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스물다섯 돌을 축하합니다

신앙의 지침서

최승일/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4/12/29 [10:40]
▲ 최승일 목사     © 최승일

신앙의 지침서

크리스찬리뷰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호주 교민의 신앙 잡지로서 25년간을 매월 거르지 않고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발행되어지는 매호마다 신앙의 올바른 지침들을 제시하여, 크리스찬들이 바르게 살아가도록 등대의 역할을 한 것이 더욱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하기에 25년 동안 많은 어려움의 순간들을 견디고 이겨낸 크리스찬리뷰에 축하와 박수를 보냄과 동시에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이것은 호주 교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이민사회는 때로는 눈물 없이는 걸을 수 없을 만큼 힘들고 애환이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또한 언어적으로, 나아가 관계적으로 힘든 순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우리를 결코 낙심하지 않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크리스찬리뷰는 신앙인들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게 해주는 큰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시시각각 전해지는 다양한 뉴스뿐만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본받아야 하는 많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저 또한 그와 같은 삶을 살기를 다짐하며 많은 도전을 받아 하나님께 다시금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특별히 호주 땅에 악한 가라지 같은 이단들이 뿌리를 내리려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크리스찬리뷰는 많은 어려움을 감수하고 이단의 이슈들을 다루어 줌으로써 어쩌면 이단의 무서운 유혹의 물결에 쓸려내려갈 뻔한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개 교회가 할 수 없는 문서선교의 힘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크리스찬리뷰를 매달 한국에서 대할 때마다, 마치 제가 호주에 있는 것처럼 동일한 은혜를 느낄 수 있으니 말입니다. 결국 이것은 크리스찬리뷰가 앞으로 35주년, 45주년, 아니 그보다 더 오랫동안 계속해서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호주 한인교회와 교민들을 위하여, 그리고 한국 교회를 위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계속 감당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더욱 영광 받으시고 호주 교민 사회에는 하나님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원합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찬리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이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분들이 날마다 기도하고 있음을 말입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크리스찬리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승일|상도교회 담임목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