일시: 3월 8일(토)~9일(주일)

- 장소: 힐스센타, Belmore Park

- 주강사: 이동휘 목사 조수아(찬양사역자)

- 주요 행사: 댄스 페스티벌, 조수아 CCM 콘서트, 성시화대회, 성시화 행진 및 다문화 찬양축제

 

<2009년>

- 일시: 3월 14일(토)~15일(주일)

- 장소: State Sport Centre(Sydney Olympic Park)

Martin Place

- 주강사: 김동호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10년>

- 일시: 3월 12일(금)~14일(주일)

- 장소: 시드니타운홀 | Martin Place

- 주강사: 구동태 감독

- 주요 행사: 환영예배,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다문화 찬양 축제

 

<2011년>

- 일시: 3월 11일(금)~13일(주일)

- 장소: State Sport Centre(Sydney Olympic Park)

Martin Place

- 주강사: 박종순 목사

- 주요 행사: 환영예배,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다문화 찬양 축제

*조직을 개편함(대표회장 고문, 공동회장, 지도위원, 대표본부장, 공동본부장, 서기, 회계, 감사, 사무국장, 예배분과위원회 외 총 13개 분과위원회 구성)

 

▲ 인사하는 프레드 나일 목사(2010. 3.13, 시드니타운홀)     © 크리스찬리뷰

 

<2012년>

- 일시: 3월 9일(금)~11일(주일)

- 장소: State Sport Centre(Sydney Olympic Park)

Martin Place

- 주강사: 소강석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 시드니성시화행진 (2010. 3.14)     © 크리스찬리뷰

 

<2013년>

- 일시: 3월 8일(금)~10일(주일)

- 장소: 캠시 오리온센타 | Martin Place

- 주강사: 홍정길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14년>

- 일시: 3월 7일(금)~9일(주일)

- 장소: Riverside Girls High School | Martin Place

- 주강사: 손봉호 장로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15년>

- 일시: 3월 13일(금)~15일(주일)

- 장소: 시드니순복음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장영출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16년>

- 일시: 3월 11일(금)~13일(주일)

- 장소: 시드니중앙장로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김승욱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 다문화찬양축제 (2016. 3.13 Martin Place)     © 크리스찬리뷰

 

<2017년>

- 일시: 3월 10일(금)~12일(주일)

- 장소: 시드니중앙장로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정성진 목사, Pastor Andrew Harper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기도합주회

 

<2018년>

- 일시: 3월 9일(금)~11일9주일)

- 장소: 시드니순복음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김용의 선교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기도합주회

 

▲ 성시화대회 (2019. 3.9 시드니새순교회)     © 크리스찬리뷰

 

<2019년>

- 일시: 3월 8일(금)~10일(주일)

- 장소: 시드니새순장로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황선엽 사관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20년>

- 일시: 3월 6일(금)~10일(화)

- 장소: 그린에이커 시티즌 홀 | Martin Place

- 주강사: 임현수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기도합주회, 목회자 세미나

*경북 대구 지역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교회 후원 ($5,000)

 

▲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그린에이커 시티즌 홀에서 열린 시드니성시화대회.(2020. 3.6)     © 크리스찬리뷰

 

<2021년>

- 일시: 3월 13일(토)~14일(주일)

- 장소: 시드니새순장로교회

- 주강사: 송선강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 시드니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 전개 *코로나19로 성시화행진 취소

 

▲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시드니 시티 중심가에서 진행된 시드니성시화 행진. (2020. 3. 9)     © 크리스찬리뷰

 

성시화 대회에 가장 기억이 남는 것

 

노정언 : 저는 1회 때부터 참석을 했습니다. 참 세월이 빠르네요. 벌써 16회가 되었습니다. 시드니성시화운동은 시드니의 영적 회복을 위하여 목회자와 평신도가 연합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운동입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성시화 대표본부장으로 시드니성시화운동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성시화대회 초기부터 많은 도움을 주셨던 프레드 나일 목사님께서 연세가 들어 행진을 할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나일 목사님이 성시화운동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2020년 14회 성시화대회 때 제가 그분의 휠체어를 밀고 선두에서 행진했던 일입니다.

 

권순형 : 2011년 성시화대회 행진 때 있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행진을 할 때 하이드 파크를 지나 데이비드 존스 백화점 앞에서 정우성 목사님이 갑자기 심장 마비로 쓰러지셨습니다.

 

▲ 시드니성시화 다문화행진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정우성 목사를 긴급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2011. 3. 13)     © 크리스찬리뷰

 

제가 선두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서 정우성 목사님을 계속 지켜 보고 있었는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곧 쓰러질 것 같아 옆에 있던 노정언 장로님께 빨리 가서 정 목사님을 행진 대열에서 열외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 장로님이 정 목사님이 쓰러지는 순간 목사님을 받쳐 주어서 머리가 아스팔트에 부딪치지 않았습니다. 이때 노 장로님이 바로 가지 않았으면 큰 변을 당했을 것입니다.

 

마침 옆에 있던 김순관 의사와 간호사 출신인 기독민주당 소속 폴 그린 상원의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긴급출동한 구급대원으로부터 심장충격기로 응급 처리를 받았습니다. 당시 김순관 의사는 맥박도 뛰지 않았고 호흡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흘 만에 깨어난 정 목사님은 그 후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되었으나 수술 받은지 나흘 후인 4월 1일부터 3일간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의료진은 6-7주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하라 했지만 1981년부터 하나님과 약속한 매달 초 십일조 금식을 어길 수 없다며 계속 금식을 하셨습니다.

 

그때 몸이 많이 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해에도 정 목사님은 휠체어를 타고 성시화행진에 참여하셨는데 건강이 악화되어 2014년 3월 27일 7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 대표회장 김환기 사관     © 크리스찬리뷰

 

김환기 : 저는 제2회 대회인 2008년부터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3회 때부터 구세군 밴드가 대열의 선두에 서서 행진을 이끌어 갔습니다. 성시화운동이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행진을 하는 곳은 시드니가 유일합니다. 시드니의 중심 거리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가 주도하여 다민족이 함께 행진할 때는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지난번 세계성시화 운동본부 사무총장이 행진에 참석을 하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2020년 성시화대회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성시화 집회와 행진이 불확실하게 되었습니다. 긴급 상임위원회가 모였고 성시화대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모든 집회와 행진이 은혜 가운데 끝나고 며칠 후 호주 정부는 당분간 집회를 할 수 없다는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     © 크리스찬리뷰

 

송상구 : 2006년도에 시드니에 도착하여 매년 성시화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2015년 장영출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하였을 때 찬양을 담당했습니다. 마틴플레이스에서 열린 야회 집회 때 갑자기 비가 내려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많이 어수선했지만, 프레드 나일 목사님 내외분을 비롯하여 중국 교회 교인들이 비를 맞으며 기도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2018년에 멜본에서 열린 성시화대회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프레드 나일 목사님 부부가 말씀을 전했고 시드니성시화 본부에서도 여러분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성시화대회는 한인이 주도를 하였지만, 멜본 집회는 현지인이 주도해서 시작한 최초의 성시화대회입니다.

 

▲ 공동회장 윤영화 목사     © 크리스찬리뷰

 

윤영화 : 제가 섬기던 교회가 구세군교회 옆에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성시화대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2019년에 최초로 여 목사가 공동회장을 맡게 되면서 매달 열리는 성시화 기도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함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도회가 열리지 못하게 되어 많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예전과 같이 모여서 시드니 성시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응답기도원에서도 시드니성시화운동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한 시드니 성시화 운동 본부

 

▲ 옹기김치 ‘행복 나눔 운동’ 봉사팀 ©SHCM    

 

2020년 | 행복 나눔

 

코로나 사태로 하루 아침에 워홀러들과 학생들은 직업을 잃고 생계 대처가 막연했다. 청년들이 돌아가고 유학생들이 힘들어 하고 있었다.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들을 위해서 행복나눔 운동을 펼쳤다.

 

송상구 목사의 총괄 지휘하에 4월 첫 주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한인뿐만 아니라 네팔, 필리핀, 조선족 등의 다민족에게 알려지면서 매주 1백여 명의 청년들이 찾아왔다. 성시화 사역의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교회와 성도들이 성금을 보내 주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매주 10여 명의 청년들이 현장에서 자원 봉사했다.

 

옹기김치 대표 최진우 집사가 50%를 지원을 하고 음식을 만들어 조리된 식품을 1백 명씩 10주 동안 나누어 주었다. 벤디고은행도 동참했다. 한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와서 도움을 받았다.

 

매주 7주일 동안 먹을 양식을 나누었다. 2020 성시화 집회의 헌금 5천 달러를 CTS를 통하여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대구로 보냈다.

 

2021년 | It's OK with Jesus·사모 초청 세미나·희망 나눔

 

It's OK with Jesus

 

▲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차량에 ‘It's OK with Jesus’ 스티커를 부착하고 시드니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을 펼쳤다. (2021. 3) ©SHCM     © 크리스찬리뷰

 

It's OK with Jesus 캠페인이 있었다. 차량에 붙이고 다니는 스티커를 통하여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다양한 간증거리가 있었다.

 

절망 중에 있던 호주 청년이 스티커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노정언 장로는 집회에 참석을 하다가 경미한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고 호주 청년이 감동을 받아 지금도 연락이 온다.

 

자신의 차량에 누군지 모르지만 고맙다는 메시지가 있는 것을 보았다. 스티커는 직간접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절망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캠페인으로 이어가고 있다.

 

▲ 시드니응답기도원에서 좌담회를 마친 후 임원들은 ‘It's OK with Jesus’ 스티커를 부착한 자신들의 승용차을 타고 귀가했다.     © 크리스찬리뷰

 

사모 초청 세미나

 

사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열었다. May Story 카페에서 시드니 목회자 사모들을 위한 위로회를 열게 되었다. 행사를 하면 자금 때문에 힘들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 풍성하게 마칠 수 있었다.

 

식사를 준비하고 좋은 장소에서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대화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이 있었다. 참석한 분들에게 모두 사진을 찍어 드리고 선물도 드렸다. 한편 시드니성시화운동 본부는 매년 대양주 노인 위로회에 떡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 나눔

 

2021년에는 지역 봉쇄령 조치로 5km 이상 이동할 수 없어 작년과 같이 음식을 나눌 수가 없어 어려운 가정에 은행계좌를 통해 성금을 후원했다.

 

여러 단체가 후원을 해주었고, 개별적으로 희망나눔에 동참한 분들도 많이 있었다. 희망나눔 운동에 동참하여 벤디고은행도 10가정에게 1천 불씩 지원해 주었다.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글이 많이 왔다. 그중 글 하나를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50불의 행복과 감사를 전했던 5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오늘은 또 다른 감사의 글 올리려고 합니다.

 

스트라필드 밴디고은행에서 이번 락다운 기간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후원금을 지원해 주셨는데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에서 저를 추천해 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하게도 후원금을 받게 되었어요.

 

“제가 무엇이길래 주님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저를 권고하시는지요” 저는 그저 따뜻한 나눔이 감사했고 섬기는 손길이 감사해서 감사의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또 한인을 위하여 행복 나눔 후원을 해 주시는 밴디고은행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감사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저는 코로나 터지기 4개월 전 호주에 왔고 스트라스필드에 살지 않아서 밴디고은행이 한국은행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번 후원을 받으면서 알고 보니 스트라필드 소재 벤디고은행은 호주은행이지만 한인 중심의 업무를 하면서 그 지점에서 발생한 이익을 그 지역에 환원을 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한인 사회의 여러 행사에 앞장서서 조용히 돕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는 은행임을 알게 되었어요.

 

또 작년 COVID-19으로 힘들어 할 때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와 같이 유학생과 워홀러들을 위한 행복나눔을 같이 하면서 그때 나눴던 내용물은 일 주일을 먹을 수 있는 반찬류와 요리, 간식류 등 상당 비용의 물품을 준비해주셨다니 이렇게 뒤에서 묵묵히 한인지역을 위하여 나눔봉사하는 밴디고 은행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 2022년 시드니성시화대회는 모이는 집회가 아닌 복음전함으로 사순절 기간 동안 방역 마스크와 복음 메시지(전도지)를 전할 예정이다.     © 크리스찬리뷰

 

밴디고은행에 한 푼이라도 더 저금을 하면 거기에서 나오는 이윤으로 지역사회를 위하여 환원을 한다고 하니 앞으로 저도 밴디고은행을 적극 이용함으로 선한 일에 직간접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

 

매일 아침 아들 데이빗이 깨어나면 커텐을 열고 하늘을 보면서 호흡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요즘은 더 감사거리가 많습니다.

 

애기용품 보내주신다고 연락주신 고마우신 분도 계시고 애기 분유값에 보태 쓰라고 기어이 분유값 보내주신 고마우신 분도 계십니다. 50불에 감사했더니 더 큰 감사가 찾아왔습니다. 도우시는 손길과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 기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오늘도 감사하고 벅찬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제한적인 부분과 어려움이 있지만 때를 따라 돕는 주님의 은혜 또한 늘 함께 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드니에서 행복 육아 중인 000 올림

 

2022년 | 성시화 마스크 전도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2022년 제16회 시드니성시화대회를 모이는 집회가 아닌 흩어지는 복음전함으로 사순절 동안 시드니 전 교회가 시드니 전 성도를 통해 시드니 전 시민에게 방역 마스크와 복음 메시지를 전하기로 하였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16회 시드니성시화대회를 모이는 집회가 아닌 흩어지는 복음전함으로 사순절(3월 2일 재의 수요일부터 4월 17일 부활절) 동안 시드니 전교회가 시드니 전 성도를 통해 시드니 전 시민에게 방역마스크와 복음메시지를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을 코로나19로 어둡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호주 시드니의 시민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증거하여 어깨 넘어 보이는 우리의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합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토요일마다 전도의 날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서 복음 전단과 방역 마스크를 나누는 사역(3월 5, 12, 19, 26, 4월 9일)을 진행하고 부활절에는 전 성도들이 함께 시드니를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물론 이 기간에 전 교회는 지역사회를 담당하여 쇼핑센터, 기차역 등에 부스를 설치하여 ‘Free Mask!’를 나누며 지역의 상점과도 나눌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집 주변의 우체통에 넣어 주는 식으로 전달합니다. 필요로 하는 모든 교회와 단체에도 나눌 것입니다.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정리= 편집부>

 

·문의 : 0433 401 898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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