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탐욕 때문에 다투고 헐뜯게 된다는데
이기심 때문에 이웃도 몰라본다는데
자랑 때문에 부끄러움도 모른다는데
그래서 날이 갈수록 세상이 메말라 사람 살기가 자꾸 어려워진다는데
우리는 알면서도 잘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고 산다.
오오, 주둥이만 살아서 잘난 체하고 싸운다고 사람이 되겠나?
우리 새해엔 냉수 한 사발 마시고 사람이 되자 그저 보통사람.
글|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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