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순복음교회(담임목사 김범석)는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한영혼 초청 대잔치에 탤런트 정애리 권사를 강사로 초청, 지난 10월 13일 오전 8시(1부), 10시(2부)에 동교회 대성전에서 ‘평생 함께하실 하나님’(시편 23:1-6)이란 주제로 간증집회를 가졌다.
정애리 권사는 금란여고 시절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지만 미션스쿨 학교를 다니면서 채플 시간에는 성경을 읽고 찬송가를 따라 부르게 되었는데 지금도 악보를 보지 않고 부를 수 있는 모든 찬송가는 고교시절에 불렀던 찬송가였다고 전했다.
정 권사는 “주님께서는 나에게 두 가지 마음을 주셨는데 긍휼의 마음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적인 마음이다”라고 말하고 “하루는 촬영을 하는데 기쁜 마음이 없고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어 대형교회 3층 구석에서 예배를 참관만 하다가 점점 말씀이 스며들었다”며 “그후 주일 촬영은 시간을 조정해 가며 무조건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 권사는 “그러다 고아원에 가게 되였는데 처음에는 예쁘고 웃는 아이만 눈에 들어오다 점점 구석에 혼자 있고 소외된 아이에게 마음이 가면서 그 아이와 원래 말이 없던 나 자신이 투영되여 그들을 점점 더 까까이 다가가게 되였고 그 후로 노숙인, 장애인, 어르신, 제 3세계 사람들까지 손을 내밀게 되였다”고 강조했다.
정 권사는 “지금 나는 젊을 때에 비하면 주름도 많고 늙은 모습이지만 젊었을 때는 믿음이 없었지만 지금의 나는 주님의 손에 이끌린 삶을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삶을 살면서 점점 주님을 믿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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